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한 딸애

가정육아 · #189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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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 · 2007-08-07 22:51:25 · 조회 372


요사인 일이 다망하니 자꾸만 출장을 가게 된다.



오늘도 마찬가지....

오전출장을 떠나는데 평일이라 좌석이 만원이다.

나의 무릎에 앉아서 두시간을 넘어 앉아가고.....(내가 정말 한심한 엄마)

가면서도 말이 끝이 없다.

갖고간 빠삐와와도  그 좁은 공간에서도 노느라고 ....


가방도 두개나 갖고갔다....안에는 인형이 골똑...

자그마한 가방도 메고가길래 뭔가고 물었더니 동화디워디 몇장 들어있다...

(오늘은 그게 많은 도움이 되였다)


내가 급히 밖에 다른 공장에 볼  일이 있어서 다녀오는 세시간 사이에 말없이 떈노로

자기가 갖고간 도라마를 보고있은 것이다...

갖고간 놀이감도 사무실 지꿔놓으면서 쏘파에서 놀고....

돌아와보니 딸애가 보이지 않는다.가슴이 덜컥......어느 사이에 바깥에 놀러간것이다.

보이랑 다 있어서 공장 밖에는 나갈수 없지만 그 큰 공장 구석구석을 어디에서 노는지 ?

혹시 불조심해서 다치기라도 하면은 어떡하나 하는 걱정에 금시 내 낯색이 변한다....

여태껏 이런 걱정은 안했었는데 ..공장안은 그만큼 위험성이 많기때문이다.

평소에는 그래도 내가 누구에게 맡기고 다녔는데 ...

내 있는 목청 다해서 딸애이름을 불러댔다 ...마당에  서서 공장건물을 향해....

찾지 못하면은 마이크로 방송할 생각도 했지만 .........

딸애이름을 몇번 불렀더니 일층 에서 <엄마...>하면서 달려나오는 딸애의 목소리가 들린다....

어쿠...울딸 ......그제야 죽였던 숨이 활 풀린다.....

갔던 일이 탈탈 풀리지 않아서 막차도 놓치고 결국 총경리 차에 앉아 돌아왔다.

기사가 고생이다.왕복 5시간 저녁 운전을 해야 하니까....

첨에는 재잴거리던 애가 반시간이 지나니 내 무릎을 베고 누워잔다.

나는 출장길에 나설때면 항상 긴팔 옷을 여벌로 갖고다닌다.

딸애가 차안에서 자는 경우가 있을적에 덮어주자고.....

온몸을 덮어주고 나도 잠에 곯았다.

집에 도착해서도 5분가량 애이름을 불러도 꺠나지를 않는다...

디게 힘들었나본다.일요일에도 나하고 출장을 갔다왔는데  하루 건넌 오늘 또 갔던것이다.

겨우 일어나서는 <엄마..이게 어디야?...>하고 묻는다...

내 마음이 찡해난다...못난 엄마를 만나서 이런 고생 다하다니.>>ㅉㅉㅉ

업고 집에 올라갈려구 해도 무거워서 ...그리구 짐두 있구....

겨우 집까지 올라온 애가 금방 침대에 쓸어진다.


샤와는 오늘은 면제다...할것 같지를 않다.......자는 모습을 보면 어지간히 힘든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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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0)

찡이 · 2007-08-07 23:03:25
하하 얼매나 온천한가 햇음다...
그보다두 엄마가 딸으 너무  溺爱하는거 같네요..^^;
근데 미래에님  상해 어디서 삼까? 저는  룽빠이에 살앗는데요~
밤향기 · 2007-08-07 23:12:19
우에님....

이런 사연을 溺爱라고 하는가??? ===내 일본에 오래있어서 중국어을 잘못 리해하고 있ㄴ느가??

엄마로서 딸을 데리고 사업하러 다니는것이 얼마나 가슴 아플까요???
미레에님 ...전 님이 온천한 딸을 두었다고 생각해요...
좋은 밤되시고 ,,힘내세요..
미래에 · 2007-08-07 23:46:08
찡이님//
니아이루 돼보이세요?
어디에서 사는것까지는 말하고 싶지 않네요...
미안합니다.

밤향기님///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거 니아이가 아니지요...엄마가 가는 출장길에 맡길데가 마땅찮아서 더운 여름 엄마따라 장도뻐스 타고 다니는 애가 향락부리는게 아니라 고생이 아니예요?
온하루 차에 치이고 사무실에서 놀고 애가 피곤해서  샤와도 못하고 그대로 누워 자버리는게걸 어찌 溺爱라고 합니까?보모에게도 맡겨봤지만 남이라 애가 싫어해서 지금은 델구 다니면서 일하는데 ......
고마와요^^힘낼게요^^^^
새 희망 · 2007-08-07 23:50:18
애가  참 영특하네요.
엄마가 바쁜줄알구 같이 다녀도 이런저런 놀이감가지구 가다니...ㅉㅉ
애는 몇살인지요?
일하는데 같이 다닌다니 왠지 좀 .......
엄마도 힘들겠지만 애가 넘 힘들것같네요....
어디 마낄곳은 없나보네요...호....
미래에 · 2007-08-08 00:30:58
새희망님//
고마와요^^
7살이예요.
출장가면은 언제 돌아올지 모르는지라 반나절씩은 맡길데가 있는데  델구 다닙니다.
 나절로 하는 일이여서 누구 눈치두 볼 필요없구 애의 일과에 맞추어서 출장이랑 가군 한답니다.지금 방학이여서 더 힘드네요.
고마와요^^^
sandy · 2007-08-08 09:16:18
미래에님 님이 따님을 델구 다니면서 따님이 님이 일하는 모습을 보는게
더없이 좋은 교육입니다.
아이는 부모의 이끼자마를 보구 자란다 합니다.
열심히 일하구 끊임없이 도전하는 님의 모습은 따님의 눈에는 아주 멋있게 보일껍니다.
jane · 2007-08-08 09:19:51
드라마 까지 준비해서 엄마 따라 출장 가니 정말 기특합니다.
미래에 · 2007-08-08 10:55:18
싼디님//
격려의 플 정말로 감사합니다.ㅎㅎㅎㅎ
정말로 이담에 딸애가 커서 엄마를 멋있다.....고 생각함 좋겠어요...허허허허ㅓㅓㅓ
고마와요^^^


쟌님///
고마와요.......^^^^
미인 · 2007-08-08 13:43:16
출장까지 다녀왔어요? 애가 많이 피곤했나봐요 ㅎㅎㅎ 그래도 남하고 하루종일 있는거보다 엄마하고 같이 다니는게 더 좋아하는 가봐요 ㅎㅎㅎ

애가 이 더운날에 같이 고생하는건 가슴아프지만 ,그래도 애는 엄마랑 같이 있는게 제일 행복을 느낄꺼에요 ㅎㅎㅎ

더운날 몸조심하세요.전 요즘 선풍기만 돌리니,넘 더워서 ㅠㅠㅠ 건데,에어콘바람은 또 추워서 ㅠㅠㅠ 빨리 더운 여름 지나가고 시원한 가을이 왔으면 좋겠어요 ㅎㅎㅎ
미래에 · 2007-08-08 14:57:22
미인님///
정말루 님 말씀대로 그래요...ㅎㅎㅎ
애는 엄마하고 있고싶어하거든요..
나도 힘들어도 애가 내 눈앞에 있어야 시름놓여요...ㅎㅎ
이제 개학이 되면 좀 나을같아요...ㅎㅎㅎ

더운 여름 임신한 몸 많이 조심하세요.....
빠를겁니다..이젠 8월초순도 막 가니까요....ㅎㅎㅎ

몸 조심하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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