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의 남편은 어떠세요?

가정육아 · #1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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空 & 海 · 2006-04-12 00:17:57 · 조회 1764
여기에서나 이런 신세 타령을 할수도 있을것 같아서 글을 올려요~
가정 이룬 분들이 많으니깐 언어가 통한다구 해야 하나? ㅋㅋ

저의 신랑, 고기류를 먹기 싫어해서 골치에요~
먹으면 몸에 부작용이 생기거나 그런건 아니구 별루 즐기지 않아요~
고기 넣은 반찬 해놓으면 아예 저가락도 가지 않거든요,,,
자기 취향에 맞지 않는 밑반찬 같은거 내놓으면 뚜껑을 살며시 열어보고는 그대로 살짝 덮어놓는거 있죠?
하는 행동 귀엽다구 해야 하는지,, 한심하다구 해야 하는지,,,
그럴때마다 한참 웃고 말지만,,,

열심히 갈비찜이랑 맛있는 반찬 해놓구 그걸 다 소멸하느라구 저 혼자 낑~낑~  ㅠㅠ
결과는 뻔할 뻔 자지요,,, 제가 살찌는거 ㅋㅋ 그리고는 스포츠센타 돈 팔면서 다이어트 다니구 ㅠㅠ

생선과 야채, 과일만 찾으니 골치에요~
물론 이 3가지가 저희 집 식탁의 주식이 되긴 하지만,,,

하지만 전 불만이 있거든요,,

몸에 이상에 없는데 왜 음식 가려 먹냐구?
세상에 태여났으니 여러가지 음식을 다 먹어보면서 사는것도 행복이 아니냐구요?
여러가지 음식을 고루 먹는것이 영양 바란스에도 좋다구요

그러면 남편 왈 :
세상에 먹거리가 그렇게 많은데, 먹구 싶은것도 다 못 먹겠는데 왜 하필 별로 생각없는 음식도 먹어야 되냐요?

10년동안 논쟁하는 문제지만 둘 사이에 결론을 못보구 평행선을 긋고 있어요~

할수 없이 음식하는 제가 남편이 좋아하는것을 챙길수밖에 ㅠㅠ

님들의 남편은 음식투정 안하세요?

님들은 저희 남편 의견을 어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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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5)

쌍디엄마 · 2006-04-12 00:26:38
울실랑은 음식투정 별루 안하는편...근데 안먹는것도 있어요..그건 이해해줘야죠..사람마다 다 틀리니까...례하면 나도 닭고기랑 토끼고기랑 썅채랑 입에 대지도 않는거...울실랑은 오누이장이랑 된장찌개랑 먹으면서..이상하게 개탕소탕닭고기탕 이런거 아이먹던데..
사람마다 안먹는 음식은 좀씩 다 있나바요...다만 그게 너무 지나치면 피곤하긴하죠..^^
존밤되셈~
空 & 海 · 2006-04-12 00:30:33
제가 어릴적때 아버지가 세계인이 될려면 음식 가리면 안된다구 해서 뭐나 다 먹는 스타일이거든요 ㅎㅎ

그래서 그런지 음식 투정하는거 좀 *미워* 해서요 ㅋㅋ
au · 2006-04-12 01:21:01
ㅎㅎㅎ
님 남편되시는분 장수하겠습니다.
야채주의는 건강에 아주 좋다고합니다.
고기류를 먹지않는다해서 영양섭취에 영향이 없다고보는데요.
먹기싫어하는거 너무 강박할 필요가 없지않나요.
물론 아이와 함께하는 식탁이라면 음식타발이 좋지는 않지만(아이가 배우기쉬우니까)
님이 조금은 힘들더라도 님 남편의 입에 맞는 음식을 올리는게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남자의 각도로 판단해서 님의 위로가 되지못한 글이여서 죄송합니다.
のろい · 2006-04-12 02:24:29
음식을 가려먹는건 음식투정이라는생각에서 그칠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어린애들이라면 모르겠지만 어른들이 음식을 가리는건 생리적으로 받아들이기 힘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저인 경우도 이전에 음식을 많이가려서(물론지금도조금)

소문났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런음식을 먹으면 무의식적으로 속에서 받아들이지

못하고 꺼꾸로 올라올때가 많지요. 지금도 이전에 먹지않았던 음식들을 의식적으로

먹어보려고 해보면 자연히 속에서 받아들이지 않더군요. 조건반사?일지도모르지요.

이전에는 먹기싫은음식이 밥상에 올라있기만해도 밥을 먹지못할정도였으니깐요.

저는 그래도 많이굶었던영향?(외지생활등ㅎㅎ)으로, 그런조건반사가 많이 무디여져서

이전에 먹지도 못했던 음식을 먹을수있게 되였는데, 그래도 지금은 먹고싶은 음식도

많고 한데 하필 속에서 받아주지않는 음식을 기분나쁘게 먹겠냐하는 생각이 나지요.

물론 자연히 그렇겠지요. 음식을 가리는 사람이라하기보다 이사람에게는 이음식과

연분이 없다고만 생각하면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많이 겪어봐서 잘 알고있는데, 남자로서 음식을 가리는데 대해 다른사람의

꾸중?을 듣는것만큼 얼굴뜨거워나는일이없다고 생각합니다. 부부간이제일 잘아는것만

큼, 적어도 가정내에서만이라도 내먹고싶은걸먹고, 음식가리는것에대해 서로 이해해

주고 맞춰주는것이 제일 바람직하지않을가고 생각합니다. 남자길래 뭐나다먹어야하거나,

음식을 가리면 어떻다는 소감은 경우에 따라서 새로운 이해를 가질필요도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십년간 논쟁했으면 댁남편은 십년동안 뜨거운 얼굴을 참으면서지내왔겠

다고 해도 과언이아니라고생각되는데요. 논쟁보다 그냥 이런걸 싫어하는구나,,이렇게

맛있는음식하고는 연분이없구나,,,하고생각하면될거라고생각됩니다. 사실또그런거니깐요

아름다운꽃을그리는데 꼭 분홍색을 써야한다거나, 빨간색을 써야한다거나,아니면

모든색갈을 다써야한다는법은없으니깐요. 그냥 각자의 특색으로 생각하면 제일편할거라

생각됩니다. 그래도 아름다운꽃은 남부럽잖게 그릴수있다고봅니다.잠간만 시선의

각도를 바꿔서 생각해보면 아주 간단한 일이될겁니다.

짧은밤에 긴말 실례!!
空 & 海 · 2006-04-12 09:20:20
여러분들의 견해 감사합니다

のろい님이 말한것처럼 속에서 받아내지 못하구 그런것도 아니에요,,
똑같은 재료로도 음식이 틀리면 먹거든요,,
예하면 고기를 넣은 볶음요리는 NO, 불고기나 샤브샤브는 YES

여러가지 신경 써서 요리를 생각하다보니 (가끔은 원재료 모습이 보이지 않는 요리두 만들구 있어요,, 예하면 동그랑땡 속에 고기랑 야채랑 믹서해서요)
요리솜씨는 칭찬 받구 있지만 ㅋㅋ

할수없이 따라해줘야 하지 어쩌겠어요

아마 시어머니 생활습관에 인한것 같아요
시어머니가 고기를 안 드시거든요,,,
Angel Heart · 2006-04-12 09:40:37
남편되시는 분이 좀 심한것도 있겠지만

좋구 나쁘구 하는 음식이 사람마다 있는거 이해해주세요.

사실 저도 대학 졸업할때까지 고기가 들어간 료리엔

저가락도 넣지 않았거든요. ^^

내 영향을 받아선지 내 동생도 고기먹기 싫어했어요.

그래서 밴새할땐 고기밴새와 염지닭알밴새를 따로따로 하느라고 우리 엄마 고생했어요.

몇번은 모르고 고기밴새 먹다가 고기가 들어간거 발견한 그 즉시로

속에 들어간것들이 왁 올라오는거죠. 심리작용이 큰가 봐요.

나이가 들어서 좀씩 살고기는 먹을수 있게 됐지만

고기 좋아하는 남편 아니라면 평생 고기 사지 않을지도 몰라요. ^^

국에 고기를 넣으면 모두들 좋아하지만

저는요 김치랑 넣어서 고기냄새가 안나면 괜찮아도

김에서 고기냄새가 확 나면 속이 역겨워나서 지금도 못먹어요.

니끄보다 사카나가 신체에 더 좋다는데 맞춰서 살아보세요.
꽃사슴 · 2006-04-12 10:36:45
좋은 음식을 먹어주지 않는 것이 맛있게 먹는 사람한테는 이해가 안갈지몰라도 음식이란 먹고 싶은것을 먹는것이 제일 맛나고 살로 가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자랄때부터 싫어서 안먹어온 음식을 어느날부턴가 갑자기 먹어야 된다는거 매운 힘든 일일 겁니다.
그렇다고 때마다 맞춰주는것도 힘든일이니 그냥 드문드문이라도 남편 구미에 맞춰서 정성껏 해보는것도 안해의 사랑베풀이벤트로 되는거죠.
항상 행복하세요.
놀부 · 2006-04-12 11:06:16
저의 남편은 크게 아니 가려요
무엇이나 좋아해서 편안한데요
근데 처음엔 감자하구 호박은 딱 질색하던데
그래서 감자랑 호박이랑 가지구 여로모로 생각해서
여러가지 종류로 채를 해보니깐
후엔 잘 잡숫던데요.
애기를 위해서라두 부모가 음식가리는것 아니좋은같애요
꼬부니 · 2006-04-12 12:50:08
울집하구 반대이네요^^

우린 제가 고기를 안먹고 주로 생선,야채,과일을 먹어요.

제가 그저줘도 고기 먹을 생각을 안하니 남편이 뭘 먹고 싶어할지 전혀 감이 없어 자주 물어봐요.뭘 먹고 싶은가구...그래도 대답은 <암거나...>ㅋㅋ

전 이틀에 한번꼴로 남편몫으로 고기채를 합니다.

결혼해서 첨 고기덩어리 주물러봤지만 그런대로 다 맛있다하네요.

울 시어머니 원래 요리를 못하다나니 아마 웬만한건 다 맜있나봐요 ㅋㅋ

울 남편은 본인이 말할때는 가리는것 없다고 하지만 꽤 까다로울때가 있어요.

치즈나 마요네즈는 전혀 안먹어서 전 집에서 마요네즈 넣은 사라다도 못해요.

그리고 위에 님이 말하니 생각나는데 고구마나 호박 삶은것도 안먹더군요.
애기 엄마 · 2006-04-12 13:08:37
우리 애 아빠하고 똑 같네요.우리집도 고기를 잘 안 먹어요.고기를 먹지못하는 사람인것이 아니라 먹기 싫어해요.일본말로 구와즈기라이가 잇잖아요.
그러니깐 거의 장국만 끌여줘요.채는 해도 그냥 한점,두점밖에 절이 안가요.
그러니깐 엣날에는 아빠 맞춰 반찬 만들엇는데 요즘은 애들 맞춰 반찬 만들어요.
아빠는 장국하고 김치만 잇으면 되요.
나도 이전에는 몬구많이 햇는데 지금은 시끄러워서 아빠 채소는 작은 사라에 두절쯤빡에 안남겨요.
할미꽃 · 2006-04-12 13:20:30
고기 싫어하는 사람 이렇게 많아요?
저는 고기 없이는 못사는데요 ㅎㅎ
대신 생선에 대해서는 취미가 별로 없어요..
하지만 해놓으면 먹거든요..

우리 남편이 하는 말이
불행중 다행으로 내가 고기를 잘 먹는다는거예요..
우리 남편은 고기랑 생선이랑 많이 좋아하거든요..
근데 야채랑 과일도 다 좋아해요..

말하자면 저희 부부는 싫어하는거 없어요..
아무거나 다 잘 먹어요 ㅎㅎ
근데 딱 하나만 전 싫거든요..
바로 일본에 낫또 ㅎㅎ
근데 한국식 청국장은 그런대로 먹을수 있어요..
(⌒▽⌒)♪~~ · 2006-04-12 14:51:57
으하하하하~~
전 가정이 아니지만 말해 보겟슴니다,


전 뭐 음식을 가리지 않습니다

남새구 물고기구 고기류구 .....

어릴때 많이 가렷지만 점점 자라면서 대학교두 다니구 해보니깐

범위가 점점 넓어졋슴돠 ㅋㅋㅋ.

소수의 신기한 음식 내놓구는 다 좋아합니다 . ㅋㅋㅋ.
정이 · 2006-04-12 18:29:34
울집은 남편이 육식,제가 채식하는데...
하루라두 고기 않먹으면 울 남편은 의견이 대단해요<침묵으루지만>뭐,오늘은 맥이없다는둥,허리가 아프다는둥,이렇게 어이없는 타발하지만요.여러날 고기채만하면 또다시 풋채찾거든요.
님두 한2주,2주도 효과없으면 1달가량 식탁에 고기한점 올리지 말아보세요,때되면 고기찾을껄요...
그대의 향기 · 2006-04-12 23:14:58
울집은 저랑 남편이랑 전혀 가리는 음식이 없이 잘 먹어서... ...
空 & 海 · 2006-04-12 23:56:38
여러분들의 플을 보니 각 가정마다 재밌네요 ^^*

저두 신랑때문에 웃으면서 살아요~

낫또우는 아예 신랑 앞에서 먹지도 못해요,, 저는 다이고우부쯔인데 ㅋㅋ
고기는 1년 동안 식탁에 안올려두 찾지를 않아요
제가 먹을려구 사지는 않거든요, 전 고기 먹구 싶으면 친구들과 함께 외식해요
그대신 전 밑반찬을 6~7종류는 기본으로 냉장고에 넣어 두고 있어요

전혀 남남이 만나서 사는데 어찌 이러저러한 사연이 없겠어요~
그렇게 맞춰 사는것도 부부간의 재미인것 같아요~

항상 행복하시고 재밌게 사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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