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속박

가정육아 · #269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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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dy · 2007-11-10 09:28:52 · 조회 347

거 정마 어떻게 속박이 심한지 숨막힐 지경임더.

거저께 오후 네시 지나서 집에 가니깐 아들이 집에 없지무.

저녁 하구 6시 넘어서 집에 오자마자 배고프다 하더니만

이미 해논걸 척 차려주니깐 배불르게 먹구나서는

어디 갔댔냐구 난리 함더.

자기 학교 일찍 끝나서 놀라갈떼 있는것두 두시까지 내 오갰는가 해서 기달렸는 모내.

그전날 래일 늦게 온다구 말 했잖는가 하니깐 말 안했다구 억지 부럼더.ㅠㅠ


어제두 좀 일이 있어서 나그네 집에 있으니깐 시름 놓구 좀 늦었더니만

오후 4시 반쯤에 전차 역에서 전화 막 들어오지무.

전화 못 받구 다시 치니깐 신경질 박박 쓰면서 어디 있는가? 전화 몇번 쳤는데 어째 안받는가 함다. ㅠㅠ

전화 어디 몇번인가 한번이지 하면서 빨리 학원 가라구 하면서 무슨 일 있냐구 하니깐

별루 중요하지두 않은 일 말하면서 맨날 요짐 왜 이리 밖에 다니냐구 난리함더. ㅠㅠㅠㅠ

전화로 얼려서 미안하다 하구 학원 가라 했지무.



저녁에 아들이 온담에

좀 엄마 낮에 일이 있을때도 있어서 늦에 올때두 가끔씩 있지 어째 자꾸 그래는가?

니 그리 엄마 사랑하는가 ? 엄마를 사랑하는 마음은  내 영 기분이 좋지만 너무 그러면 숨막힌다 하니깐

자기 벤또랑 어찌갯는가 걱정돼서 그래는모내. ㅋㅋ

먹을거 잘 준비 해노면 일없담다. ㅋㅋ

근데 먹을게 있어두 또 다른 거 걸구 들지무. 하여간 내 집에 없으믄 영 싫어 함다.

남자 돼서 그런가.........


휴........낮에두 마음놓구 어디 가지 못하는 신세임더.

예전에는 울 엄마 날 자꾸 속박 주더니만 지금은 또 아들이 속박 주지머..

골치 아픔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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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5)

蝶 · 2007-11-10 09:36:01
어구...다 행복한게다...
아들도 수험준비에 바쁘겠구나...
빙설 · 2007-11-10 09:40:10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다 사랑표현이잼다?ㅋㅋㅋ

산디님도 아드님이 집에 없으면 자꾸 허전해하잲구 뭠까 캬캬
쇼콜. · 2007-11-10 09:42:27
ㅎㅎㅎ
어이구 행복한 비명이구너...
이제 아들이 고중이랑 가서 곁에두 오지말라하무 또 섧어서 어찌겟소...크크크
애들이 원래 엄마 집에 있어야 좋아하재요...
나두 어째 어릴때 학교 갔다와서 엄마 집에 없으무 영 섭섭하든데..ㅋㅋㅋ
랑정 · 2007-11-10 09:47:56
얼마나 행복함까 ㅎㅎㅎㅎㅎ

지금은 아들이 그래두 자꾸 엄마만 찿구하지만...

이제 몇년지나서 여친이랑 생기서 엄마하구 좀 멀어질때는  싼디님 지금이때가 그리울껌다 ~~~
sandy · 2007-11-10 09:53:58
나비언니. ㅎㅎ 일찍하구만. 행복하우? 휴...어떨땐 고통스럽소.

빙설님. ㅋㅋ 사랑표현인가? ㅋㅋ 나는 낮에 아들이 없음 편하지무.ㅋㅋ

쇼콜라. 글쎄 말이요냐. 거 곁에 못오게 하믄 내 신경이 날께. ㅋㅋ
나는 어릴때 엄마 당연히 없으레 해서 그런거 몰랐는데. 제는 그랫구만.
그램 내 참아야지. ㅎㅎㅎ

랑정님. 행복함다? 내 있어두 날 버리구 자기는 놀라감다. 친구 집에. ㅎㅎ
여자 친구 하구 다니면서두 내 어디 나가믄 좋아 아이 할것 같은뎅. ㅎㅎ
북 극 곰 · 2007-11-10 09:56:40
엄마없는  집이  썰렁해  그러죠?!

아버지보다  엄마가  좋다는  말입니다  ㅎㅎ
랑정 · 2007-11-10 09:58:18
나두 지금생각해보니까 ㅋㅋㅋ
이전에 울엄마 집에없으무 집가기싫어서 할머니네 집에 자꾸가있었슴다~~
울아버지는 이년이나 외지서 공부하는거두 씁쓸하던데 ㅎㅎㅎㅎ
어릴땐 그래두 엄마가 집에 있어야좋습데다 ~~~
sandy · 2007-11-10 10:01:01
북극곰님. 그래 그렇슴까? 고내둘두 있는데. ㅠㅠㅠ

랑정님. ㅎㅎㅎ 어릴땐 그렇슴까? ㅎㅎㅎ 그램 내 집에 있어야갰슴다.
근데 정마 어찌다가 집에 없는데두 저래니깐. ㅠㅠ
민들레 · 2007-11-10 10:07:46
그것도  한시기지...ㅎㅎㅎ
이제  좀만  지나면  거꾸로  될것...
ヒヨコ · 2007-11-10 11:21:42
아들이 집에 엄마없으면 부산해서 그래우ㅎㅎㅎ
엄마를 영 따르는구나!ㅎㅎㅎ 좋겠당!
미나리 · 2007-11-10 11:29:35
6학년이란게 와늘 서적둥이구나..난리 하메두 엄마 없으면 진정 못하겠는매다~ㅎㅎ

그럴때면 엄마 기다려서 고맙다구 꽉 안아줘라..남자에들은 커두 애기같다..

우리두 아직두 아침이면 베개 들구 엄마이불속에 들어오는데뭐~많이 곱아해라~

주말인데 날씨두 맞갖잲쿠..꿀쥐처럼 집에 박혀있다,좋은 주말~ㅎㅎㅎ
영환맘 · 2007-11-10 11:30:41
에그.. ㅉㅉㅉㅉ

나도 영환이 크므 어찌개...
sandy · 2007-11-10 12:04:15
민들레. 글쎄 그럴까? 자기 놀라갈때는 일없구,
나는 자기 집에 올때는 집에서 기달려야 한다구 하네.ㅠㅠㅠ

히요꼬. ㅎㅎㅎ 따르는게 아이요. 집에 있어두 말 걸믄 싫어 하멘설 그래지무.
어디 같이 가재두 싫어 하구 손져두 싫어 하우.ㅎㅎ

미나리언니. 휴...언니 서적인지 머인지 심술 쓴단 말이요. ㅠㅠ
날씨 아이 좋아두 난 어디 나가야되오. 아들이 오늘 시험이 있어서. ㅋㅋ
어즌 내보다 키더 커서리 안음 되비 웃겹지무. ㅋㅋ


영환맘. 크므 어찌갰니. ㅋㅋㅋ 
나비 · 2007-11-10 12:04:41
ㅎㅎㅎ
재미있슴다...
아빠 질투하지 않슴까?
ㅋㅋ
우린 아빠가 질투해서 대세람다...아직까지 속박은 몰루겠구
sandy · 2007-11-10 12:22:09
나비. ㅎㅎ 질투 하는게 아이구 좋다 하구 날 나가지 말라지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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