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행복한 사람이다

가정육아 · #237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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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장미 · 2007-10-06 20:30:30 · 조회 384
일본서 울 외삼촌댁(아즈마이라구 아래서 말하겠슴다)이 오셨슴다....것두 10년만에....

아즈마이가 일본서 돈을 벌다나니 내 외사촌동생들은 초중때부터 금목걸이두 하구 다니구

부러운것 없이 다 사구 다니면서 살았슴다

반면에 우리는 엄마아빠 로임으로 어렵게 사는 형편인지라 나나 내동생이나 하구싶은걸 맘대로 하기는 커녕

뭐나 몹시 아껴쓰면서 살아야 했슴다

특히는 학교때 외사촌동생들이 다 금제품을 가지고 다닐때 그 자비감...말로 할수가 없었슴다

능력없는 부모가 엄청 원망스럽기두 했구....

근데

내가 그렇게 부러워하던 외사촌동생들이

엄마를 안고

그동안 얼마나 고생했는지

얼마나 엄마사랑이 그리웠는지

아냐고 엄마를 안고 우는걸 보면서.....


금제품이나 외국 학용품을 가지고 다닌 사촌동생보다는 옆에서 부모사랑 받으면서 자란 내가

엄청 더 행복하다는걸 이제야 느꼈습니다.

엄마 아빠 원망해서 미안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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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2)

유미네 봄제비 · 2007-10-06 21:02:20
가난했던 살림도 엄했던 부모도
언제부턴가 용서하게 되구 다행이라구 생각하게
됩디다 .돈있구 부모가 엄하지 않았더라면 지금의
내가 없다는걸  인식했을때는 내가 그만큼 행복하다는것을
의미하겠죠?
원 · 2007-10-06 21:15:47
우에 봄제비님하고 똑같은 생각이예요 ㅎㅎㅎ
우리도 어릴땐 정말 째지게 가난해서 많이 부러워하고 했었는데
 커서 지금 생각하니 차라리 그게 잘된 일인가싶어요.
 소중한게 무엇이고 행복이뭔지를 알만할것 같아요ㅎㅎㅎ
마모 · 2007-10-06 21:19:17
님들 말씀처럼 뭐니뭐니해도 한가족 단란하게 모여사는게 젤 행복한거 같슴다.
돈같은거 그냥 밥먹을 정도로 있다면 만족입니다.ㅎㅎㅎ
백개미 · 2007-10-06 21:26:00
그래두 단란한 가족이 무엇보다 더 행복이래요 .댁은 그래두 행복한 사람이군요 .
거울 · 2007-10-06 21:30:40
저는 어릴적에 집에 전화하려면 어느 지역번호를 눌러야 하는지도 모르는 나이에 엄마아빠 곁을 떠나서 아주먼 도시에서 공부하고 있었어요.. 한면으로는 그렇게 먼곳에 저를 보내는 부모님이 원망스럽기도 햇지만 또한 강해질수 잇는 기회를 마련해주신 부모님이 언제나 고마웠어요.. 그러던 어느날 동생이 또 부모님곁을 떠나 먼곳에 공부하러 가게 되니
그때는 처음으로 자식을 잘되라고 먼곳에 보내주시는 부모님이 너무 위대하고 또 너무 불쌍해서 가슴이 아팠어요.. 님의 글을 읽고 나니 그때 그시절에 눈시울이 뜨거워지네요..
아름 · 2007-10-06 21:30:55
그 외사촌동생들이 홀로 자란게 훨씬 불쌍해요...
한가족이 다시 모여서 다행이네요...
환희 · 2007-10-06 21:33:39
( 외삼촌댁보구 외숙모라 함다 우리는) 올은 말입니다. 나는 오늘 쉼터에 동영상에서

중국에 부유층과 농촌에서 도시에 올라와서 일하는 민공들의생활비교한 기록편을보구

펑펑울었습다. 아이들 학비를 벌겠다구 농촌에서 도시에 와서 체력노동을 하는 민공

들의 처지가 애를 중국에 놓고 돈벌겠다구 일본에 와있는 내처지랑 같아보여서 ...

부모가 애를 보고퍼하는것보다더 애들이 부모를 그리워하고 수요해하는것같슴다.

한가정이 행복하게 같이살 그날을 꿈꾸며 힘내고있습니다.
福덩어리^^ · 2007-10-06 21:35:49
나도 당년에 철부지다보니까...부자집 딸로 태여낫으면 햇엇는데..
다시 생각해보면...경제적으로 힘들어도...
내랑 동생 고등졸업할때까지는 옆에서 지켜주겟다는 어머니말에..
다시한번 내가 제일 부자집 딸이 아니엿엇나하는 생각이 들어요.ㅎㅎㅎ
녹색장미님 마음 잘 알꺼 같애요..ㅎㅎ
깜장공주 · 2007-10-06 21:57:44
뭐니뭐니해도 부모사랑만큼 가족만큼 중요한게 없다고 생각함다 ~
요즘 세월엔 정말 한집건너 다 외국나가 잇다보니 부모사랑 그리워하는
자식들 많다고 들엇슴다  ,,,
10년이나 ㅠㅠㅠ ,
이런 말 들음  아무리 힘들어도 우리 애두 일본에서 제가 키워야겟다는 
생각이 불쑥 ~ ㅎㅎ
눈빛 · 2007-10-07 11:13:17
그러니깐 행복이란 단 돈이라든가 외적인것으론
환산할수 없고 이런저런것을 보고 느끼며 우리도
성장하는것이 아닌가요
튤립 · 2007-10-07 11:16:14
없이 살아두 한가족이 단란하게 모여 사는게
젤큰 행복이라구 생각함다....
하니맘 · 2007-10-07 20:12:42
어릴때는 뭐니뭐니해두 부모사랑이 최고인같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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