결정을 내렸습니다.

가정육아 · #2701

← 가정육아

오뚜기 · 2006-04-21 22:34:36 · 조회 2087
우선 클릭해줘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쉼터에 글을 올리려고 이렇게 마주 앉았습니다.


오늘 오후 불안한 마음으로 예약 시간에 맟춰 남편과 함께 병원에 갔습니다.
접속 카운터에 예약표를 건네주고 소변 받고 혈압재고 체중재고
좀 앉아있으니 이름을 부르기에 진료실에 들어갔습니다.
담당의사 선생님이 내 얼굴을 쳐다보구 놀라서 아직도 입덧이 심하냐구 물어봅니다.
울컥 울음이 터질려고 합니다.간신이 울음을 참으며 그렇다고 했습니다.
입덧 언제면 괜찮을까 물어봤습니다.
선생님은 오늘이 13주 첫날이니 곧 괜찮아 질거니 힘내라고 했습니다.
더불어 오늘 아기 심장 뛰는 소리도 들을수 있다며 듣고 힘내자고 했습니다.
선생님은 여전과 달리 옆에 있는 침대에 누워 배를 내놓라고 했습니다.
내가 침대에 오를려고 하는데 간호사가 남편도 같이 왔냐고 물어봅니다.
예.그렇다 했습니다.
그러자 간호사는 진료실 물을 살며시 열고 제 이름을 부르며 남편되는 분
진료실로 들어오라 합니다.
남편이 놀란 표정으로 진료실에 들어섰습니다.
선생님은 같이 아기 심장 뛰는소리랑 아기가 얼마나 컸는지 지켜보라는 것이였습니다.
선생님은 젤리 같은걸 배위에 바르더니 컴과 연결되어 있는
진료기를 여기저기 굴리기 시작했습니다.
갑자기 거친 숨소리 같은것이 들려왔습니다.
선생님은 이소리가 아기 심장 소리라 했습니다.
코등이 찡해나고 눈물이 핑 돌았지만 입가엔 미소를 지을수가 있었습니다.
침대끝에 서있는 남편과 눈이 마주쳤습니다.남편도 날 보구 웃고 있었지만
눈물이 맺혀있는걸 난 알수가 있었습니다.
평소엔 깔끔한 얼굴에 수염이 삐죽삐죽 해서인지 얼굴이 까매보이고 많이
해죽해 보이면서 순간적으로 남편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에--또 라는 말과 더불어 선생님은 컴 화면을 가리키며 이건 아기 머리 이건 아기 팔 다리
하시면서 엄마는 못먹고 있지만 아기가 아주 건강하다 하셨습니다.
건강하다는 말에 안도의 숨을 내쉬며 다시한번 남편한데 눈길을 돌려 마주 쳤습니다.
남편도 다행이라는 듯이 머리를 끄덕이며 여전이 웃고 있었습니다.
선생님이 일어서나 간호사가 휴지를 건네주며 진료가 끝났다고 했습니다.
저는 선생님께 2시간 정도 비행기타도 괜찮냐고 물었습니다.
선생님은 글쎄...아직 입덧도 하구 이제막 안정기에 들어서는데
좀더 지켜보구 결정하는게 좋다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오늘 진료는 끝났고 일단은 2주후의 예약표까지 받아왔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맥이 없어 어질어질 해하는 제 손을 남편이 와서 잡았습니다.
왠지 뿌려치지가 않았습니다.눈물이 날 뿐이였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손잡고 말 한마디 없이 집에 들어왔습니다.
집에 들어오자마자 남편이 이불자리를 깔라주며 좀 누워 자라고 했습니다.
나는 남편이 시키는데로 누워 등을 돌렸습니다.
등돌려 누워있는 내 머리를 쓰다듬으며 남편은 우리 아기가 건강하다니
다행이야.우리 아기가 둥둥 떠있는거 같아서 라고 했습니다.
나는 또 눈물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울고있는 나의 눈물을 닦아주며 남편은 여보 내가 정말 정말 잘못했어
해선 안될 실수를 했어 다신 이런일 없을꺼야.하늘에 대고 맹세해 한번만 용서해줘
라며 또 다시 용서를 빌었습니다.
용서를 비는 남편한데 난 처음으로 차분하게 정말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는가고 물었습니다.
남편은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나는 정말 그여자를 잊고 평생 나와 우리 아기만 위해서 살수 있냐고 물었습니다.
남편은 꼭 그렇게 하겠다 했습니다.그여자는 잊고 말고 할거도 없답니다.
나는 다시한번 묻겠지만 평생 나만 바라보면서 살수 있냐고 물었습니다.
남편은 꼭 한번만 믿어달라고 했습니다.
오늘은 어제와  달리 많이 안정되고 왠지 남편품에 안겨보구 싶었습니다.
나는 여전이 내 머리를 쓰다듬고 있는 남편손을 꼭 잡았습니다.
그러자 남편이 내 두손을 자기 두 손으로 감싸 줬습니다.
두터운 손은 여전이 따뜻했습니다.
나는 다시 설음이 터졌습니다.
일어나 앉아 처음으로 남편 가슴을 마구 때렸습니다.
이렇게 여러사람한데 상처주고 자기도 상처 받을꺼면서 왜 바보같을 짓을 했냐며
아무리 힘들어도 조금만 참아주지 내가 당신이 미워서 짜증 부리는게 아니였는데
여기서 내가 의지하고 기댈사람이 당신밖에 없는데 당신이 어떻게 나한데 이럴수 있어...
한참을 아무말 없이 맞고만 있던 남편이 날를 꼭 껴안았습니다.
여전이 포근하고 남편 냄새가 났습니다.우리는 이렇게 한참을  소리내여 울었습니다.
울음을 그친 나는 남편품에 안겨 이 남자가 내 앞으로의 인생에 없다면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아득하고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자존심이구 억울함이고 다 버리로 이 남자 용서해주고 싶었습니다.
한참을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똑바로 앉아 남편한데
오빠 임신하구 입덧하는게 무슨 위세도 아닌데 그동안 넘 힘들게 해서 미안해 다신 안그럴게
예전의 자기로 돌아와줘 라고 했습니다.
남편은 다시 나를 껴았습니다.여보 용서해줘서 고마워...얼마든지 짜증부리고 투정부려 내가
두말없이 다 받아줄께...평생을 당신과 우리아기만 바라보구 살게...
아직은 그 여자 얼굴이 내 머리속에서 선이 떠오르고 있지만
남편을 용서하고 결혼생활을 유지하기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평소에도 우울하거나 힘들땐 비극을 보면서 한바탕 눈물을 흘리고 나면
마음이 한결 편안해지고 정서가 맑아지는 습관이 있었서 인지
이틀동안 눈물이 마를정도로 울고불고 해서인지 지금은 많이 안정되였답니다.


이틀을 걸쳐 저 글을 읽어주시고 리플을 달라주신 여러분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리플에서 많은 용기와 안정을 찾을수가 있었습니다.
여러분들 꼭 행복하세요.저두 하루빨리 예전의 가정을 찾기에 노력하겠습니다.

쉼터에 새로운 글 쓰기는 금지되었습니다. 하지만 과거의 소중한 기록 중에 꼭 다른 분들에게도 읽었으면 하는 좋은 글들은 「추천하기」를 눌러주세요.

일부 글들은 악성광고나 의미없는 스팸들일 수 있습니다. 읽는 분들에게 피해가 되거나 삭제를 희망하는 글에는 신고를 클릭해주세요. 로봇을 통하여 정기적으로 확인 및 정리를 합니다.

코멘트 (29)

쌍디엄마 · 2006-04-21 22:38:36
님이 올린 글 계속 잘읽어봤습니다...행복해지셨네요...
그행복..쭈욱...두분 항상 함께하시길바랍니다...
귀염둥이 · 2006-04-21 22:45:40
오후에 님의 글잃고 하루종일 맘에서 뱅글뱅글 돌았었는데 지금씨신글 읽고나니가 한결 마음이 가벼워지네요 결단 잘 내려셌네요 어짼던 이런일도 인생의 한고비라고 생각하시고 애를위해서 이제는매일 웃고 사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나중에 이쁜애낳으시면 쉼터에 애사진도 올려주시는거 잊지마시고요 항상 건강하고고 행복하세요 
소나무 · 2006-04-21 22:54:30
막 눈물이 나네요
정말 잘하셨어요
꼭 행복하실거예요
고운 애기 나아서 영원히 행복하세요
민들레 · 2006-04-21 22:59:31
님 쓴 글을 읽고 온종일 기분이 우울했어요. 남친한테 배신당하던 옛일이 생각나서...
하지만 님이 생각을 고쳐먹어서 넘 다행이고 기뻐요. 이제야 참고 참던 눈물이 바보처럼 흘러내리네요.
제일 걱정 많이 했던 친정부모한테 새로운 결정 어서 빨리 알려드리세요.
이번의 일은 두번 다시 입에 내는 일 없도록 조심하시고 남편을 갑절 사랑하고 아껴 드리세요. 님은 남편에게만 기회를 줬을뿐만아니라 님에게도 아주 좋은 앞날을 택한 셈이예요. 아주아주 잘 했어요.
두분 사이 좋게 지내시고 건강한 아기 낳아서 쉼터에 사진을 많이많이 올려주세요. 부탁입니다.
님은 먼곳에 · 2006-04-21 23:00:07
오우~~~한마디로 위대합니다.행복하십쇼.
효정 · 2006-04-21 23:05:50
천만다행이네요...이제부터는 쭈욱 행복하게만 사세요!
오뚜기 · 2006-04-21 23:09:18
쌍디엄마님께 예비엄마분들을 클릭하지 마시라 했는데...
임신중인 님께 불안함을 줬다면 미안합니다.
쌍디 엄마님두 행복하시구 예쁜아기 낳길 바랍니다.

귀염둥이님께 또 날을 울리시네요.남의 일인데 그렇게 마음에 두고 걱정해줘셨다니 눈물이 납니다.잘한건지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우리 아기위해서 많이 웃고 좋은 생각 많이할께요.님두 항상 행복하세요.

소나무님께 울려서 미안해요.꼭 행복해지기에 노력하면서 살께요.
진희엄마 · 2006-04-21 23:10:12
2일동안 님의 글을 회사에 앉아서 눈물이 글썽해가지고 읽었고 오늘은 좀 후련한 마음이네요.저희 생각으로는 님의 쯔와리가 너무 심하여 신랑도 어련히 힘들엇다고 할가 사회에 서 오는 스트레스에 집에 오면은 님의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서도 도움없이 자기가 무기력하게 느껴질때 그 미친년이 유인하였을거라 짐작되네요.이것은 단지 님을 위로한다는 마음도 있지만은 냉정한 분석이기도 해요.
이제는 우리의 아기 위해서 하루 빨리 마음 안정하시고 나아지시기를 바랄게요.
아리그이 · 2006-04-21 23:22:36
보고 여러가지 깨치는것 있었습니다.

진정으로 사랑을 알고 계시네요

이제부턴 행복하게 사세요.

이쁜 애길 낳으세요
오뚜기 · 2006-04-21 23:27:59
민들레님께 님께서 달아주신 리플을 보구 많은 생각과 고민을 했어요.님 말씀처럼 이혼한다고 해서 내가 이미 받은 상처 달라질거 없었어요.죄없는 아기만 불쌍해진다는 생각을 하게 됬어요.친정에는 전화 드렸어요.아버지 엄마께서도 님과 같은 말씀을 하시더군요.용서했다해서 당장은 잊여지지 않겠지만 용서하구 살겠다고 결정을 내린이상 어떻일이 있더라도 아무리 부부싸움을 하더라도 이 일을 다시 입밖에 올리는게 아니라구요.
빨리 우리 아기 보고 싶어요...
오뚜기 · 2006-04-21 23:42:38
님은 먼곳에 님께 님도 행복하세요.

효정님께 앞으로 쭉 행복해지기에 노력하면서 살께요.

진희엄마님께 남들은 하지도 안는다는 입덧을 난 왜 이렇게 요란스럽게 하는지 모르겠어요.병원화장실에서 엉엉 운적,다신 아기 안놓겠다고 다짐한적이 수없이 많아요.

아리그이님께 내가 정말로 진정한 사랑을 하고 있는걸까요?아직도 불안감이 있는건 사실이예요.꼭 예쁜아기 낳을께요.
아리그이 · 2006-04-21 23:48:40
진정한 사랑을 하고 있다고 봄니다

사랑이 식어버리면 남편이 어데가서 어쩌구 저쩌구 생각하고도 싶지않고
또 따지고 싶지도 않고 알고 있어도 쌈 하기도 싫어진다 이검니다.

무시하는것 제일 무서운거죠. 거기에 비하면 님은 사랑을 알고 계시고
또 그 사랑을 하고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쟈스민 · 2006-04-22 00:02:13
행복하세요 ㅎㅎㅎㅎㅎ

임신일기두 시간 잇으면 써 주세요.
불씨 · 2006-04-22 00:11:05
참 잘했다는 말밖에 할말이 없네요.저도 오늘 하루종일 이일이 신경쓰이더라구요.누가 이혼하는걸 원하는 사람이 있겠습니까?아래서부터 쭉 리플달아온 여러분들 보람이 있네요.아마 님이 이런 결론을 내린데 대해서 모두다 기뻐할거예요.부디 몸건강히 예쁜애기낳아 알콩달콩 재미있게 살기 바랍니다.아픔만큼 성숙해지는거 알죠?남편한테도 잘해주길 바래요.
불꽃 · 2006-04-22 00:22:46
오뚜기님 결단 내린거 이해할만해요.
비록 용서는 해주엇지만 살면서 이후에 내키지 않는 조그마한 일이 잇으면 이 일이 도화선으로 될거예요.이제 보니 감정이라는거 정말 연약하고 값없어보여요.진정 사랑을 받고 잇는걸가?의심도 많이 하면서 살거구요.마음이 평행이 안되니가/아무 여자나 당사자라면 다 이런 마음일거예요.
오직 남편이 겪은 일 오뚜기님도 겪어봐야 마음이 평행될수 잇겠는지?저의 분석이 너무 과한것같기도 한데....결혼생활하면서 정말 이런일은 안겪어봐야 좋은 일인데...
어쨋든 애 위해서라도 마음 넓게 생각하고 너무 감정 생각하지 마요.임신할때 엄마가 우울하면 애도 우울한 성격을 가질수 잇으니가요/앞날은 더 좋아질것이라고 힘내서 사세요/
화이팅!!!!!!!!!!!!!!!!!!!!!!!!!!!!!!!!!!!!!!!!!!!!!!!!!!!!!!!!!!!!!!!!!!!!!!!!!!!!!!!!!!!!!!!!
애기짱 · 2006-04-22 02:27:23
모든게 잘 됐다니 천만 다행이네요. 지나간 일은 하루 빨리 잊고 이쁜애 낳구 행복하게 사세요.
青空 · 2006-04-22 04:25:42
어제부터 님의 글 눈물 흘리며 읽었습니다 ! 남의 일 같지않게 기분이 우울했어요 .하도 잠이 안와서 컴을 열었더니 좋은 결정 내려서 저의 마음도 한결 개운해진것 같네요 .다른 생각 마시고 건강관리 잘 하시고 이쁘고 건강한 애기 낳으세요 !
다다 · 2006-04-22 05:39:54
현명한 처사 하셧네요
금방은 안되겟지만 잊으세요
그냥 스쳐가는 바람이 오히려 두사람을 더 가까워지게 만들기 위한것이였다고.
한국은 가실건가요?
만구할수잇다면 부모님께는 오해였다고 하여보심 어떨가요?
대신 시집에는 따끔히 꾸중받도록 하고요
어련히 알아서 잘 하실거지만 남편더러 정리하자는 편지도 쓰게 하고 상대여자의
확인도 받고 그다음 메신저는 탈퇴하고......
다 정리가 된후에는 또 용서한걸 너무 생색내서도 안됩니다
겉으로 보긴 평온해보여도 많은 부부들이 한두가지 고민을 안고 산답니다

쉼터도 자주 오세요
하니맘 · 2006-04-22 09:22:01
너무 잘됏네요 .저는 아직 세상물정너무 모르는 애엄마 다보니 많이 참고가 되네요.이런일에는 이렇게 해야된다는걸 배웟네요.죄송해요.이런말 올려서 ....
오뚜기님 이제부터라두 애기위해서 빨리 건강해지시구 남편하구도 꼭행복하세요.
될수록이면 검사받으러갈때 남편하구 같이다니시는게 좋을것같네요 . 아무튼 입덧이 빨리
낫길 바래요.
단포포 · 2006-04-22 10:15:41
오뚜기님 글로부터 오뚜기님 남편을 넘 중심으로 해서 사신것 같은데

이제부터두 자기의 圈을 만들면서 사세요.지무에두 다니구 미용원에두 다니구

칭구들과 커피 만들 시간두 만들구...좀 사치한 생활일지두 모르지만 행복한 가정에

필요한거라구 생각하는데....넘 남편한테 충성해두 그걸 다 알아주는 남자들이 아니구

울마누라는 어떻게 남과달리 치장안하구 칭구도 없구 하는 엉큼한 사람이니까...

이쁜 애기 낳으시구 행복한 가정 꾸리세요.시간나는대로 임신일기,애기사진이랑 올려줘요.
행복한 여자 · 2006-04-22 10:25:29
잘됐습니다. 진정한 사랑을 다시한번 고험한셈이지요. 앞으로 두분의 사랑이 그어떤 시련속에서도 드놀지 않구 영원하실거입니다. 진심으로 두분의 앞으로 행복하시구 건강한 애기를 무사히 출산하기 바랍니다!
달나라 · 2006-04-22 11:00:49
이렇게 빨리 정리하여 축하드립니다. 현명한 결정이네요^^.

사랑하는 남편 이후에도 마음과 몸을 다 휘잡아야 해요. 좀 느끼하지만... 응~ 자기야, 따랑해~! ㅋㅋ, 요런말이란 살살 하면서...ㅎㅎ

생할해 가노라면 이런저런 모순이 있을거고, 열이 나면 이 일부터 생각히우겠지만... 다른 심한 말은 막막 하더라도, 이번 일만은 입에 내지 마세요. 그러면 남편도 안해에게 많이 감사해할겁니다. 이번 일도 님은 더 신경쓰지 마시고... 당신 알아서 해 하고 한번 믿어보세요. 물론 나 당신 믿어... 우리 행복하게 살자... 요런 주사놓는 말도 잊지 말고 부쳐주세요.

입덧도 힘들지만, 이후 애 낳을때 더 힘들지만... 애를 보면 그런거 다 잊어져요. 그런것보다도 전 지금 애 더 낳고 싶어 죽겠는데... 전 지금 임신한 애엄마들은 다 부러워서 샘나 죽겠는데. 그런 의미에서 오뚜기님도 나의 질투 대상이지무... ^^ 건강하고 이쁜애기 낳으세요.

남편이나 님이나 모두 정직하고, 인정많은 분 같은데... 부디 행복하세요.
달나라 · 2006-04-22 11:35:52
한마디 더 해도 될가요?^^

한국에 같이 가셨다가 같이 돌아오세요. 남편이 고독과 허전을 느끼지 못하게... 아무리 끔찍한 부부간이라도 오래 갈라져 있으면 안좋은데...특히 이번일도 있었으니... 말이 양해지 아직은 서로 많이 어색하겠지만, 좀 지나면 괜찮을거예요. 두분이 서로 완전히 화해하기전엔 같이 있으세요.
슬픈 계절 · 2006-04-22 11:53:12
어쩐지 눈물이 막 나오려하구 목이 꽉 메여져옵니다. 참 오늘부터 모든것을 잊어버리고 배속의 애와함꼐 이야기도 나누고 음악도 들으면서 좋은 시간 보내세요. 금방 애재우고 오뚜기님 어떻게 되셨는지 은근히 걱정되여 이렇게 쉼터를 찾았습니다. 참 다행입니다. 현명한 결정내리셨습니다. 애도 애아빠도 오뚜기님한테 많이 감사하고있을껍니다. 이제부터 남은 오랜인생 행복하게 살아요.
행복한 장미 · 2006-04-22 12:23:51
정말 잘했어요......
당분간은 그냥 머리속에서 맴돌더라두 인젠 배속에 있는 애기를 위해서 하루빨리 그 지나간 일을 잊어버리세요..
그리구 입덧하는것두 엄마로 되는 일종 한가지 기쁨이니 힘들더라두 내 아기가 배속에서 하루하루 자라고 있구나 하면서 기분을 바꿔보세요...그리구 집에 그냥 누워만 있으면 더 힘드니깐 밖에나가서 바람두 쏘이구 그러세요..저두 임신3달 ,거의 4달은 입덧 때문에 먹지두 못하면서 고생 많이 했어요.그러니깐 님두 하루빨리 몸을 춰세우세요...
그리구 자주 여기로 놀러오구요......
그럼 인젠부터 애를 위해서라두 마음을 너무 괴롭히지 말고 좋은일만 생각하면서 배속에 있는 애를 잘 키우세요.....태교랑 하면서.........
경 · 2006-04-22 12:40:52
오뚜기님 요즘 그냥 님의 일이 맘에 걸렸는데요
님이 그결정을 내리기에 많이 힘드셨겠지만
악몽이라 생각하시구 남편과 애기와 행복하게 사세요
저도 8주되는 애기엄마입니다.
빨리 애기심장소리가 듣고싶어요
힘내세요
이쁜 고래 · 2006-04-22 13:18:06
간만에 들렸다가 오뚜기님의 3차례의 편지를 읽었습니다 ,
같은 여자로서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 현명한 결정을 내렸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하루빨리 배속의 애기한테 신경을 써야 할것 같습니다 , 잔잔한 음악을 들으면서 태교도 해야 할것이구 또 그 무엇보다 엄마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다 건강해야 애기두 무럭무럭 잘 자랄수 있습니다 ,
저두 일본에서 임신해서 입덧은 얼마 안했지만 여러가지 생활상 , 일터에서의 스트레스땜에 태교도 제대루 하지 못했거든요 ,그래서인지 애가 지금 너무 보채는거 있죠 ,,, 인제야 후회됩니다 .
하루빨리 평온한 마음을 가지고 안정된 생활을 하는것이 애기건강에 좋습니다 , 이제는 배속의 애기만 생각하세요 ,,오뚜기님 화이팅 !!!
꼬부니 · 2006-04-22 14:40:24
참 잘하셨습니다!!

의외로 빨리 결정이 났네요^^그것이 태아한테는 최선의 선택입니다.태아의 건강 또한 님들의 이후의 일생도 좌우지할수 있겠지요.이건 우리 부부가 지금 당하고 있는 일이니 제 체험으로 담보합니다.

더 이상 시시껄렁한 일은 맘에 두지 마시고 즐거운 심정으로 임신기간을 보내기 바랍니다.

님의 글을 읽고 또 공교롭게도 심한 감기도 겹치고하여 맘이 넘 우울했었는데 님이 빨리 마음의 정리를 하셨다니 정말 내 일처럼 기쁨니다^^

그리고 입덧은 사람마다 정도가 다름니다.
우리 애를 임신했을때 보건소에 예비엄마교실 갔더니 한 임신부가 님처럼 입덧이 심해 먹지도 못하고 해서 체중이 늘어날 대신 3키로나 줄어들어 얼굴이 말그대로 원숭이상 (ㅋㅋ표현이 심했나?ㅎㅎ)이더군요.
그러니 자신을 탓할 필요없습니다.그리구 조금만 더 지나면 가장 힘든 시기는 지나갈것입니다.
힘내십시오!!
행복 · 2006-04-24 12:32:18
위에 리플을 보니 다 님의 결정을 찬성하는글이네요.

저는 제 솔직한 마음을 그저 님한테 말하는것이니 너무 신경쓰지마세요.

전 님의 남편이 진심으로 자기잘못을 뉘우쳤는지 모르겠지만

남자는 한번 안해한테 잘못하면 후에 가서도 또 그런일 범하게돼있읍니다.
님이 제일 남편을 수요할때 남편의 사랑을 수요할때 그런일하는사람 용서안됩니다.

가정육아 · 리스트 (73,309 건)

제목투고자날짜조회코멘트
채소~花の魂2006-04-24 16:2611920
아기갖고 싶습니다.サクラ2006-04-24 15:5915176
미칠것같아요천사의사랑2006-04-24 15:08166410
내 아들 입니다좋은사람2006-04-24 14:29174825
黑眼圈怎么治?ume2006-04-24 10:579611
더이상 체중 증가되면 안된다고 주의 받았어요.애수2006-04-23 21:5516028
조카JIN_MD2006-04-23 17:5214399
지금 일본에서 아이 키우는 아기 엄마들메롱2006-04-23 16:0915875
생활 지헤 3333325cent2006-04-23 13:1810981
생활지헤헤헤헤ㅔㅎ [2]25cent2006-04-23 13:1412160
너무 힘들어서...보슬비2006-04-23 10:51161212
이제야 왔습니다.참대곰2006-04-23 07:2413547
오늘 저녁입니다--파스타hellofox2006-04-22 22:4413945
北千住~西新井쪽에 사시는 임신부님들 계시는지요?*kaori*2006-04-22 18:079814
급!급!급!아리그이2006-04-22 17:2112296
여러 애기 엄마들의 의견 부탁드립니다.애수2006-04-22 11:0113048
딸애같이 디즈니에 가고픈데아리그이2006-04-22 09:1912296
내아이와 직장~사과향2006-04-22 00:28138915
▶ 결정을 내렸습니다.오뚜기2006-04-21 22:34208729
쉼터에 봄철운동대회에 참가하시는 애기엄마들???희나리2006-04-21 21:2213516
처음 뵙겠습니다姫2006-04-21 21:1511603
우리하니하니맘2006-04-21 21:0811753
낙찌 료리 먹어도 괞찮아요?성실2006-04-21 19:1513328
아시는분 가르쳐주세요.애기짱2006-04-21 15:3613006
소고기 졸임 방법을 알려주세요!치와와2006-04-21 15:13299510
예비엄마분들 절대 클릭 하지마세요.오뚜기2006-04-21 12:54259622
9개월된 하니하니맘2006-04-21 11:2714484
무섭구 급해서...부탁합니다.어쩌면.2006-04-21 11:0713175
우리하니하니맘2006-04-20 15:27148212
9개월된 딸래미하니맘2006-04-20 15:2513434
← 이전2432 / 2444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