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해는 남편한테 보여주시고, 남편은 꼭 읽으시랍니다.

가정육아 · #237112

← 가정육아

☆와가마마 마녀☆ · 2007-10-05 15:20:39 · 조회 596
이글 넘 감동돼서  퍼왔슴다.

-----------------------------------------------------------------------------------------------------------

어떤분이 제가 혼자 된지도 모르고 아내에게 잘하라고 글을 보내왔습니다..

물론 고맙지만 이미 늦었지요...

그래서 저 혼자보다는 여러 사람에게 공유하기 위해 너무 좋은글이라 올립니다...

헤어직전에 다시 읽어보시고 생각하세요...

특별한 사유가 없느한 조강지처 버리지말고 많이 사랑해주세요..

남자는 혼자가 아닌 둘이 살아야 합니다..

저도 혼자가 되어보니 너무 외롭습니다...

♣ 나는 아내의 참 모습을 얼마나 알고 있을가?

♧ 아내에게 ~~~

저만치서 허름한 바지를 입고
엉덩이를 들썩이며 방걸레질을 하는 아내...
"여보, 점심 먹고 나서 베란다 청소 좀 같이 하자."
"나 점심 약속 있어."

해외출장 가 있는 친구를 팔아 한가로운 일요일,
아내와 집으로부터 탈출하려 집을 나서는데
양푼에 비빈 밥을 숟가락 가득 입에 넣고 우물거리던 아내가 나를 본다.
무릎 나온 바지에 한쪽 다리를 식탁위에 올려놓은 모양이
영락없이 내가 제일 싫어하는 아줌마 품새다.

"언제 들어 올 거야?"
"나가봐야 알지."

시무룩해 있는 아내를 뒤로하고 밖으로 나가서,
친구들을 끌어 모아 술을 마셨다.
밤 12시가 될 때까지 그렇게 노는 동안,
아내에게 몇 번의 전화가 왔다.
받지 않고 버티다가 마침내는 배터리를 빼 버렸다.

그리고 새벽 1시쯤 난 조심조심 대문을 열고 들어왔다.
아내가 소파에 웅크리고 누워 있었다.
자나보다 생각하고 조용히 욕실로 향하는데
힘없는 아내의 목소리가 들렸다.

"어디 갔다 이제 와?"
"어. 친구들이랑 술 한잔.... 어디 아파?"
"낮에 비빔밥 먹은 게 얹혀 약 좀 사오라고 전화했는데..."
"아... 배터리가 떨어졌어. 손 이리 내봐."

여러 번 혼자 땄는지 아내의 손끝은 상처투성이였다.

"이거 왜 이래? 당신이 손 땄어?"
"어. 너무 답답해서..."
"이 사람아! 병원을 갔어야지! 왜 이렇게 미련하냐?"

나도 모르게 소리를 버럭 질렀다.
여느 때 같으면, 마누라한테 미련하냐는 말이 뭐냐며
대들만도 한데, 아내는 그럴 힘도 없는 모양이었다.
그냥 엎드린 채, 가쁜 숨을 몰아쉬기만 했다.
난 갑자기 마음이 다급해졌다.
아내를 업고 병원으로 뛰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내는 응급실 진료비가 아깝다며
이제 말짱해졌다고 애써 웃어 보이며
검사받으라는 내 권유를 물리치고 병원을 나갔다.

다음날 출근하는데, 아내가 이번 추석 때
친정부터 가고 싶다는 말을 꺼냈다.
노발대발 하실 어머니 얘기를 꺼내며 안 된다고 했더니
"30년 동안, 그만큼 이기적으로 부려먹었으면 됐잖아.
그럼 당신은 당신집 가, 나는 우리집 갈 테니깐."

큰소리친 대로, 아내는 추석이 되자,
짐을 몽땅 싸서 친정으로 가 버렸다.
나 혼자 고향집으로 내려가자,
어머니는 세상천지에 며느리가 이러는 법은 없다고 호통을 치셨다.
결혼하고 처음. 아내가 없는 명절을 보냈다.

집으로 돌아오자 아내는 태연하게 책을 보고 있었다.
여유롭게 클래식 음악까지 틀어놓고 말이다.

"당신 지금 제정신이야?"
"....."
"여보 만약 내가 지금 없어져도,
당신도 애들도 어머님도 사는데 아무 지장 없을 거야.
나 명절 때 친정에 가 있었던 거 아니야.
병원에 입원해서 정밀 검사 받았어.
당신이 한번 전화만 해봤어도 금방 알 수 있었을 거야.
당신이 그렇게 해주길 바랐어."

아내의 병은 가벼운 위염이 아니었던 것이다.
난 의사의 입을 멍하게 바라보았다.
'저 사람이 지금 뭐라고 말하고 있는 건가,
아내가 위암이라고? 전이될 대로 전이가 돼서,
더 이상 손을 쓸 수가 없다고?
삼 개월 정도 시간이 있다고...
지금, 그렇게 말하고 있지 않은가.'

아내와 함께 병원을 나왔다.
유난히 가을 햇살이 눈부시게 맑았다.
집까지 오는 동안 서로에게 한마디도 할 수가 없었다.
엘리베이터에 탄 아내를 보며,
앞으로 나 혼자 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집에 돌아가야 한다면 어떨까를 생각했다.

문을 열었을 때, 펑퍼짐한 바지를 입은 아내가 없다면,
방걸레질을 하는 아내가 없다면,
양푼에 밥을 비벼먹는 아내가 없다면,
술 좀 그만 마시라고 잔소리해주는 아내가 없다면,
나는 어떡해야 할까...

아내는 함께 아이들을 보러 가자고 했다.
아이들에게는 아무 말도 말아달라는 부탁과 함께.
서울에서 공부하고 있는 아이들은,
갑자기 찾아온 부모가 그리 반갑지만은 않은 모양이었다.
하지만 아내는 살가워하지도 않은 아이들의 손을 잡고,
공부에 관해, 건강에 관해, 수없이 해온 말들을 하고있다.
아이들의 표정에 짜증이 가득한데도,
아내는 그런 아이들의 얼굴을 사랑스럽게 바라보고만 있다.
난 더 이상 그 얼굴을 보고 있을 수 없어서 밖으로 나왔다.

"여보, 집에 내려가기 전에...
어디 코스모스 많이 펴 있는 데 들렀다 갈까?"
"코스모스?"
"그냥... 그러고 싶네. 꽃 많이 펴 있는 데 가서,
꽃도 보고, 당신이랑 걷기도 하고..."

아내는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이런 걸 해보고 싶었나보다.
비싼 걸 먹고, 비싼 걸 입어보는 대신,
그냥 아이들 얼굴을 보고,꽃이 피어 있는 길을 나와 함께 걷고...

"당신, 바쁘면 그냥 가고..."
"아니야. 가자."

코스모스가 들판 가득 피어있는 곳으로 왔다.
아내에게 조금 두꺼운 스웨터를 입히고 천천히 걷기 시작했다.

"여보, 나 당신한테 할 말 있어."
"뭔데?"
"우리 적금, 올 말에 타는 거 말고, 또 있어.
3년 부은 거야. 통장, 싱크대 두 번째 서랍 안에 있어.
그리구... 나 생명보험도 들었거든.
재작년에 친구가 하도 들라고 해서 들었는데,
잘했지 뭐. 그거 꼭 확인해 보고..."
"당신 정말... 왜 그래?"
"그리고 부탁 하나만 할게. 올해 적금 타면,
우리 엄마 한 이백만원 만 드려.
엄마 이가 안 좋으신데, 틀니 하셔야 되거든.
당신도 알다시피, 우리 오빠가 능력이 안 되잖아. 부탁해."

난 그 자리에 주저앉아 울고 말았다.
아내가 당황스러워하는 걸 알면서도, 소리 내어... 엉엉.....
눈물을 흘리며 울고 말았다.
이런 아내를 떠나보내고... 어떻게 살아갈까....

아내와 침대에 나란히 누웠다.
아내가 내 손을 잡는다.
요즘 들어 아내는 내 손을 잡는 걸 좋아한다.

"여보, 30년 전에 당신이 프러포즈하면서 했던 말 생각나?"
"내가 뭐라 그랬는데..."
"사랑한다 어쩐다 그런 말, 닭살 맞아서 질색이라 그랬잖아?"
"그랬나?"
"그 전에도 그 후로도, 당신이 나보고
사랑한다 그런 적 한 번도 없는데, 그거 알지?
어쩔 땐 그런 소리 듣고 싶기도 하더라."

아내는 금방 잠이 들었다.
그런 아내의 얼굴을 바라보다가, 나도 깜박 잠이 들었다.
일어나니 커튼이 뜯어진 창문으로,
아침햇살이 쏟아져 들어오고 있었다.

"여보! 우리 오늘 장모님 뵈러 갈까?"
"장모님 틀니... 연말까지 미룰 거 없이, 오늘 가서 해드리자."
"................"
"여보... 장모님이 나 가면, 좋아하실 텐데...
여보, 안 일어나면, 안 간다! 여보?!..... 여보!?....."

좋아하며 일어나야 할 아내가 꿈쩍도 하지 않는다.
난 떨리는 손으로 아내를 흔들었다.
이제 아내는 웃지도, 기뻐하지도, 잔소리 하지도 않을 것이다.
난 아내 위로 무너지며 속삭였다. 사랑한다고...
어젯밤... 이 얘기를 해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 새벽편지 가족 -

……………………………………………………………………………………

아내를 떠나보낸 절절한 심정이
이 새벽 우리 가슴을 아릿하게 파고듭니다.
아내... 남편...
보통 인연으로 만난 사이가 아닙니다.
사랑하는 마음, 제껴두지 마십시오.
지금 더 사랑하고 더 아끼세요.

- 곁에 있는 이 순간, 가장 잘해줍시다. –

쉼터에 새로운 글 쓰기는 금지되었습니다. 하지만 과거의 소중한 기록 중에 꼭 다른 분들에게도 읽었으면 하는 좋은 글들은 「추천하기」를 눌러주세요.

일부 글들은 악성광고나 의미없는 스팸들일 수 있습니다. 읽는 분들에게 피해가 되거나 삭제를 희망하는 글에는 신고를 클릭해주세요. 로봇을 통하여 정기적으로 확인 및 정리를 합니다.

코멘트 (26)

태생이 · 2007-10-05 15:28:47
넘 감동됨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앵두 · 2007-10-05 15:35:29
사람은 살다나면 정말 모를일이지요.

건강할때 서로 아끼고 잘 해줍시다.

좋은 글 고마워요 .
plum · 2007-10-05 15:37:06
너무 감명깊게 봤습니다...
막 보면서 울었어요....
행복맘 · 2007-10-05 15:38:01
참 좋은 글임다...전에두 어디서 본것 같은데..
이거 울 남편한테 꼭 보여주구싶슴다....
앵두 · 2007-10-05 15:38:59
한국드라마 장미빛인생 본분있어세요?

그걸보고 ,넘 많은 눈물 흘렸는데 ㅠㅠㅠ

속이 찡해납니다 .
랑정 · 2007-10-05 15:39:03
넘 기참다 ㅠㅠㅠ

그러길래 있을때 잘해야된단말임다 ..
福덩어리^^ · 2007-10-05 15:44:03
좋은글 잘읽구 가요.눈물이 글썽글썽.
福덩어리^^ · 2007-10-05 15:46:08
장미빛인생...앵두님 제가 그 드라마제목이 생각안나서..


저만치서 허름한 바지를 입고
엉덩이를 들썩이며 방걸레질을 하는 아내...
요장면 똑같앗죠.;;
나도 그 드라마보고 너무 많이 울엇엇는데..
그후로 부터..<이별의 끝은 어디잇나요>요노래에 덤뿍 빠졋죠.ㅎㅎ
앵두 · 2007-10-05 15:53:15
복덩어리님 우에글쓴거하구 장미빛인생하구 비슷하지요?

조선여성들은 왜서 저렇게 살았는지? 한평생 시부모에 효성하구 남편에게 충실하면 애들뒤바라지에 언제 자신의 몸을 돌볼세가 있어세요?

토끼 · 2007-10-05 15:53:16
가슴이 쩡 하니 쓰려온다
땅콩2 · 2007-10-05 15:53:34
눈물이 나올지경입니다.
넘 감동됩니다.
쟈스민 · 2007-10-05 15:59:16
涙なくては読めない実話ですね。
튤립 · 2007-10-05 16:03:40
감동이 였습니다..
정말 있을때 잘해야 겟슴다...
남자든 여자든...
☆와가마마 마녀☆ · 2007-10-05 16:06:52
ㅎㅎ 나는 내마 눈물이 헤픈가 했디  요기메 맨 눈물 헤픈분들만 모였네요.

이런글 남편한테 보여드리구  감상문을  써서 받쳐라쇼.^^
☆와가마마 마녀☆ · 2007-10-05 16:08:13
토끼야................ㅎㅎ 니 우찌다가 요새 맨날  아침부터  저녁까지 쉼터 쌍발하니.ㅋㅋ
福덩어리^^ · 2007-10-05 16:09:26
앵두님.. 네 스토리가너무 비슷해요.

좋은 관계를 쯔쯔구하는데는..직장에서도 부모님과도 부부간에도..
腹六分で란 말이 떠오르네요.;;
참 힘든 일이지만...맞는 말이라구 생각해요 요즘은.ㅎㅎ
꼬옥 잘살거야 · 2007-10-05 16:13:10
내혼자서  흑흑 울면서 보앗슴다
너무 감동됨다
여자 위대함이  알림다

근데 울신랑 읽어라면  읽을것같지않슴다 ㅠㅠㅠㅠ
길다구 저레 달아날것 같슴다
어떻게 읽게 해야겟는데
거울 · 2007-10-05 16:18:09
여자들은 왜서 저렇게 살아왔는지
그리고 어떤 느낌으로 저렇게 살아올수 잇었는지
그렇게 고생하고 살아왔는데 어떻게
남편이나 자식이나 시부모나 모두다
남몰라라 하고 이해해주지도 않았는지
실화라고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잔혹하다고 생각합니다..
토끼 · 2007-10-05 16:41:28
내 요새 히마라서 미치고 환장하겠다.

여기 쉼터라도 쌍발해야지.ㅋㅋ
나리맘 · 2007-10-05 19:13:01
좋은글 올려서 감사합니다.
장미빛인생을 보면서 감동 받았는데
다시한번 생각나네요.
녹색장미 · 2007-10-05 19:29:12
눈물날까 함다......
있을때 잘해란 말이 이래서 나왔겠슴다
오늘부터 실랑한테 더 잘해줘야겠슴다
&#50976;&#51221; · 2007-10-05 19:46:59
눈물흘리며 읽엇슴다.참 안해의 삶이 한탄스러우네요.
정말로 안해가 죽어도 그 남편 그 자식들은 잘 살건데
죽은 안해만 불쌍하네요.살아있을때 남편 어찌 사랑한
다는 말을 한번도 안했는지요.정말 불쌍함다.
찡이 · 2007-10-05 19:59:03
유정엄마님 말에 동감~
소리내서 엉엉 울엇음다.... 남편이 넘한거 아니에요? 어찌므 안해 위암말기까지 몰랏단말이???참 무심해  글구 이런남편 만난 여자두 불행이구요!!!
불쌍한 여인의 삶이네요~
藍 · 2007-10-05 20:22:28
그만   울고 말앗어요.  엄마생각나서요.  자식들은 그래도  엄마고생하는거 아는데 왜 남편인 저의 아빤  엄마의 고생모를가?하고  울면서 생각해봅니다. 
t&k · 2007-10-05 22:35:27
엉엉 소리내면서 울었어요.
안해가 넘 불쌍해보이구..안해병이 그렇게 될때까지 아무것도 몰랏던 남편이 원망스럽기두 하구..
좋은 글 잘 보구 갑니다
내 주의에 있는사람들 더잘 대해줘야 겠네요
용인금 · 2007-10-06 00:28:28
눈물이 나네요
남성분들은 항상 제일 소중한걸 잃은후에야 ....
그러기에 있을때 잘해야지 .
사랑한마디 ,따뜻한 말,한마디.
울 신랑도 꼭  이글 보여야지.

가정육아 · 리스트 (73,309 건)

제목투고자날짜조회코멘트
하루에 몇번?福덩어리^^2007-10-05 17:5136911
의사 고우써우들 물어보기쇼나두 몰라2007-10-05 17:393507
애기 이유식그릇 씻기하얀 눈2007-10-05 17:243474
좀 복잡함다청포도2007-10-05 17:033476
와코르 바겐 갔다 왔씀다.sandy2007-10-05 16:5947424
운전할줄 아는 분들...蝶2007-10-05 16:5437825
일본에서 종이오므쯔 얼마씩 합니까?나만 사랑해2007-10-05 16:353737
오늘 운전실기에서 떨어졌습니다..蝶2007-10-05 16:0934920
사진앵두2007-10-05 16:0845318
사람 산다는게 참...행복맘2007-10-05 15:5638420
웃으면서 영어공부하실분들 캄온슬기2007-10-05 15:453806
애기 호구에 관하여금붕어2007-10-05 15:305243
▶ 안해는 남편한테 보여주시고, 남편은 꼭 읽으시랍니다.☆와가마마 마녀☆2007-10-05 15:2059626
칸사이에만~福덩어리^^2007-10-05 15:0934810
거울 등장...10초내 보쇼..거울2007-10-05 14:4491345
부탁합니다.002007-10-05 14:223520
행복한 집 만들기...동그라미2007-10-05 14:2035815
눈이 작고 가는 사람들거울2007-10-05 14:1437130
&#20096;&#25144;부근에서 애기키우면서 사시는분 있으세요?새콤달콤2007-10-05 14:093763
드디여 오늘 시부모님이 오신담다...행복맘2007-10-05 13:0937621
한국비자에 관하여(급)오렌지2007-10-05 12:593536
우리 미쨩 놀러왔어요미쨩엄마2007-10-05 12:5239512
급!!꼭 부탁드립니다.꿈많은소녀2007-10-05 12:093477
파운드 케익(수정)ㅎㅎㅎキリン쨩2007-10-05 11:4235411
오아시스야...와 봐라...ㅎㅎㅎplum2007-10-05 11:4037526
회사와 담판...plum2007-10-05 11:3546418
애기 돐에 관하여...물어봅시다일대천교2007-10-05 11:276125
일본지사에서 사원모집(영주권,혹은 귀화하신분 한정)만사형통하리라2007-10-05 11:065393
룡정시병원에서 출산한분들예비신부2007-10-05 10:403486
싼디언니 바겐갔다왓슴다.스카이2007-10-05 10:093547
← 이전1747 / 2444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