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이란

가정육아 · #216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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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dy · 2007-09-11 10:36:51 · 조회 496
어제 소뼈를 가지러 제육점에 갔다가 너무 많아서 미까꼬한테 가져다 줄러 갔었습니다.

미까꼬는 여기서 여러번 내가 말하던 프랑스 인하구 결혼한 남자같은 일본 여자 입니다.

나는 미까꼬가 부어준 쥬스 마이구 미까꼬는 위스키를 훌쩍훌쩍 들이키면서

잠간이라두 많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아들의 교육땜에 골치 아퍼 하니 미까꼬가 말합니다.

<후쯔니 시데루 고도가 이찌반요.

후쯔니 고한 쯔꿋데 후쯔니 고도모노 세와시떼 후쯔니 고도모또 가까와리 앗떼.>

평범하게 아이들 대해주구 평범하게 아이를 간섭하구 평범하게 하는게 제일 좋다 함다.


평범이란 무엇인가.

미까꼬는 평범한게 사실 제일 어려운것이라구 합니다.

매일 평범하게 밥 짓고 아이를 평범하게 대하구.....


인생도 평범하게 사는게 제일 어렵다구 합니다.

그말을 듣구 저도몰래 느끼는 바가 있습니다.

매일 매일 똑같은 일상의 반복. 매일 밥해먹구 출근하시는 분들은 출근하구 퇴근하여 밥먹구 자구.

모두 안정을 원한다는데 어찌보면 평범을 원하는 같습니다.

그러나 평범을 지켜내기란 파란 만장을 이겨내기 보다 더 힘든인일것 같습니다.


매일 같은 일상을 반복하면서 살아온 우리 부모님들.

매일 같이 아이하구 남편한테 밥 지어 먹이신 우리 어머님들

몇십년을 하루같이 일하시면서 가정을 먹여살리신 아버님들

평범하게 매일 매일을 되풀이 한다는것은 어쩌면 숨막히구 짜증나는 일이지요.


생각을 해봅니다.

나두 힘들구 어렵지만 평범한것을 지켜 나가겠다구.

숨막히구 짜증이 나더라두 평범하게 아들을 대하구 남편을 대하구 평범하게 모든걸 해나가겠다구.


사람은 머리로서가 아니라 마음으로 모든걸 대하는것 같습니다.

마음이 안정되구 마음이 평화로우면 평범을 지켜나가기 더 쉬운것 같습니다.

모두모두 후쯔우니 살아갑시다.

더 휘황찬란한 그 무엇을 바라면서 허둥대지 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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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30)

Why? · 2007-09-11 10:40:09
그래두 드문드문은 사람이란게 시격이랑 타격이랑 자극이랑 받아야 그 평범이 바란스 좋게 이지됨다,,,
sandy · 2007-09-11 10:40:59
와이..ㅎㅎ 그렇치무. 가끔씩 타격이랑 자극이랑 받아야되는가.ㅎㅎ
미래에 · 2007-09-11 10:44:41
정말로 그 미까꼬란 분의 말씀이 지당하다고 봅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고민이 생기고 불만이 생기고 ....
이 모든게 평범히 살아가는데 대한 불만족이여서라고 할가?
 하나 잘 배우고 갑니다...

하여튼 싼디님은 나보다는 나이 어린데 많은 인생경험을 하신같아요,,,
부끄럽습니다...^^^
후에두 많이 부탁합니다^^^
나비 · 2007-09-11 10:44:53
그래말임다.........저두 일본 금방 왔을 때 일본주부들이 영 의아쩍게 생각됩데다.
그 돈 한푼도 아껴쓰겠다고 가게부를 적고 맨날 보모처럼 애와 남편을 챙겨주고
살아가는 의미가 먼지 모르겟던게 내가 정작 이런 삶을 살아보니깐
정말 편안하고 좋슴다..........고기메 쇼링챈 벌구멍이래도 찾으면 좋겠는데.........ㅎㅎ
집에서 하는 나이쇼꾸라든가 가부/가와세같은거라던가 그램 얼마나 좋겟슴다.
더 취직하고 싶은 맘이 없어짐다.
이렇게 집에서 유유하게 보내고 싶슴다.
메리젠 · 2007-09-11 10:45:54
이재 셈이 드는구만.아함.                                
sandy · 2007-09-11 10:49:17
미래에님. ㅎㅎ 자꾸 짜른 바지 올리 춰주믄 어찌함드.ㅎㅎㅎ
우리모두 간바르 합시다용.


나비. 그램 빨리 중국 구표 하우.ㅎㅎㅎ 나두 하구 잇지무.


메리젠. ㅎㅎㅎㅎㅎ ㅎㅎㅎ
마모 · 2007-09-11 10:50:09
그게 일본교육하고도 관계잇담다.
후쯔우가 이찌반 이이요.라는게
일본사람들은 자기가 "무리"에서 삐져나오면 불안감을 느낀대요.
거리에 나가서 옷입는걸 보면 젤 잘 알립니다.
색상도 보통 그다지 눈에 안띄우는 수수한걸로 골라서 입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잖아요.
나비 · 2007-09-11 10:52:12
언니
[억만장자]
일본에서도 할수 있슴까?
우리 남편이 내 소비돈 준데서 2000원 사놓고 왔다던게 몰르겟슴다.
글쎄 누기 그래는게 90년대부터 증권을 한 사람들은 부재됬다는데............ㅠ
지금이래도 아이 늦을까?
sandy · 2007-09-11 10:54:27
마모님. 일본교육이던 중국교육이던 나는 미까꼬의 말이 맞다구 생각함다.
모든 말은 자기가 받아들이구 해석하기 나름이 아닐까요?
중국 사람이라구 안정을 원하지 않겟씁니까.
나는 특별한 사람두 아니구 위대한 사람두 아니라서 그냥 평범을 추구 할렵니다.
sandy · 2007-09-11 10:55:52
나비. 지금두 아직 기회있쏘. 일본에서 땐노루 다 할수 있지무.
그냥 구표 구좌신청하구 거기다가 돈 넣구 그담에 인터넷에서
그 구좌증권회사 싸이트 들가서 씨퉁 쌰자이 하믄 사구 팔구 할수 있쏘.
마모 · 2007-09-11 11:02:35
이 세상이 특별하고 위대한 사람을 몇명이나 만들수 있겠슴까?
그외에는 모두 평범한 사람들이죠.
그것도 다 태여나면서 갖고오는 기질이잖겟슴까?
저두 평범한 사람이구 평범한걸 좋아함다.ㅎㅎㅎ
sandy · 2007-09-11 11:04:45
마모님. 그렇습니까. ㅎㅎ 그럼 우리 같이 평범한걸 지켜나가기 위해서 신뽀신뽀합시다.
사계절 · 2007-09-11 11:07:07
하기야   울 중국에 있는 애들한테 <니들 장래꿈이 뭐냐?>하구 물어보면 <그냥 평범하게 사는건 싫다구....장래에  과학자라든가..심지어 어떤 애들은 대통령이라구 >말하는 애들두 있다만은 일본애들은 흐쯔으니 사라리만이라든가  여자애들은  이이 오요메상이라든가라구 대답하는 애들이 영 많다구 들었는데 역시 흐쯔으니 생활하는게 제일인가봄다....ㅎㅎㅎ....
sandy · 2007-09-11 11:08:36
사계절님. ㅎㅎ 평범을 지켜나가기란 제일 힘든 일이라구 봅니다.
나두 아들이 그냥 평범하게 살아갓음 좋캤슴다.
이 유 · 2007-09-11 11:13:43
언니들 말씀 듣고 저도 이젠 실랑한테 바가지 그만 끍어야겠슴다.평범하게 교육해야지.
sandy · 2007-09-11 11:15:34
이유님. 하하하. 나두 반성해야갯씀다. 근데 내보다 울 나그네 평범을 더 싫어 함더.
칵테일사랑 · 2007-09-11 11:17:15
싼디님..
님의 글은 항상 맘에 와닿네요.
님 친구분의 말씀  지당하다구 봐요.
항상 평범하게 사는게..그게 무엇보다 제일인거 같네요.
너무 욕심부려도 안될거 같구,ㅎㅎ
그냥 지금의 모든걸 만족하면서 살아가야지..
메리젠 · 2007-09-11 11:21:10
쌘디... 나누 일본오기전에 중국에서 학교다닐때부터 사회나와서 평범하게 취직하고
           평범하게 결혼하고 평범하게 생활하는게 딱 싫어서 16살때부터 일본 오자구 
           결심햇단말이요. 그래서 기실 중국에서도 학교 졸업한담에 상해에 괜찮은
            회사에서  괜찮은 봉급 받으면서 남자친구도 잇고 그런 생활햇는데 끝내 그게
           싫어서 일본 왓지무...내 지금 일본 온지 8년 되는데 지금 내 꿈이라문
            평범하게 좋아하는 사람하구 결혼해서 그 좋아하는 사람 애기를 낳고 평범한
            결혼생활하는게요....
             사람이란게 정말 웃기지?.ㅎㅎㅎㅎ 후회는 없는데 결국에 와선 평범한 결혼생
             활을 꿈꾸는게...돌구돌구 돌아온다는 말인감?ㅋㅋㅋㅋ
sandy · 2007-09-11 11:21:16
칵테일사랑님. ㅎㅎ
그래말임다. 욕심은 어느 정도만 부리구 평범을 지켜나가구 견지 해 나가는게
더 중요하다구 봅니다.
sandy · 2007-09-11 11:26:00
메리젠. ㅎㅎ 정말 돌구 도는것 같소이.
사실 일본 나온 사람들이야 다 꿈이 있어서 나왓지무.
어느정도 꿈을 이루었으니깐 나두 배부른 소리를 하는지는 몰라두.
결국 보면 평범을 지켜 나가기란 정말 쉬운일이 아니요.
나비 · 2007-09-11 11:26:06
싼디언니 고맙.......ㅎㅎㅎ
귀부인 · 2007-09-11 11:26:26
또  한번   감촉  받앗습니다
이 유 · 2007-09-11 11:26:35
산디언니,로만틱한 남자 있으면 얼마나 행벅해요.
울실랑은 A형이라서 잼 없슴다,
그래서 항상 저가 울며 웃으며 쑈를 해요.
생활에도 양념이 필요하잖아요. 
이젠 저도 욕심 좀 버리고 살아야겠어요.

장미 · 2007-09-11 11:29:43
싼디님.좋은 문장 잘 읽었습니다.
언제나 님의 글은 잔잔하고도 재미있습니다.
근데,좀 엉뚱하지만,제육점이란 뭔가요?
그 고기랑 딱딱 썰어서 포장해놓고,
고기위주로 팔지만 다른 남새랑 간장이랑도 파는 미세 인가요?
웬지 난 고기뼈를 가지려고 정육점에 가도 없다고 해서리...
sandy · 2007-09-11 11:36:29
나비. ㅎㅎㅎ 해보우.

귀부인님. ㅎㅎ 무슨요.

이유님. 울 나그네는 로맨틱만 추국하구 현실을 도피하는 성격이라서 피곤하꾸마.


장미님. ㅎㅎ 예 고기집임다. 뼈가 없어서 나두 주문한담에 이튿날 가지러 갑니다.
일본 사람들은 그냥 뼈를 버리니깐 고기집에다가 잘 말해서 그거 좀 사구 싶다구 말하면
줄겁니다. 거저 주는 집두 많담다. ㅎㅎ
장미 · 2007-09-11 11:39:03
아,그렇군요.
또 좋은 정보 얻고 갑니다.
나두 인제 가서 주문해야지,ㅎㅎ
감사합니다.
유미네 봄제비 · 2007-09-11 12:06:11
나두 평범하게 살구픈데 그게 영 어려워서
평범하게 사는것두 주위에서 협조해줘야지 ...
蝶 · 2007-09-11 12:20:33
산디야...평범하게 산다는것이...니 말처럼 영 바쁠것같애...
제일 중요한게 마음가짐이라고 생각돼..
나도 평범하게 생활하기 위해 노력하겠어...
등갓이 · 2007-09-11 12:21:17
제딴에는 모두다 어째보는거 같지만...

옆에서 보무 여기서 오는 사람들은 다 평범하게 사는검다~ ㅎㅎ
sandy · 2007-09-11 15:39:59
장미님. ㅎㅎ 고기 사면서 한번 말 해보세요. 소 다리뼈필요한데 어떻케 못 구하는가구요.

유비네 봄제비님. ㅎㅎㅎ 글쎄 말임다. 평범하게 사는게 제일 어려운 일입니다.

나비언니. ㅎㅎㅎ 언니두 노력하우.야망을 버리구.ㅎㅎ

등갓이. 하하하. 그말이 정말 맞지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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