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시집살이

가정육아 · #146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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련정 · 2007-06-13 14:12:56 · 조회 1087
어제부터 쭈욱 시집살이 소리가 나오니 어머니생각이 많이 나네요.
그래서 오늘 저의 어머니 이야기를 할렵니다.

울 어머니는 시집와서부터 지금까지 쭉 28년넘어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았습니다.
시집온 그이듬해 내가 태여나기전에 어머니를 그렇게 귀여워하시던 할아버지(시아버지)가 뜻하지않은 사고로 세상을 뜨자 어머니는 우리 할머니(시어머니)를 모시고 딸 둘을 키우면서 현재까지 쭉 그렇게 살았죠.
아버지는 우로 누나 둘,아래도 여동생 둘이 있습니다.여동생 둘도 울 어머니가 시집와서 같이 얼마동안 살다가 시집보냈답니다.

제가 어릴때 집은 단칸집이였습니다.밑에 글에서 쓴 분처럼 방가운데 보를 치고 살았습니다.고모들이 시집간후 어머니와 아버지는 윗방에 나,동생,할머니는 아래방에.물론 화장실도 예전에는 집안에 없어서 요강으로 대체했구요.어떤때에는 아닌밤중에 불시로 가운데 보를 활 열어제끼면서 말도 자주 건네 왔답니다.
신혼부부생활의 랑만과 따뜻함을 어머니는 아마 모르고 지내왔을꺼예요.

내가 기억이 있어서부터 어머니의 고생한 반평생이 머리속에서 항상 지워지지 않습니다.

어릴적 저의 할머니는 연길서시장에서 떡장사를 했습니다.어머니는 항상 새벽 3시에 깨여나서 할머니와 함께 떡을 만들었어요.그다음 불때여 아침밥을 짓고,할머니가 지고 나가기 쉽게 떡을 소래에 담아 보까지 싸놓고는 나를 둘쳐없고 출근 했답니다.나는 물론 외할머니집이나 조금 커서는 일하는 회사탁아소,유치원에 맡겨두고 출근을 하였죠.
어머니는 의약품만드는 공장에 다녔었는데 게껀제일을 하였습니다.약을 포장하는 개수에 따라서 월급도 올라가고 그랬죠.어머니는 참으로 솜씨가 잽쌌습니다.매일마다 공장에서 최고량을 기록하였고 일욕심에 어떤때에는 약을 포장하는 곽을 집에까지 가져와서 저녁후에 접기도 하였습니다.해마다 선진로동자가 되는건 물론 그로하여 년말에 타온 상품도 큰것으로는 세탁기,록음기,작은것으로는 그릇,소래등으로 헬수 없이 많았습니다.

항상 그러는 부지런한 어머니로 하여 자부감을 느꼈습니다.

조금 철이 들기시작해서부터 어머니의 고초를 하나둘 알아가곤 하였습니다.아무리 잘하느라고 애를 써도 시어머니와의 갈등은 피할수 없는 존재로 되였고 그로하여 힘들어하는 어머니의 모습과 남들이 보지않은곳에서 혼자 눈물흘리던 어머니로 하여 항상 마음이 아팠습니다.
할머니는 몇년동안 경제권을 어머니한테 넘겨주지 않았었고 어머니는 매달 계획도 자기절로 짤수 없었습니다.월급타면 할머니한테 바쳤고 거기에서 몇푼안되는 한달 생활비,소비돈을 받아가지곤 하였습니다.
허나 저금의 대부분은 모두 조선에 있는 할머니의 배다른 형재앞으로 부쳐보냈습니다.한번은 저의집에 그 배다른 할아버지옆집에서 살고있는 분이 조선으로부터 울집에 잠깐 들린적 있는데 그 말을 들으니 그 친척할아버지는 그 동네에서 할머니가 부친돈으로 으뜸가는 부자생활을 하고 있답니다.저의 집은 아직 가난에 쪼들리고 우리 애들옷도 퇴물림으로 입히는데..

할머니는 애들교육부터 쓰레기 버리는것까지 작은일,큰일에 모두 관계하고 그로하여 어머니와의 모순은 계속 이어져갔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어머니는 회사에서의 정기건강검진에서 을형간염이 발각되였고 약회사인지라 강제적으로 휴양명령이 떨어졌습니다.그 휴양명령이  몇년전에 퇴직명령이 떨어지기전까지 장장 기나긴 17년이 될쭐 몰랐습니다.퇴직하기전까지 물론 월급은 1전한푼 없었구요.뜻하지 않은 병과 실업이 어머니의 신경을 건드렸고 그에 의하여 고부지간의 모순도 매일같이 번져갔습니다..단 그 뒤에서는 어머니를 배려해주고 위로해주는 아버지가 계셨기에 어머니는 아버지의 사랑속에서 힘든걸 이겨가며 지금까지 시집살이 해온거 같았습니다.
저의 아버지는 어머니의 고초를 잘 알고있었지만 아주 마음이 착하고 어진분이여서 설사 틀린 할머니한테 핀잔을 준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을형간염 전염기간동안 한동안 어머니는 격리를 당하였고 그후에는 상점,개인려관,식품장사 등을 하였습니다.어머니의 손은 한순간도 놓은적 없이 부지런히 욺직였고 그로하여 울집은 생활이 조금씩 피여나갔습니다.그 덕분에 저는 돈 일전한푼 꾸지 않고 집의 저금을 몽땅 털어서 일본에 류학오게 되였구요.현재까지 7년넘어 여기서 시름놓고 공부할수 있었습니다.3년전에 제 동생도 일본에 류학와서 제힘으로 대학다니구 있구요.
이로하여 어머니,아버지의 고생이 종결되는가 했었는데 뜻하지 않게 할머니가 몇년전 치매에 걸리는 바람에 지금은 어머니,아버지가 집에서 할머니 똥오줌 받아내면서 전보다 더한 고생을 하고 있어요.
할머니는 똥오줌 가리지 못하는데다가 증상이 심해서 그 누구도 알아못보고 이불,옷을 입으로 물어뜯고,책을 찟고,전기제품 마사놓는등, 곁에서 지키는 사람이 없으면 어떤일을 할지 모른답니다.

이런 심한 로망을 쓰는 할머니를 모시느라 지금 말할수 없는 고생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2년반전,어머니,아버지를 요청해서 한번 일본에 왔다간 기간 할머니는 경로원에 가 있었습니다.딸들은 모두 바빠서 모실 처지가 안된다해서요. 비싼만큼 깨끗하고 환경도 좋으며 거기의 원장도 잘 아는 분이여서 불편함이 없이 잘 모시고 있지만 어머니,아버지가 일본에서 중국에 돌아가니..아무것도 모르는 할머니가 어머니한테 막 다가가서 안기더랍니다.딸들도 그 누구 하나 알아못보는 상황인데...
거의 30년되는 정때문인가 봅니다.딸들도 모두 한달도 못모시는걸 28년넘어 모신 우리 어머니가 그제야 가장 친한 사람같이 느껴졌나봅니다.그때 어머니는 흐르는 눈물을 금할수 없었답니다.

그 당장에서 짐보따리를 사가지고 할머니를 집에 모셔왔답니다.하루세끼 극진히 대접시키고 아프면 약드리고 매일같이 몸 씻어주고,더러운 빨래씻고...그 덕분에 할머니는 비록 정신은 아무것도 모르지만 신체는 아주 좋아서 료양원에서 이세상에 얼마 더 있지못한다는 할머니가 지금까지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답니다.많이 힘들지만 그래도 어떤때에는 이상한 행동을 하는 할머니로 하여 많이 웃기도 한답니다. 할머니는 현재 87세.어머니,아버지의 말에 따르면 아직 10년은 문제 없답니다.

제가 어머니,아버지한테 이렇게 권유한적이 있습니다.경로원에 보내고 좀 편히 지내시라고..그러다가 어머니,아버지가 쓰러질꺼 같아서 저는 이런말밖에 할수 없었습니다.고모들도 한달에 한번,두달에 한번 간신히 들여다보는 판에 어머니,아버지만 이렇게 고생하는걸보니 맘이 내려가지 않아서요.근데 그러자니 고모들도 반대하고 더우기는 할머니가 잘못될까봐 걱정이여서 그렇게 못한대요. 어머니말에 의하면 할머니가 밥맛없을때랑 한때라도 경로원에서 억지로라도 안잡숫게하면 늙은이들은 인츰 그대로 잘못되기 쉽답니다..

어머니,아버지의 고생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답니다.그래도 건강한 할머니를 보면 조금 안위가 된다네요.
예전에 어머니가 그랬었습니다.저는 절때로 맏이하고 독자한테 시집 안보낸다했습니다.어머니의 고생을 나한테 시킬수 없다면서요.물론 아버지의 <지금은 모두 맏이자,독자이지,딸을 시집안보낼 예정인지..>하는 말에 그냥 웃어넘겼지만...
운명이 저를 맏이한테 시집가게 했습니다.어머니는 예전에 말은 그렇게 했었지만 내가 결혼을 선포했을때 무조껀 나를 밀어줬습니다.나의 선택을 믿었었기에..
지금은 저의 남편을 친 아들 못지않게 생각하구 있구요.다만 어머니마음 한구석으로는 내가 이후 시어머니 모시고 살면서 고생안할까 두려워도 하고 있지만요.

저 또한 어머니의 파란만장 28년을 눈으로 보고 왔기에 그속에서도 힘내여 이겨나가는 어머니가 더없이 우러러보이고 존경합니다.지금은 일본생활하느라 아직 시어머니 모시고 안살지만 이다음 시어머니가 년세 있게되고 불편할때에는 꼭 모시고 살렵니다.우리 어머니처럼 잘 해나갈 신심은 없지만.저의 어머니,할머니처럼 미운정,고운정 모두 쌓아서 더없이 그 누구보다 친한 가족사이을 만들려합니다.

문장이 많이 길어졌네요.기나긴 문장을 읽느라 수고많았습니다.
저도 어쩌다가 이렇게 긴 문장을 쓰게 됐네요.어머니 이야기는 정말 한입으로 다 말할수 없는거 같습니다.
이다음 기회가 되면 어머니가 어릴때부터 현재까지 겪었던 지난 세월을 책으로 쓰고싶습니다.능력이 안되는걸 숙지하지만 그것이 저의 최대의 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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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39)

랑정 · 2007-06-13 14:28:40
련정님 어머님 너무 대단하시네요....
저는 그 절반에 절반에 절반두 할것같지 못하네요~~~
우리 어머니시대분들중에두 아주 적다고봅니다...
저의 남편은 작은아들이지만 ..
나중에 시어머니가 같이 있구싶다면 같이 생활할꺼예요~~
한집에서 살면 이런일저런일이 많으리라 생각하지만..
우리두 늙을날이 있으니깐요...
련정님은 어머니본을 따라서 시어머니하구 사이좋게 잘지내리라 믿어요..
circle · 2007-06-13 14:29:08
어머니 말씀 하시니 나두 울 어머니 생각나네요 .

어머니이야기 말하자면 끝이 없겟죠 ^0^

모두 부디 건강하시구 행복하시기를 ^0^

잘 읽구 감니다 ^^^^^^^^^^


봄제비 · 2007-06-13 14:29:35
님의어머님너무 위대하세요    저읽으면서 눈물이났어요   만약저라면 님의어머님처럼할수있었을까  절대못한다구    그리구 읽으면서  님의어머님의 조금만이라도 따라서 시부모한테잘하려구  계속떨어져있으니  언제따스히공대못해서   이제다음에집가면 우리부모만아니라시부모님두잘해드려야지  부모님들이세상뜨면 후회해두 쓸데없는데     전번에 한국티비에서 비슷한사연했거든요  시부모계속모시던며느리이야기 어느날 치매에걸린 시어머니가  손녀와같이 딸기먹다가 며느리몫이라면서 큰딸기하나남겨놓으신이야기요   그걸보면서울엇는데 오늘은더큰감동받았어요  어머님한테 많이효도하세요  님두 위대한어머니유전으루 훌륭한며느리될거죠
행복이란...... · 2007-06-13 14:32:10
련정님 어머님 시집살이 너무 감명깊게 잘 읽었어요.

이글을 읽으면서 우리친정어머니 생각 많이했어요. 정말 좋은글 잘 읽었어요.
&#52632; &#52632; · 2007-06-13 14:33:32
우리 어머니대의 시집살이야 말로 한마디 두마디로 못하지요.
우리 어머니는 아버지가 계모손에서 자라다나니 그 계모 시집살이를 엄청 했었대요.
우리 할아버지가 세사을 뜨고 40이 안된 계모하고 같히 생활하는 시집살이 지금 생각하면 이가 갈긴대요.
우리 엄마가 나를 임신하니 그 훗할머니가 우리 엄마하구 배속에 있는 나를 나가 죽어라 하더래요.
그 말을 생각하면 아직도 용서를 못하겠지만
그래도 어린 아버지를 친 자식처럼 키워서 장가까지 보내주신 분이라서
그리고 우리가 아니면 올떼갈떼 없는 불상한 늙은이라서
지금 집도 사드리고 생활도 돌보고 있어요.
그 할머니가 년세가 있는 지금은 우리 엄마 밖에 없다구 그런대요.
이제와서야 죽어라고 하던 여자보구 며느리며느리 한대요.

이젠 모두 같히 늙어가는 세월에
화목하게 지내는거 보면서 나도 많은걸 느끼고 있어요.

님의 어머님도 참 대단하십니다.
그런 어머니의 뒷모습을 보면서 자란 님도 꼭 착한 며느리가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SK · 2007-06-13 14:40:11
추천한빵                    
미인송 · 2007-06-13 14:46:53
연정님 어머니 참 대단하신분입니다 .
황금분할 · 2007-06-13 14:57:24
눈물나서 요런거 집에서 읽어야 하는데...

부모님한테 많이많이 효성하세요~~
기 쁨 · 2007-06-13 15:00:36
우리 엄마 만큼이나 고생이 막심햇네요...

그래도 울 엄마는 시엄마 안 계셔서 시집살이는 안하셧지만... ㅠㅠ

련정 · 2007-06-13 15:09:27
랑정님..사실 저는 어머니처럼 할 신심이 없답니다.진짜 어머니의 절반의 절반도 할꺼같지 못해요.허나 이미 이 집안에 맏며느리로 시집온이상 맞부딪치면서라도 이겨나가고 싶습니다.랑정님은 작은 며느리인데두 그런생각 가지고 있네요.대단합니다.

circle님..정말 어머니란 존재는 세상에서 가장 위대하다 여겨집니다.그 누구의 어머니든지 막론하구요.

봄제비님..님의 이야기에서 저는 또한번 감동을 느낍니다.언젠가는 떨어져 있는 평행선같은 고부사이도 하나로 합칠때 있겠죠.정성과 마음은 언젠가 따뜻한 난류로 통할꺼라 생각됩니다.

행복이란님..저도 여러분들의 시집살이 말이 나오니 어머니 생각이 나서 글로 써봤습니다.저희들이 본것보다도 더한 고생을 어머니들은 겪어왔을꺼라 생각됩니다.

춘춘님..님의 어머니도 참으로 위대하십니다.그렇게 힘든 시집살이 했어도 끝까지 할머니를 돌본다는건 정말 쉽지 않았을텐데..언젠가 따뜻한 마음은 통하나 봅니다.모두들 년세가 들고서야 많은걸 느끼는것 같네요.

sk님..고맙다.오랜만이넹.잘있나?

미인송님..저는 아무리해도 어머니 발뒤축에도 따라갈꺼 같지 못합니다.어머니는 어떻게 그 힘든세월 걸어오셨는지..
다람이 · 2007-06-13 15:13:03
참 위대하신 어머님이심니다 마음속으루 존중하게 되구요
저의 시어머니두 아들이 하나뿐인지라 언젠가는 함께 살아야 되는데
나자신이 너무 자사자리해서 어떻게 모시겟는가 하구 근심만 앞섭니다
님의 글을 읽구나서 깊이 생각하게 됨니다!
유나아 · 2007-06-13 15:13:22
회사라서  대충읽어봣는데 막 눈물이 날까 하네요~~ 참,,

대단하신 어머니시네요~ ...집에가서  잘 읽어봐야겟어요 ~~ 추

천은 한방 ~~
련정 · 2007-06-13 15:15:40
황금분할님..저도 글쓰고 보니 너무 어두운 글 썼지않아 걱정되네요.여러분들의 마음이 무거워질까 두렵습니다.

기쁨님..기쁨님 어머니도 고생많이 했나보네요.저의 어머니도 어릴적부터 고생 엄청 했다네요.열몇이서 한방에 살면서 어릴때부터 열몇명의 밥하고 빨래하고,땔깜 줏을러 다니고..그냥 듣기만 해도 가슴아픈데 어떻게 지내왔을까 도저히 상상이 안갑니다.
HANA^^* · 2007-06-13 15:18:34
먼저 추천하구~

글 잘 읽고 갑니다. 지금은 다 아들딸 하나만 키우는 세월이라 다들 맏이와 같겠죠~

 전 결혼해서 시집부모랑 같이 살 예정입니다. 불편하겠지만 그래도 옆에서 봐주고 서로 돕구 하면 미운정 고운정 들꺼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남편도 안심해서 일할수 있잖아요.ㅎㅎ

련정 · 2007-06-13 15:22:54
다람이님..지금은 모두 자식이 하나둘 뿐이여서 이담에 부모님 모시고 사는 분들도 많이 생길꺼 같네요.적어서 운신못할때에는 돌봐줘야죠.허나 여러모로 힘들꺼지만 그래도 사랑하는 사람 낳아준 부모님이여서 그냥 몰라라 할수 없는 일이라 생각되네요.정작 모에 띠우면 어떡할지는 도저히 모를 일이지만요..

유나아님..추천 감사합니다.어두운 글써서 기분 흐리웠을까 두렵네요.어머니이야기를 하면 이상하게 이렇게 분위기를 끌어가니까요..
sandy · 2007-06-13 15:35:32

련정님 어머님 참 대단하신 분입니다.
얼마전에 치매에 걸린 시아버지를 모시는 일본드라마 보구 감동했습니다.
며느리를 영 미워하던 시아버지가 잇씁니다. 마누라 읽구 치매에 걸렸는데,
누구두 돌보지 않아서 큰 며느리가 돌보게 되였습니다.
젊엇들때 박대 받던 시아버지를 며느리는 잘나가던 회사두 그만두구 돌보게 됩니다.
남편은 상관안하구 밤중에두 잠 안자구 계속 며느리 이를 불러대구...
며느리는 거의 정신이상이 올정도로 시아버지한테 시달립니다.
시도때두 없이 실종되구 그러는데 또하루 비가 억수로 오는날 실종되여서. 며느리가
정신없이 찾아 다니는데 공원에서 며느리가 겨우 시아버지를 찾아 냈습니다.
머 했냐구 막 질책하는 며느리 한테 시아버지가 꽃을 내밀면서 널 주자구 꺽었따는 말에
며느리가 막 통곡치면서 시아버지를 끌어 안는 장면이 있습니다.
그걸 보구 얼마나 울었는지.....ㅠㅠ

아마 치매라구 해두 그동안 같이 있꾸 자기를 거두어준 사람은 다 알아보는가 봅니다.
그 드라마에서두 며느리가 시아버지를 로진 호무 보내자다가 다시 데려 오더군요.

인간이 살아 감에 있어서 무엇이 옳구 그른것인지...
아마 인간의 정이라는거는 오랜 세월이 지나야 싸아 지는것 같네요.
련정 · 2007-06-13 15:36:48
나나님..추천 감사합니다.처음부터 같이 산다는것은 정말 쉽지 않은 결정일텐데요.대단하십니다.저는 아직 그럴생각 못해봤습니다.둘만의 신혼생활을 즐기고 싶어서요.그리고 시부모님도 곁에 안계시니 함께 살수도 없구요.제가 아직까진 조금 자사자리한거 같네요~ㅎㅎ
스카이 · 2007-06-13 15:42:51
이글 보느리니 눈물이나네요.
그렇찮아두 오늘 우리엄마생각많이햇는데...
련정 · 2007-06-13 15:43:52
쌘디님..님의 리플을 보면서 저또한 이야기에 진한 감동을 느꼈습니다.그 며느리 정말 대단합니다.더우기 남편도 도와주지 않는 정황하에서 치매환자를 하나 돌본다는건 정말 쉽지 않을텐데..ㅠㅠ근데 정말 치매에 걸린 사람도 자신을 돌보는 사람은 알아보는거 같습니다.저도 할머니가 어머니한테 막 매달렸었다는 말을 듣고 너무 놀랐습니다.딸들 이름도 얼굴도 하나도 기억못하는 할머니가 글쎄..정말 정을 많이 주면 그만큼 알아봐주는게 사람이 아닐까는 생각이 듭니다.보통사람이건 치매환자건 그 어떤사람이든지 말입니다.
HANA^^* · 2007-06-13 15:46:01
련정님, 다들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좀 특수한 형편이라 시집부모님들 나한테 아주 잘 대해줘요. 아직 같이 살지는 않았습니다만~ 시집에서 딸을 잃어서인지 내가 딸노릇하고 싶은 마음도 있구해서요. 같이 살면 여러가지로 많이 불편하겟죠~ 생각도 다르구 하니깐요. 힘내야죠 뭐~ 다 잘 될꺼라고 믿어요.난~

난 아마도 이 시대에 떨어진 여자 같애요..ㅎㅎ 항상 우리어머니가 넌 정말 바보다 하는 말 들으면서 살아요^^* 요즘 중국에는 남자집에서 집사지 않음 시집가지 않는 여자애들이 많아요. 그러나 나 아무 요구도 없이 올해에 결혼식하게 되니~ 우리 엄마도 답답하겠죠^^*
이후에 걸어야할 길 멀구도 멀구, 힘내야 할일도 많아요. 같이 힘내요.
련정 · 2007-06-13 15:46:45
스카이님..ㅠㅠㅠ본의 아니게 여러분들의 마음을 어둡게 만들었네요.죄송합니다.어머니들은 정말 위대한거 같아요.어머니 생각만 해도 항상 가슴이 뭉클해지는게 자식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련정 · 2007-06-13 15:54:19
나나님..시부모님이 잘 대해주면 함께 사는 생활이 조금은 덜 힘들껍니다.근데 딸가진 부모마음은 모두 한가지인거 같습니다.고이 키운딸이 시부모모시고 사는거 원하는 부모가 없을꺼 같네요..ㅎㅎ실은 저도 그렇습니다.아무것도 바란거 없이 훌떡 결혼해버렸습니다.남편하나 바라보구 다른 요구도 없이 결혼했지만 영원히 후회는 안해요.오히려 할수 있는정도만큼 모두 해준 남편이 감사하게만 여겨질뿐..함께 잘 살아요~
HANA^^* · 2007-06-13 16:01:51
련정님, 감사합니다. 무지 큰 힘이 되네요^^*

무슨 고민이 있으면 또 상담할께요~ 상담해주실꺼죠?
련정 · 2007-06-13 16:03:19
나나님..당연하죠~ㅎㅎ
수연이 · 2007-06-13 16:14:01
련정님 어머님 너무 훌륭하시고 대단하신 분입니다.
감명깊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싼디님이 말한 그 드라마 저도 봤어요.
침회환자들 제일 가까이 지내던 사람을 제일 마지막으로 잊어버린다잖아요.
그러니깐 련정님 할머님이 제일 가까운 사람으로 여기던 사람이
바로 련정님 어머님이라고 봐요.
저는 엄마와 할머니가 어떤 모순이 있었던지는 잘은 기억이 안납니다.
큰 모순이 없었던것 같아요.
전 엄마,아빠 한집에 있었어도(울 아빠도 맏이) 일에 바빠서
할머니가 우리를 돌보셨기에 지금도 엄마보다 할머니한테 정이 더 갑니다.
함박꽃 · 2007-06-13 16:44:06
님어머니 이야기를 잘 읽어보았습니다.어머니시대분들은 시대가 시댄지라 참  시집살이도 고달펐죠.어머니가 하신 고생을 가슴아퍼하면서도 나도 어머니처럼 시집부모 공대하겠다는 님의 마음이 더욱 감사할일입니다.지금 며느리들이 난 엄마처럼 않살겠다는 배심으로 시어른을 **처럼 여기는 사람이 적지는 않잖아요.덕을 쌓으면 자손이 복을 받는대요.항상 행복하세요
sandy · 2007-06-13 17:07:32
좋은 글 추천함다.
오아시스 · 2007-06-13 17:10:40
우리 어머니년대 분들은 다 이렇게 시집 살이 하면서 사신 분들이 많은가 봅니다 ..
저희 엄마도 련정어머님처럼 꼬박 30년을 시어머니 공대를 하면서 살아왔습니다 .
그렇게 30년을 공대하다가 돌아가실적 사정으로 저희 부모들이 외지에있다보니
할머니느 보모 손에서 돌아갔습니다 ..어머니는 지금도 할머니말만 나오면 보모손에서
돌아가신 할머니가 생각나서 한평생 잘 모시다가 마지막에 불쌍하게 돌아가시게 했다고
가슴많이 아파합니다 ...시집살이 많이 했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사람들은 정앞에는 마음이 나약해지는법인가봅니다 ..다 정에 살고 웃는단말이 맞는가 봅니다 ..
련정어머니도 정말 너무 정이 많은 분인것 같습니다 ....정말 대단하십니다 ..
언젠가는 · 2007-06-13 17:17:56
어머님이 참위대하시네요... 이렇게사랑넘친글읽고 너무낯이 뜨거워나네요. 

나는과연 어떠한며느리로될런지..... 어머니를쭉지켜봐온자식이기에어머니가

항상위대하게느껴질거예요   그만큼련정님아버님이 어머님을무척사랑햇겟네

요.옛날부터 부모가싸은덕은 자식한테로돌아간다는  얘기도잇잔아요.  시집에

잘해야겟다는생각이만이드네요
&#51008;&#47144; · 2007-06-13 17:23:48
훌륭한 어머님 그 모습 지켜보면서 자랐으니까
련정님두 꼭 시부모 사랑 받을거에요...
잘 배우고갑니다...저두 결혼하면 이쁨 받는
며느리로 효성 하도록 노력해야지..
캔디 · 2007-06-13 18:05:40
정말 대단하시네요.
그냥 탄복만 갑니다. 그런 어머니가 계셔서 련정님도 착하신거 같아요.
복받으실겁니다.
련정 · 2007-06-13 18:09:30
수연이님..항상 감사합니다.님은 할머니한테 정이 많았나 보네요.저는 어릴적 할머니가 장사때문에 매일같이 외할머니집에 가다니 외할머니한테 정이 더 있었어요.저의 친할머니도 남자였음했던 제가 여자애였으니 어릴때는 그다지 저한테 정이 없었나 봅니다.허나 크면서 열댓살 넘으니까 할머니도 저를 많이 이뻐해주는 눈치였어요.함께 자기도하고 옛말도 많이 해줬는데 ..지금은 물론 제가 한번씩 중국 갈때마다 할머니와 한집에 지내도 제가 누군지도 몰라요.이름도 물론 모르구요.그냥 제가 일본에 오기전까지만해도 정정하던 할머니가 이렇게 되니 아쉽기만 하네요~

함박꽃님..좋은 말씀 들려줘서 감사합니다.덕을 많이 쌓으면 자손이 복을 받는다는 말 정말 좋은 말이네요.이담에 저의 자식이 잘되기 위해서는 저도 노력해서 많이 베풀어야겠습니다.

쌘디님..다시한번 들어와서 추천해주셨네요..ㅎㅎ감사합니다.

오아시스님..님의 어머니도 30여년 시어머니 모셨어요?참으로 대단하십니다.저의 고모들이 자꾸 세집을 맡아서 거기에 보모를 두고 할머니를 보모한테 맡겨라는데도 어머니,아버지는 지금 고집을 피우고 있는답니다.다른 일도 할꺼 없는데 할머니를 그렇게 세집에 내보낼수 없다면서..지금까지 모시다가 할머니를 세집에서 돌아가게는 절대못한다구요.님의 어머니나,저의 어머니나 아마 생각이 같을꺼라 생각됩니다.시집살이 고달펐음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떼여놓을래야 떼여놓을수없는 정이 그렇게 만든것 같습니다.

언젠가는님..힘들게 살아왔지만 따뜻한 아버지가 계셔서 어머니의 마음고생은 적었다고 생각됩니다.가정일부터 시작하여 모든걸 아버지가 도와준답니다.그리고 언제한번 화낸적도 없었구요.이런 아버지가 있었기에 시어머니를 모실수 있었다고 생각되네요.저도 좋은 며느리가 될려고 노력중이지만..아직은 시어머니와 허물없이 다가서는 정황은 아니예요..아마도 결혼한지 얼마안되여 붙은 정이 적어서 그런가봐요~

은련님..저도 가까운데 살면서 시부모와 많이 가까워지고 싶어요.ㅠㅠ근데 지금은 시어머니가 한국에 계시고 저도 일본에 있다니 전화련계로만 통할수 없네요.그래서 아직 정이 크게 안붙나봐요.이담에 가까운데 살거나 같이 살게되면 부모딸사이로 지내고 싶어요.님도 결혼하시면 꼭 사랑받는 며느리가 될꺼예요.
련정 · 2007-06-13 18:13:03
캔디님..저는 아직 아무것도 한거 없어요.어머니 한것의 10분의 1도 못하고 있어요.그래서 더욱 어머니가 존경스러워요.님도 항상 행복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귀부인 · 2007-06-13 18:24:35
참  많이   울엇습니다.ㅠㅠ눈물이    근키질   안네요............
☞역시만티♬ · 2007-06-14 01:50:46
련정님 어머님 너무 대단하시네요....저의 어머니도 시어머니와 시누이 시집살이 엄청 했었는데...지금도 그 영향으로 신경이 약해졌고요...

엄마가 나보고 항상 넌 꼭 시어머니가 안계시는 집에 시집가라고 그랬답니다....^^ 엄마의 마음 알것 같네요...
주는 사랑 · 2007-06-14 10:01:42
련정아,너의 어머님 대단하시다! 늘 너만 대단한가 했더니,그 어머니에 그 딸이지.
오늘 다노시미니 시데네.
련정 · 2007-06-14 11:15:39
귀부인님..죄송합니다.저의 글이 님의 심정을 어둡게 했나봐요...오늘은 화창한 하루가 되시길 바랄께요~

역시만티님..우리 어머니 그때에는 모두들 그렇게 시집살이 한분이 많은가봐요..그 시집살이의 고통을 어떻게 한입으로 다 말하겠어요..참으로 위대한 어머니들이시죠..

주는사랑님..언니..고맙습니다.오늘 타노시미니 시떼마스..잘쓰겠어요..도착하면 다시 쪽지든,멜이든 보내겠습니다.
forever · 2007-06-14 12:23:24
련정님의 어머님은 우리들의 본보기입니다! 당연한 일이지만 실천하기란 너무나 어려운 일들을 지금까지 쭉---견지하여 오신 어머님을 마속으로부터 우러러보지 않으면 않되겠네요. 어머님두 부디 건강하시구 행복하시길 기도할게요...
좋은글에 추천하구 갑니다!
련정 · 2007-06-14 17:33:16
forever님..추천 감사합니다.정말 마음따라 실천하기란 정말 쉽지 않을꺼란 감이 듭니다.저는 엄마의 발뒤꿈치도 따라갈꺼 같지못합니다.님 부모님들도 모두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이 세상의 모든 부모님들이 모두 위대하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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