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한테 참으로 미안함니다....

가정육아 · #183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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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07-07-31 14:55:01 · 조회 522
  신랑이  참으로   내가  감동할  정도로  무던함니다.   남방한족들은    교활하다,   상해남자는  못  믿는다,
삐형남자는    바람둥이이다,    이   말들을   다   행동으로   부정해버리는  사람이  바로  우리  신랑임니다.

  나  요새 ...  승인하긴  싫지만   스트레스가   넘  많아   정신상으로   다운해버렸어요.   이젠  두주일째  밥도  하나도  않하고    세탁기안의   옷들도   씻어서  이틀이  되도록   꺼낼   생각않하고   밤중에  자지않고   그냥  뜬   눈으로   컴만   들여다보고    얼굴도  않씻고    핸드폰은   꺼버린채로   오늘엔  학교도   아무  련락없이  않가고...  

그사람이   퇴근해   돌아와도   되돌아보지도  않았고   그사람이   배고플꺼 같다는  생각도  않한채로  그사람이   피곤한    모습으로   쌀을  씻고   밥을  앉히고    료리하는   모습을   보는둥마는둥....

내가   온종일   아무  말도  없이   그냥  멍--하니   지내기만  하는데   내한테   성질 한번  쓰지도  않네요.
오늘은    아주  빨리   퇴근해  돌아왔네요.  집에  와서   지금은    빨래도   널리고    물고기도   굽고   나한테   메론도    다  쪼각쪼각으로   베여서  넘겨주면서  많이 먹으라,   그래야   맥이  나고   밖에  나가서   힘을  쓰면서   그사람들하고   억수로   쌈할수도   있잖아?   이러네요.  

그러는   신랑을   멍-하니    무표정으로  보기만  했어요.  그러는   날보면서   완전  나무가  되였네,  우리  이러지  말고    니가  방학하면    중국가서   우리부모  만나자.  이러네요. 

즐거운 일  하나도없는  지금의  생활인데...피쭉  웃네요.  

그사람을   사랑해버린거  같씀니다.  내  마음속의   확실한   느낌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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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2)

미인송 · 2007-07-31 14:57:42
우째 무슨 일이 있었음다
SK · 2007-07-31 14:57:58
좋은 사람이네요~~~~~~~~~                        
분홍 꼴꼴이 · 2007-07-31 15:00:46
그랜데 신랑이 갑자기 중국가서 부모 만나자는 말은 왜 합니까?ㅎㅎㅎ
혹시 그 집 부모 만구 싶어서 ...???????ㅎㅎㅎ
메론이랑 많이 먹구 힘내쇼.^^
큰언니 · 2007-07-31 15:00:51
정말 무슨일잇엇음가...그럴정도 됏음가...

상해남자들 원래 여자들 잘 대해준담다..상해남자들 쌰발해서 채소랑 사와서 료리하구 애두 업구..상해는 여자들 천국이란데..ㅋㅋㅋ
새 희망 · 2007-07-31 15:05:39
진짜 무슨 일이 있길래 그렇게 지내고 있슴까?
하여간 결과적으로  사랑하는걸 깨달았으니 좋은 일이건만....
이거 괜히 궁금증이 더 많아는 지건만 ....님이 말하기 싫으면 방법없죠.
사랑하면 아끼세요.
아이디는 그렇게 이쁘게 웃고 있구먼....
새 희망 · 2007-07-31 15:14:41
상해남자들이 뭐나 잘하는거 나두 좀 알지무...
예전에 상해남자애하나 옆에서 살았는데 ...
글쎄  자동차사곤지나서 발에라 붕대를 끼구 지팽이를 집고 다니게됐는데.....
문제는 고향칭구들이 놀라왔다해서 내 가보느라했는데  맨 여자들이 병문안왔다는게
그 남자애가 주방에 서있겠구나...내원....넘 기가막혀서 그 남자애하구
[야,자네는 어째 왔다니?]하고 물었짐.ㅋㅋ 그러니 그 남자애가 어색하게 우스면서
[괜찮아.한발로 서서 할수 있어]이래재?ㅋㅋ
넘 기가막혀서......
싫다 싫어 · 2007-07-31 15:20:53
신랑하구 빠이터우셰로우 하세요
^^ ~~ · 2007-07-31 15:21:27
난   옛날에   참으로    바보였고   우스운  일을   많이많이   저질렀어요.  이러는  나한테    지금의  신랑은    하늘이  내려준  선물같은   존재임니다.   

지금엔...  내  앞날의   인생에   나쁜 영향을  끼칠수 있는   일들이   벌어지고있고   좋은  방향으로   해결하려고   억지웃음지으면서    애쓰는  과정인데...  바보스럽게   나약한  눈물이나  흘리고  있네요. 
대마쯔 · 2007-07-31 15:40:36
웬만하면 우리민족 찾아보세요......
행복해하는 모습은 보기좋은데
좋은 새기 한족한테 시집간다는게 너무 내키지않아서.....

휴~~~
ヒヨコ · 2007-07-31 15:54:12
착한신랑만났는데 나쁜일은 될수록 잊으려고 노력하고 좋은신랑만나게 해준 하나님게 감사하다는 마음 잊지맙소.
누구나 다 어려운때 있슴다.
빨리 정신춥소.
곁에사람 불쌍해잼두.거정마 ...
잘난 여자(메~) · 2007-07-31 16:21:54
일이 잘 안풀리나 보지요.
학교에 무슨 정신이상한 사람한테서 스트레스라도 받았슴까?
남편분 착하시네요.지금 젤 힘들때 많이 어루만져주는걸 보면...
힘내세요.ㅎㅎㅎ
사랑mail.com · 2007-07-31 16:38:02
좋은 신랑감 만나는것보다 더 행복한게 없슴다,
신랑을 믿고 힘내세요,

가정육아 · 리스트 (73,309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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