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어머니 팬티

가정육아 · #259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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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휘 · 2007-10-30 12:43:55 · 조회 511
성격이 강하고 눈물없이 살아온 여자입니다
어머니는 내가 어릴적에
병에 걸려서
아버지랑 둘이서 아글타글 벌어서
내 병땜에 진빚을 갚으면서
15년 가까이 살았습니다
어느덧 내 나이가 23살
대학교 졸업할때까지 어머니는 보따리 장사에 아글타글 ...
조금도 사치와 허영을 용허하지않은 어머니의 삶이였지만
나와 여동생의 성장으로 추호의 불만도 없이
서서히 받치는 인생이였습니다
대학교를 졸업해서 처음으로 어머니한테
선물을 사드리기로 했습니다
그건 다름아닌 팬티였습니다
내가 철이 들기까지 어머니는 파는 팬티를 사입어본적이 없습니다
항상 입던 색바랜 면티를
뒤집어서 손수 손바늘로 한뜸한뜸 기워서 팬티를 입고 살았습니다
그래서 인제 어머니는 남들이 다니는 2원짜리
목욕합탕으로 가지 않는 사람입니다
뿐만아니라 얼굴에 바르는건 싸구려 크림에
싸구려 화운데숀입니다
언제한번 힘들다는 말없이
묵묵히 뒤바라지를 열심히 해온
어머니입니다
하지만 이 어머니는 날 낳은 엄마가 아니랍니다
두달된 나를 안아오지 않았드라면 ...
어머니는 어런 고달픈 인생이 아니였슬겁니다
언제 한번 불평 한마디 없이 나와 여동생을
바라보고 살아온 어머니입니다
낳은 엄마가 현재 어디서 뭘하는지 잘 알지만
내가 사랑하는 엄마는 아니랍니다
처음탄 로임으로 5원짜리 팬티 3개와
화장품세트를 어머니앞에 내밀었을때
나는 처음으로 어머니의 눈물을 보았습니다
예상외의 선물 같지도 않은 선물이였건만
어머니는 밤새도록 잠을 이루지 못하더군요
일찍 일해 돈벌어 어머니를 챙겼던걸 ...
저도 모르게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
지금 난 일본에
어머니는 아직도 중국에서 아글타글합니다
쉬면 병난다고 말씀하는 어머니 ,
너무나 마음이 아픕니다

있을때 잘해야 한다
여러분들이 말씀하시지만
현실은 많이 어렵습니다

전화라도 자주 해드리고
저그마한 선물이라도
성의를 담아 부모님 챙겨드리는게
우리 젊은이들의 반드시 해야할일들이 아닌가 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서툰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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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2)

하나 쨩 · 2007-10-30 12:52:41
이글 읽으면서  제마음또한 찡해남다.
친엄마아니지만  어쩜  친엄마이상으로  잘해줫네요.
정말  엄마한테  효도하면서  사셔야겠어요.
낳은정도 정이겟지만  길러준정또한  잊어서는안되는 정이예요.
부모님,  일본구경이라도 시켜드리세요.ㅎㅎ
만사형통하리라 · 2007-10-30 12:52:46
참으로 대단하신 어머님입니다.
어머님께서 오래오래 장수하셔서,
님이 드리는 충성과 효도, 다 느리실수있도록.
然而 · 2007-10-30 12:52:58
밥먹자마자 눈물 흘리기는 첨임다
세상에 둘도없는 우리부모님들 잘해드립시다~
小丸子 · 2007-10-30 12:54:32
와  오늘은   왜  다들   감동되는  이야기만  해주네요  ㅎㅎ

마음 따뜻한이야기  잘  듣구감다  ㅎㅎ

힘내시요   ㅎ  글구  어머님이  항상  건강하구  행복하시길  바람다  ㅎ

아마도  님이   멋있게   뭐나 잘되면   어머니가  제일  기뻐할껌다  ㅎ  울  어머님이  그렇기때문임다  ㅎㅎ

좋은글  잘  읽구감다  ㅎ
sandy · 2007-10-30 12:57:11
어머님 대단하십니다.
나는 내 자식 키와보면서
남의 자식 키와주시는 분들이 천사가 일것이라고 생각함다.
천사인 어머님한테 잘 해드리세요.
사랑하구 고맙다구 자주 전화로 이야기 해드리세요.
삐아리 · 2007-10-30 13:01:07
책에서 이야기로만 듣던 내용이네요, 이런 현실이 있다니...
딸과 엄마로서의 인연이 지금까지는 괴로운일 많았을지 모르지만
 궂은일 다 지났으니 행복하세요.
Why? · 2007-10-30 13:01:20
어머님 대단하시네요,,
그걸 알아주는 님두 참 뜸직하구요,,
쭉~~잘해드리세요,,갚아야지,,ㅎㅎㅎ
스카이 · 2007-10-30 13:09:28
너무 감동적임다.
이런일은 드라마에서만 보구 살아온것 같은데...
낳은정보다 키운정이 더 크다구...
어머니는 그렇게 위대하심다.
몸은 외국에 있지만 효성잘해드리쇼.
앵두 · 2007-10-30 13:09:39
눈물이 나오게 하는 글이군요.

생각해보면 정말 울엄마두 그렇게 살아오신것같네요 ㅠㅠㅠ

이제부터라두 더 잘 하도록 노력해야겠어요.
행복맘 · 2007-10-30 13:10:48
정말 대단한 어머니심다..
잘해드시십쇼....
글구 님두 행복하시구...
인생 · 2007-10-30 13:42:32
어머니도 대단하시지만 어머님을  끔찍히 생각해주는 님도 대단합니다.
힘들게  키운 보람이  있다고 언제나 속깊이 생각하고있을겁니다.
shuijing · 2007-10-30 15:03:27
   참 대단한 분이시네요.자식을 데려올때는 무슨 사정인지는 모르지만
이렇게는 누구나 다 할수잇는게 아니거든요.잘해드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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