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하은이 이렇게 이세상에 나왔대요.2

가정육아 · #250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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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쨩 · 2007-10-22 17:22:07 · 조회 488
그래서  계속  참을수밖에  없단다.  너무도 아파서  엄마를  끌어안고 막울엇다.
너무 아파서  막 물고싶엇지만  참앗다.  실랑이없이  애낳는게 이렇게 서러울줄  몰랏다.
실랑이있으면  머리라도  쥐여뚣겟는데 ㅋㅋ (농담)
그러다 엄마  나가고 시엄마랑 교대햇다.  시엄마는 내가 아파서 끙끙 소리내는것도
뭐라 투깍한다.원래 남을 잘 투깍하짐 ㅋ  그렇게  소리내면  애가 배속에서
힘들어한단다.  그래서 또 입 딱  앙물구 참다가도  저도모르게  아~아~ 소리나간다.
시엄마가  아픔이올때마다  배에 힘주라고해서  힘을 끙끙주면서  온몸이  땀에
젖어서  냄새가 막 난다.제일 더울때라  수건 적셔서 얼굴 닦아주고  허리주물러주고
근데 못참을껀  내진  의사마다. 간호사마다 들어와서는 내진하는데  하고나면
너  미칠것처럼  아프다. 진짜 쌍욕을 하고싶지만 참고참고햇다.그렇게  죽을힘다해서
참앗는데  4시반되엿다.  의사들  퇴근시간 오라지않앗다.  그래서  태동 검사하자고해서
한20분 있었는데  의사랑  간호사가 애  움직임이 이상하단다. 그래서
의사가  수술하겟냐고 물어본다. 더  뭘 생각하겟는가   그래서  죽을힘다해서  아픔을
참은게 제로가되고 끝내는수술 하기로하고  싸인다하고  수술준비하는걸 기다리는것도
막  정말  발광이난다.  애가  걱정되엿다.  그러다  침대에 실려서  2층에  내려가고
수술실에 들어왓다.  너무도 아파서  빨리  마취해달라고  막  소리치고햇다.  마취하는게
겁도안나고  아프지도 않앗다.  마취를하니 살것같다.아픔이없어서. 그러다 한2~3분뒤에
응아하는게다.  우리 딸넴이  이세상에  태여난것이다. 근데 간호사하는말에  난  깜짝
글쎄 애가  3900그람이란다.ㅋㅋ 여자애가  이렇게 클쑤가  이리큰걸 내가 순산한다고
낑낑했으니 간호사가 애를  싸서  나한테보여준다.
ㅋ  얼마나 귀여운지 눈물이~ 그냥   근데 애가 얼마나 깨끗한지  금방난애기 같지않앗다.
하야말쑥한게  지금까지  때벗이도  안하구  이쁘게큰다. 황달도 몰랏다.
그리고 애는  밖에나가고  나는그냥  수술실에서 덜덜떨면서  가른배를  기워주길기다린다.
근데  이것들이  지네  덥다고  레이보를켜나서  내  누워서 덜덜 떨엇짐.  이런 날  마취 의사가보고
춤냐고 묻는거다.  그렇다고하니  그때야  꺼버린다.  난 얼때로얼구.
병실로  옮겨진다. 근데  애가  입원해야한단다. 난 (애가 왜?)하고 물으니  애가 나올때
더러운 양수를마셧단다.  예정일지나서 나오다니  양수가 많이   더럽짐.
그래서 애기는 나랑 갈라져서  다른병실로 옮겨지고  난  그대로  병실에누워잇고.
근데  수술실에서하도  얼어서  한2시간은  계속떨엇다.  엄마는  내가하도떠니까 무서웟단다.
목도마르고 떨리고 미친다. 난 왜  목에  침이깡깡 말라서  죽는줄알앗다. 말도못하구  우선 제일힘든건
목에  침이마르는거  침을 만들려고해도안된다. 그러다 한30분지나니  목은좀 낳아지는데
떨리는건 계속.
수술자리가  마취가 나가도  아픈걸 몰랏다.   자궁수축땐디도  남들은  울면서맞앗단데
난  전혀  감각이없다.  그  아픔에는 비기지못하니까.  
근데  애기낳앗는데 옆에 애기없으니 이상햇다. 애가 보고싶고 안아보고싶은디
그래거 2틀만에  아래층내려가서  애기랑 만낫는데  글쎄  갓난애기한테
온몸에  거미줄처럼 줄을 늘여놓앗다.땐디도 하나아니구 손에  발목에
애 불쌍해서 미치겟다.  처음부터  수술했음 애가 이렇게  고생안할껄하구  후회햇다.
얼마나 아팠을까  손목 발목에  침을 꽂고말이다.
그렇게  3일갈라져 있다가 4일되는때에  애기랑 같이잇게됏다.
그러다가  7일만에  퇴원해서  집으로 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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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5)

마모 · 2007-10-22 17:32:40
애기낳느라고 수고하셨슴다.ㅎㅎㅎ
아플대로 아프고 결국에는 제왕절개 하셨군요.
역시 엄마는 위대합니다.ㅎㅎㅎ

님의 출산일기를 읽으니 제가 출산할때의 광경이 떠오름다.
저 아들넘은 배안에서 태줄을 한고패 감고있는 바람에
진통이 올적마다 심박이 사라져서 아주 위험했댔어요.
그런거도 조산사와 의사는 저한테는 알려주지도 않고
산소마스크를 끼워주고 열심히 호흡만 잘 해달라고 그러데요.
그리고 남자의사 둘이 매달려서 배를 마구 눌러놓은게
한 둬번 맥쓰구 애가 훌렁 나옵디다.ㅋㅋㅋ
남자들 손맥이 어찌나 셌으면 출산하고 한달동안 눌러논 자리가 아픕디다.ㅠㅠ
 
행복맘 · 2007-10-22 17:41:44
수고하셨음다..
하은이 장래가 은근히 기대됨다...
뭐나 빠르니 .....
잘 여겨보구 인도잘해주쇼... 큰인물이 될지두 모르니깐....
눈빛 · 2007-10-22 17:42:09
정말 다들 힘들게 애기 낳았네요,고생많았군요
그러니까 아이들이 커서 엄마한테 효도해야지
엄마들이 얼마나 위대하단말인가?
행복사랑 · 2007-10-22 17:46:24
하나쨩 정말 수고 많았다 ^^
애낳는게 정말 쉬운일이 아니구나
나뚜 이제 한 4개월지나면 겪어야 하니 좀 두려우면서두
애기하고 빨리 만나고싶다 ㅎㅎ
엄마는 정말 위대한거 같다
홍홍 · 2007-10-22 18:39:45
하나쨩님~님의 출산일기 잘 읽었습니다.님두 진통하시구 결국에는 제왕절개하셨네요.
엄마나 힘든 출산인데 넘 재미있게 쓰셔서 막 웃으면서 봤어요.(미안하꾸마.)
우리 유빈이두 3일동안 점적주사 맞으면서 보육함안에 있었는데
그래도 지금은 너무 건강해서 다행이예요.
앵두 · 2007-10-22 20:11:46
넘 고생이다 ㅠㅠㅠㅠ

나두 이렇게 낳아야할 생각을 하니 한숨부터 나온다 .

글구 국내의사들이 넘하다.임신부가 제일 중요한데 랭방에다  ㅠㅠㅠ

아무튼 지금 모자가 다 평안하니 ㅎㅎㅎ
빙설 · 2007-10-22 21:46:38
하나쨩아 ,일 이집 한꺼번에 잘봤다야 ~

엄마가 된다는게 정말 대단한 일이란걸 다시한번 느낀다야 ~~~

정말 장하다 ~~~같은 동갑이라도 애기낳은 애들보면 우러러보인다야 .

그리구 너 글 정말 생동하게 잘썼다 ㅎㅎㅎ 눈앞에 선하다야막~
하나 쨩 · 2007-10-23 00:24:44
마모님,님도 그렇게  힘들게 엄마가됏군요.
일본서 낳앗나보죠.?  의사들  올라가서
배를눌럿다니. 님도  고생했음다.
그때지나고 생각하면  웃음이나죠.ㅎㅎ
하나 쨩 · 2007-10-23 00:28:25
행복맘님, 우리  하은이  기억해주셔서 감사함다.
나한테 전번에  우유  빌려주신다 하신분이죠?ㅎㅎ
울  친구들  하은이가  엄마, 아빠를  훨씬 초과할꺼라함다.
모르겠음다  잘  키워야겟는데 ㅎ 또  잘커줘야할텐데.
하나 쨩 · 2007-10-23 00:30:06
눈빛님,  그래요  엄마는위대해요, 
내가  그렇단건아니구  세상엄마들  다
그래요.  님도  (깃도) 그럴껌다.
하나 쨩 · 2007-10-23 00:33:08
행복사랑아,  뱀 달앗네ㅎㅎㅎ 이쁘다.
넌  일본서낳을꺼니?  만약여기서  낳으면
진통이시작되면  바로  무통주사맞아라.ㅋㅋ
4달이면 진짜  엄마가되구나. 축하
하나 쨩 · 2007-10-23 00:36:23
홍홍님, 글쎄  내가 님글읽고  이글쓰기로 맘먹은게 아님까.
같이 힘들게 낳아서.ㅎㅎ 유빈이 사진 잘봤음다.
근데  유빈이  태명이 똥똘임까?  울 하은이도ㅋㅋ
똥똘인데. 
하나 쨩 · 2007-10-23 00:39:22
앵두야,그래  중국의사들  참  무식하더라.ㅉㅉ
내가 얼마나  힘들던지  덜덜 떠는게
그렇게  2시간지나니  몸이  좀 녹더라.
너도  임신중이구나.축하하구 즐태해라
근데  몇달??  미안!
하나 쨩 · 2007-10-23 00:42:19
빙설 ,  너도  빨리  엄마돼야디ㅋㅋ
아직 씽글?  아니지. 우리  동갑들  씽글이
몇이되던데.    집은 찾앗니??

하나 쨩 · 2007-10-23 00:46:31
이 위에   플다신분들  정말  미안함다.  내 딱
울 남편  퇴근시간에  글  올리다보니  이제야
댓글담다.  남편퇴근해오면  컴은 내 소용물이 아님다.
남편한테  빼앗겨서  쉼터에도  못옴다.  지금
남편이 자니까 내좀  만짐다.  타자소리에
깰까봐  도둑고양이짓 해가면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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