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애의 애기적 옷을 친구에게 주려고....

가정육아 · #190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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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 · 2007-08-09 00:50:09 · 조회 347

나는 애가 애기적에 입던 옷을 정리해서 큰 트렁크에 넣어서

집창고로 쓰는  방에 놓아둔지 몇해가 되였습니다.

간수를 잘해서 그런지 오늘 꺼내보니 별로 못쓰게 된 옷이 없네요...

사실 왜서 터뜨렸나 하면은 임신한 친구가 내가 아직 딸애 애기적옷을 간수하고있다니

놀라면서 <,,난 울 큰애 입던 옷은 언녕 다 남 줘버렸는데....>하는 거였습니다.

사실 나도 애가 커가면서 입던 옷은 울집 보모에게랑 팍스들이로 주었습니다....

헌데 애기적 옷은 귀여워서 그냥 간수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딸애가 크면서 자기애기적 옷을 보면 잼있어할것 같아......ㅎㅎㅎ

친한 사이여서 내가 <입던 옷이라고 꺼리지 않는다면 널 줄가?>하고 물은게...

<응..상관없으니까 갖다줘...>합니다.....

사실 내가 복장하는 사람이라 애기적옷은 다 좋은걸로 마련했던 것입니다.....

복장하는 사람이 딸애가 입을 옷이 부족하다면은 좀 이상한 일이지요...ㅎㅎㅎㅎ

그래서 몇년만에 꺼내서 정리하는데...울딸애가 쫑드르르 달려옵니다...

<엄마...이건 뭐야?>신기해서..사실 한번도 본적이 없거든요..

<니가 애기적 입던 옷이다....>

<정말?............와.......................건데 이걸 뭘하려구?>

<그 아무개 여동생이 태여남 입힐려고 줄려구 그런다...>

<안돼.....이건 다 내거야....>목소리도 애기목소리로 변하면서     ....헉...이런......

<작아서 니가 못입잖아.....>

<으응....내가 인형한테 입힐래....>

<그럼 니가 더러 가지고 일부분은 그애엄마에게 주자..응...>

<응...>하는데...내가 골라낸 옷들은 자기가 가집니다...

이것두 안된다..저것두 안된다...하짐....

한트렁크나 되는걸....헉.....

겨우 구슬려서  두 가방에 애기들  옷 ( 위옷..아래옷  붙은 옷이 있잖고 뭡니까?허허허허)

친구에게 갔다주었습니다.....

돌아와보니 딸애는 벌써 그 옷들을 차곡차곡 개여서 자기 놀이감 상자안에 넣고

그중의 몇견지를 꺼내서는 인형에게 입히고 모자 씌우고 신발까지 신겼습니다...ㅎㅎㅎ

어찌나 깜찍한지 내가< 응...되게 이쁘구나...>하고 감탄했습니다....



그 애기적 옷을 가지고 딸애는 온 오후 홀로 집에서 놀았답니다..

내가 함께 회사로 가자해도 기어코 안간다고 해서 ......ㅎㅎㅎㅎ

아직도 애기긴 애깁니다.....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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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5)

사랑mail.com · 2007-08-09 09:11:27
참 잼있는 딸이네요,딸이 있는 님이 너무 부러워서 님의 글은 거진 다 읽는것 같습니다,ㅎㅎㅎㅎㅎㅎㅎ  나두 울 아들 10달 바께 않되지만 던지기 아까운 옷들은 버리지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저두 모아놓아서 꺼리지 않은 친척이나 친구들에게 주려구요,ㅎㅎㅎ
애기들이 성별이 같으면  물려입어도 좋답니다,ㅎㅎㅎ
 
님에 따님은 아마도 자기가 애기적에 입던 옷이라 더 흥취있어서 가지고 더 놀겁니다,인형에게까지 입히면서, 여자애들은 남자애들과 틀리긴 틀림다, ㅎㅎㅎㅎㅎ 울 아들놈은 지금 자기 싫은건 주면 다 메장질 해서, ㅋㅋㅋㅋ 아들놈은 애를 먹이지 않으면 닥새인것 같슴다,ㅋㅋㅋㅋㅋ
딸이 부러워용,
미래에 · 2007-08-09 09:36:29
사랑메일콤님///
하하하하하
지금 울딸애 아침부터 또 그 애기옷입히는 놀이에 한참입니다...ㅎㅎㅎㅎ
여자애들은 그래요...기저귀  바꿔주는 시늉을 하고....ㅎㅎㅎ
남자애들은 기차... 자동차...총..그런거 좋아하지요...ㅎㅎㅎㅎ
키우는데는 여자애가 좋지만 그래도 큰일이랑 하는데는 남자애인데...ㅎㅎㅎ
둘째를 몇년후에 낳으세요....홀로면 넘 외로워요....ㅎㅎㅎㅎ

ㅎㅎ그리고 애기들은 원래 자랄때 남의 집옷을 입고 크면 무병하답니다...
한족들 말에 의하면...<穿百家衣..〉라고 상해사람들은 제나 얻어다 입히더군요.ㅎㅎ
님 아들 10개월이면 한참 잼있을 때네요...부러바라....ㅎㅎㅎㅎㅎ
앉기도 하고 서기도 하고 걸을수도 있고....장난도 심하고...ㅎㅎㅎㅎ
뭘 아는샹 말도 할가 하고 ......ㅎㅎㅎㅎㅎ
애기 건강하게 잘 자라길 바랍니다^^^^^^
미인 · 2007-08-09 10:39:07
여자애도 정말 귀엽네요 ㅎㅎㅎ

아직은 남자앤지 여자앤지 모르지만 ,애키우는과정도 정말 재미가있어보여요 ㅎㅎㅎ

저도 이제 낳으면 제미있는일을 써서 글로 남겨보고싶어요 ㅎㅎㅎ
유정엄마 · 2007-08-09 11:12:00
미래에님도  딸이군요.사실 저도1돌반이 된 딸이 있어서 이제 중국에 돌아가면 친구의 딸한테 옷들을 주려고 해요.선물도 들어온거 많아서 사실 딸애가 입어보지 못한 옷도 꽤 돼요.
그중에서 백날옷과 생일옷은 기념으로 남겨두고 다른 옷은 다 주려고 하는데 우리 어머니가 동의하겠는지 모르겠어요.ㅋㅋ.늙은이들은 언제나 앞을 내다봐서.혹시 내가 둘째도 딸을 나면 안입히겠는가 하네요.글쎄요.둘째를 낳을 생각이 있는데 나는 딸이 있으니 그래도 아들을 봐라는데.아들이면 누나옷을 못입잖아요.
어떻게 생각하나요?ㅎㅎㅎ
미래에 · 2007-08-09 12:14:50
미인님///
ㅎㅎㅎ난 울애가 7살인것도 날마다 잼있어요.ㅎㅎㅎ
애가 커가는 과정은 어느 단계나 다가 정말로 잼있어요...ㅎㅎ
아무것도 모르는 애기때...한두살..두살..세살 고떈 더 잼있고...ㅎㅎ
두세살떈 정말 잼있어요....진짜루 ....ㅎㅎㅎㅎㅎㅎ
한단계한단계 웃으면서 향수하세요...ㅋㅋㅋㅋ
꼭 남기세요..네..글구 저한테두 보여주세요...항상 기대할게요^^^^


유정엄마님///
우리애는 이젠 학교갈 나이입니다...ㅎㅎ9월이면 소학생이랍니다..
저도 사실은 혹시나 해서 둘째가 생기면  입히려고 남겼을지도 모르겠네요.ㅋㅋㅋㅋ
애기적옷은 비싸고 또 애기들은 새옷보다는 낡은옷들이 피부에랑 더욱 좋거든요...ㅎㅎ

ㅎㅎㅎ 애기적 옷은 남자애.여자애..상관없거든요...한살전까지는ㅎㅎㅎ
그리구 집집마다 애기적옷은 참말로 좋은것만 사잖아요...사실 남주기도 아깝죠...ㅎㅎ....
남겨두시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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