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에서의 소감

가정육아 · #237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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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조 · 2007-10-06 18:50:14 · 조회 470
부부가 저녁이면 밥을 같이 먹습니다
남편이 회사 잔업땜에 늦더라도
나는 일반적으로 기달려서 같이 먹습니다

둘다 구운 물고기를 좋아하는 편이고
일본물고기 또한 손댈필요없이 깔끔해서
케친뻬바로 수분을 흡수시킨후
후라이판에 기름두고 덜렁 얹어다가 번져놓으면
저절로 되는 요리의 하나기에
자주 ?거의 매일 먹는 편입니다
주로 사바, 혹께,칼치 등등 ...
게으름부리기 좋아하는 나같은 얼렁치기 아줌마한테는
딱 맞는거라고 생각합니다 .ㅋㅋ
타발없는 남편은 물고기가
타든 물렁하든 아무 내색없이 잘만 먹어줍니다
뿐만아니라
항상 뼈를 골라서 내밥우에 얹어줍니다 .
어쩌다 한번이 아니라
먹을때마다 ...
요런 사소한 관심에
감격하는 바보같은 나입니다 .
출근길에 쓰레기 버려주는 남편의 소동에 ...
그리고
먹은뒤 해주는 설겆이 ...
길에 둘이 같이 나서면 나의 가방을 들어주는 소행에 ...

등등에 새삼스럽게 감동이 되나봅니다
요즘은 자주 받다보니
예상사로 된것같기도 합니다만 ...

가끔은 무식하다고 ,심술많다고, 어리궂다고,
곰처럼 미련하다고 ,헤덤빈다고
핀잔도 자주 받지만 ...

그래도
묵묵히 지켜봐주고
내가 가장 필요할때
손을 내밀어 받들어주는것이 남편인가 봅니다

작은 일에 감동으로
작은 일에 만족으로 살아가는
주책없는 아줌마의 저녁녘의 배부른 소감이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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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3)

거울 · 2007-10-06 18:54:10
어느 책에서 이런말이 잇습디다..
감수는 언어로 표현해야 영혼이 있는거라고..
님의 아따따가이 마음을 알수 있을것 같네요..
좋은 남편분과 꼭 행복하게 잘 사세요..
마모 · 2007-10-06 19:00:24
ㅋㅋㅋㅋ
울신랑은 내 임신떄 밥두 하구 채두 하구 방청소두 씩씩거리구 다 해주드라.
그외두 많은데  다른거는 내 자랑두 아이한다.
이제 애기낳구 몇달 지나봐.
세상이 바뀐거 같은 느낌일께.
이떄 많이 향수해라
마감 한달 신랑 쌔기 부려먹구.
쓰레기뿐만아니라 밥두 만들게 하구 채구 하게 하구
이담에는 쩐떠 메이찌후이라!!!
ㅋㅋㅋ 
현이 맘 · 2007-10-06 19:06:16
백조님  칼치는  구운다음
빨간실고추넣구 간장하구 미림.료리술 설탕.호추가루.미염
마늘 파  생간  등을넣고  조림해두 맛잇슴다  ㅎㅎㅎ
파란장미 · 2007-10-06 19:10:29
남편의 하나하나의 작은 배려에 감동하면서 사는것이 여자인가봅니다 .

그것 또한 남편의 자상함과 사랑의 표현이 아니겟슴까 . ㅎㅎ

이재 보다가 웃은곳이 잇는데 내절루 오해해갖구 ..ㅋㅋ 뼈를 골라서 밥위에 얹어준다는거 ...

뼈르 올려준다는가 해서 남편이 장난친다는줄 알앗는데 읽다가 다시 보니 고기살 준다는 소리지 에.. ㅋㅋ

쭈욱 그렇게 행복하세요 . 귀염둥이 오라지 않네요 
녹색장미 · 2007-10-06 19:11:30
행복하겠슴다

부럽슴다

커피처럼달콤한키스 · 2007-10-06 19:19:43
백조 동지 오래만이구나 요즘은 잠잠하다하니가      또보내 ㅋㅋㅋ 아무튼 반갑내요.
진짜 많이 행복한가봐요 매번마다  남편 칭찬을 하느라  입을 다물지 못하니가
혹시  그런 남편을 바라는건가요.ㅋㅋㅋ    행복 합소    기도 해줄게
팅땐 · 2007-10-06 19:25:18
남편이 따스함이 몸에 배신 분이네요..다정한 모습, 주위에서 부럽네요.
sandy · 2007-10-06 19:34:25
ㅎㅎㅎ
감동적인 글 잘 보구 가오.
그나저나 백조 문장 수평이 이만 저만이 아니구만. ㅎㅎ
치이타 · 2007-10-06 20:32:10
습관부치무 좋챈데...
원 · 2007-10-06 20:39:18
깨쏟아지는 냄새가 물씬 풍깁니다.ㅎㅎ
보기 좋네요.
귀부인 · 2007-10-06 21:58:04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백조  행복하다니  나두  기분  좋다야 ㅎㅎㅎ
깜장공주 · 2007-10-06 22:08:33
여자들은 원래 작은 사랑에 많이 감동받는다 햇슴다 ~ ㅋㅋ
행복한 모습 넘 보기좋슴다 ~
님이 받은 사랑에 아마 배속에 아가도 아주 행복해잇을검다 ,,, ㅎㅎ
백조 · 2007-10-07 09:04:34
플남겨주신 ,그리고 클릭해주신 ...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이국타향에서
저희 부부가 년로한 량쪽부모의 손을 바라지 않고
조금이나마 생활상 경제상 부담주기 싫어서
아글타글하면서 살아갑니다
인생의 중요한 시각이 곧 닥쳐오지만
최고는 안되더라도 최선을 다해서
이 고비를 잘 넘길것입니다
행복은 자신의 손으로 가꾸는거라고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여러분들도 꼭
더욱 한 층행복한 가정을 이루어가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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