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노릇 하기가 이렇게 힘들줄은...

가정육아 · #154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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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야,나비야 · 2007-06-23 18:45:28 · 조회 422
두살되는 딸애를 일본에 데려온지  한달이 되였어요.

인제야 엄마노릇 하는뜻함니다.

매일 새벽에  일어나,  밥하고 채 하고 , 보육원  가방들을 챙긴후..

애하고 전쟁판을 벌려요....

밥 먹이느라...감기약을 먹이느라...세수 시키느라...옷을 바꿔 입히느라...

거기에 아침이면  똥까지 싸지~~

겨우  시간내에  애를 둘러 업고  집문을 나서면 ,

열쇠를 어디에 뒀던지 찾지 못해...가방을  히뜩 번지군 해요...

때로는 돈가방을   집안에 두고 나와,  5층에서 내여왔다 올라가고...제 정신이 아님니다.

아침이면  회사츨근이 늦어져, 매일  달아다니다 싶이 함니다.

요즘은 날씨도 어찌나 더운지 , 회사에 도착하면 완전히 땀으로 샤와한것 같아요.

너무 힘들때면 , 방법없이  택시 타고 회사가요.. 택시비 아까워  배를 알으면서...휴~.


어쩌다 토요일, 일요일 휴식일이 되여 , 늦잠을 자볼려고 하니...

딸애가 일찍두 일어나... 랭장고 문을 열어 번지고  두벽질을 시작해요..

땅바닥에 온통 음식을 쏟아놓고 ,  난장판을 벌렸어요...늦잠을 잘수가 있어야지...

온 하루 구석구석 두벽질을 어찌나 하는지...말리지 못하겟어요...

출근하기보다 더 힘드네요...........


그래도  요즘  딸애  감기가 떨어져서 다행이예요...

저녁에 갑자기 열이 날때면 , 진짜 어쩔바를 모르겟더군요..

애가 아파할때면 ,  넘 불쌍해서 ...대신 내가 아파지고 싶데요.

부모의 마음이란   이런건가 보네요.


남편은 너무 힘들면 , 다시 애를 중국에 보내라고 함니다만.

그래도 딸애가 있어 너무 행복해요...

딸애가  야무진 말들을 잘해요, 노래도 어물쩍하게 부르고,

보육원에서  배운 일본말들로 인사도 함니다...

드문드문  간이 녹아 떨어질것 같아요....너무 기특하고 깜찍해요.

애가 있에....집에 웃음이 넘쳐요.  

아마  이것이 바로 진정한 생활인가 봅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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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1)

백조 · 2007-06-23 18:54:04
힘들어도 화이팅
고비만 넘기믄 습관되겠죠
저도 이제 제손으로 키울렵니다
향기 · 2007-06-23 19:00:30
그렇죠. 저도 아들을 데리고 온지 얼마 안되였어요. 작년에도 데리고 왔었는데 와서 부터 쭉 감기약을 먹고 여름에 공원가서 놀기 시작해서부터 벌레에 물린자리가 팅팅부어서 두달 울 엄마가 와서 보더니 애 잡는다고 다시 데리고 갔어요. 근데 간다음에 병이 나서 ...
아르바이트도 해보고 했는데 신랑이 안되겠는지 데리고 오라해서 올 3월에 데리고 왔어요. 그래도 작년까지만 해도 뒤집기좋아하던 습관이 올해와서는 완전히 변했어요. 따님도 조금만 더 크면 다른데 흥취를 갖고 냉장고 뒤집는 일은 그만 둘걸요. 애한테 소리칠때도 있지만 그래도 애가 있어서 많이 행복해요. 그렇죠.! 힘들지만 우리 함께 화이팅 해봅시다. 전 출근은 안하지만 아직 대학생이라서 아침은 똑같이 전쟁판이에요. ㅋㅋ 그럼 힘내세요.
여보야~ · 2007-06-23 19:05:21
힘들어도 사는같겠네요. 애기 이쁘죠? ㅋㅋ
남편보구 조금만 도와달라고 하세요.
신쥬 · 2007-06-23 19:10:05
이제 울 아들두 오므 날마다 전쟁판일것 같습다.
전 늦잠이 많아서 기리기리 일어나는데 
제대로 할수 있겠는지..근심입다
하지만 더이상은 부모를 고생시키구 싶지 않습다.
힘들어두 자기절로 키워야죠..
화이팅하쇼!!

구름같은 인생 · 2007-06-23 19:29:49
그것도  하나의 행복이라고 생각해보세요.  그럼  힘든것도  모를꺼에요. 다 큰 애를 데려오면 얼마나 서먹서먹하겠어요. 전  그런 생활을해본지가  먼  옛날 일인것같아요.
힘 내세요.
애기야~ · 2007-06-23 19:41:09
한가지물어봐도 될까요?

그렇게 힘들때마다 결혼한것이 휘회되고 애기 난것을 후회해본적이 없어요?

sandy · 2007-06-23 19:44:19
원래 엄마하기가 힘듬다....ㅠㅠㅠ
그렇다구 중국보내믄 아이됨다..
중국보내믄 부모의 책임을 안했다구 큰담에 말듣슴다...
힘들어두 참으쇼........
만족 · 2007-06-23 20:44:07
휴~~~힘들것 같네요....그래두 과정이 잇어야지 않겟어요..재밋게 읽엇습니다
쟈스민 · 2007-06-23 22:37:23
그래두 딸애가 잇어서 사람사는것 같잖아요.
귀여운데...두살이면 정말 귀엽겟다.
손이라 발이랑 통통해서 한입 꽈악 깨울고 싶은데

저가 언제 시간나는대로 보란티아베비시타하러 갈게요
친척이랑 아직 애기 없으니 애기하구 친근한지가 오래되네요.
소망 · 2007-06-23 23:03:11
일안하구 집에서 애만 봐두 힘든데 나비야님 심정 충분히 이해갑니다.
우리딸두 한살반되여서부터   뒤따라다니기가 부쩍 힘이부치네요.
자꾸 밖에만나갈려구하지,집에잇으면 여지저기 뒤져서 난장판만들지...
암튼 체력의 한계를 느낍니다.
요즘 감기에 걸렷는데두 자는시간외엔  잠시두 가만잇질않아요.
3살쯤되면 좀 얌전해질까요????
언우 · 2007-06-23 23:12:05
자기혼자 애를 키워봐야 엄마하기가 힘든줄도 알고 부모맘도 더 리해되고 해유
많이 힘들지만 화이팅
한가족이 같이 잇는것이 행복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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