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다~딸....

가정육아 · #123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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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랑이 · 2007-05-08 15:14:34 · 조회 532
오늘 아침엔 병원갔다가 스포츠갈라구 생각했었는데 좀 게으름부리고 싶어서 침대에 훌~렁 몸을 실어버린

채 그대로  꿈나라로 들어가 버렸습니다.그러다보니 11시까지 이불안에서 꼼지락거리다가 일어나보니 날은

화창하구 바람은 잔잔한게 빨래하기에는 딱인 날씨인거 있죠~~그래서 벌떡 일어나서 세탁기 한번 돌려내

구 손빨래감을 들구 지금 막 씻으려 하는데 삥뽕~~하고 울리느거얘요. 엥?~누구지......혹시 우전국에서 왔

나하구 담담한 목소리로 모시모시했어요. 근데 저쪽에서 모기소리만하게 <가네꼬 찌에데슈...>하는거얘요.

<소학교에 들어가면서 일본명으로 가네꼬라고 했거등요. 그리구 중국에서두 우리는 김가성이니까 찐즈 라구

부르잖아요.그래서  그냥 가네꼬라고 한겁니다.>

난 끔쩍 놀라서 껑추덩 뛰여가서 문열어줬어요. 문밖에는  땀에 흠뻑젖어서 보슴털이 이마에 딱 들어붙은

감실감실한 얼굴이 딱 쳐다보는거얘요.집안에 들어서서 입이 아래로 피죽이  내려오더니......<마마~~고와

갔다요..난데 무까에 고나갔다노?(엄마~~무서웠어.왜 마중안나왔어?)>하면서 실룩실룩 우는거얘요.

저도 깜짝 놀라서 아무말도 안나가고 그냥 애를 품에 꼬옥 끌어안아줬어요.애가 걸어서 20분이 되는 거리를

혼자서 걸어온거얘요. 칭구들이랑 도중에서 헤여져서 혼자오는동안 아주 무서웠데요.자기를 검정 메가네 낀

사람이 자꾸 보더라면서 <이전에 까만 메가네 끼구 모자쓴 사람이 나쁜역을 하는 소품을 보았어요.>

제가  시간표 잘못보구 오후 한시간 더보구 오는가 하구 시간 기다리구 있었는데 ....애가 자기절로 찾아온거

예요.근데 놀란마음은 인차 가라앉고 딸에 대한 기대감과 행복감이 꽉차오르는거얘요.

<우리지혜 참 용하구나...혼자서 그먼거리를 다녀왔네 ....엄마 오늘 무지 기쁘다..그리구 넘 행복하다..잘했

어~~>그리구 란도셀 받아내고  옷벗기구 아이스하나 인츰 건네다 줬어요.. 그러니까 금새 겁에 질렷던 얼굴

에 웃음꽃이 피여오르면서 자기절로도 대단한 일을 해낸듯한 표정을 짓는것이였어요.

금방까지도 유치원에서 응석부리던 애가 하루새에 어른으로 성장한것같은 느낌이 들었어요.내마음도 따라

서 뿌듯해지구요.너무나 대견해보이는 순간이였어요.어제는 두번이나 잘못을 저질러서 저녁에 반성도 시

키구 했었는데  오늘은 너무 장한 모습 보여줘서 엄마마음이 또다시 부풀어올랐어요.


두살때찍은 사진입니다. 시나가와 수족관에서.....그땐 이런 도깨비였는데 벌써 이렇게 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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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34)

만사형통하리라 · 2007-05-08 15:20:51
아지랑이님,
담에는 시간표 꼭 잘 확인하세요.
초등학생 혼자서 길가는거, 얼마나 무서웠겠어요.
않그래도 범죄가 많은 요즘 세상.........

지혜 혼자서 집에 찾아왔으니 다행이네요.
너무 장합니다.
아지랑이 · 2007-05-08 15:36:18
만사님~
글쎄말이예요. 진짜 저두 몇번 실감 한적이 있어요. 일본에서 애키우는게 쉽지 않은것 같아요.낼 부터는 꼭꼭 체크할겁니다.ㅋㅋ
미나리 · 2007-05-08 15:38:01
지혜 집까지 혼자서 잘 찾아 왓구나..할일이 많으면 감짝 할때두 잇다..

나두 애들 피아노시간인데..뭔가가 잃어버린 느낌인데 생각안나서..선생한테서
전화오면..그 다음에는 전쟁이다..애들 차속도 낸다구 뒤에서 투덜거리구..ㅎㅎㅎ

애들 커가는게 잠시지..자는 얼굴 귀해서 쳐다보고 행복을 느낄때가 많다응..

오늘에사 너다운 감이 난다..지혜를 많이 이뻐해주라응~~
이제 기회되면 울지혜 안아줘야지..
아지랑이 · 2007-05-08 15:41:01
언니~
ㅋㅋ 내 깜짝 놀랏소. 글쎄 고쪼꼬만게 제발로 찾아오니 어찌나 감동이던지.....

그래두 언니네는 전화두 다해주는구나. 난 전번에 잊어먹구 안갔는데두 전화두 없던데.

그래두 언니 차속도만은 줄이오. 나뚜 울남편한테 걍 남자처럼 운전한다고 욕먹소.ㅎㅎ

이제 놀러오면 보오 안아줄려 안해두 척 안길거요.ㅋㅋ
微笑み天子 · 2007-05-08 15:52:47
아지랑이님...  다행임다 . 집까지 찾아와서.. 휴.... 안전운전 언제나 명심합시다 .ㅋㅋ
qingtian · 2007-05-08 15:55:12
아지랑아,

병원갔다니 어데 아프니?

지혜 정말 장하구나,혼자서 집까지 찾아온다니.

소학교 들어가더니 다르기는 다르구나.

지혜 이쁘게 이쁘게 잘 키우라~~~
은잎 · 2007-05-08 15:58:07
 지혜야 넘 용하다. 니네 엄마때문에라도 더 용해지겠다. ㅠㅠ
언니 정신  차리고 댕기오. 어제 저녁에 지혜 반성시킨게 오늘저녁엔 자기절로 자기를 반성시키요. ㅋㅋ

ㅠㅠ 나도 정신차리고 댕겨야지
은잎 · 2007-05-08 15:59:12
요 사진엔 지혜 언니를 딱 닮은거 같구나 .ㅎㅎ
깜직하다야
sandy · 2007-05-08 16:03:14
여자 아이라서 특별히 잘 지켜줘야 합니다.
소학교 까지는 신경많이 써야 합니다.
그나저나 따님이 정말 장하네요.ㅎㅎ
파란장미 · 2007-05-08 16:18:02
지혜 요사진 되게 귀엽다 이쁘구 ...

이궁 엄마야 ... 지혜 많이 커서 참 다행이고 ... 다음부턴 체크 잘하세용 ~~ㅎㅎ

미소 · 2007-05-08 16:26:30
이긍~명심하시지  하마트면  온촌하구  이쁜딸이  길을  잃어버릴번했네요.
다행이   명심해서  제집에  찾아왔네요.정말  장함다.고무격려  많이  해주세요.
우리아줌마들은   집일이  하도  많아서  깜박깜박할떄  너무많아요.
힘냅시다예~ㅎㅎㅎ
안개꽃 · 2007-05-08 16:37:28
귀엽네요.... 눈이 초롱초롱한게.....

착한 딸님을 두셔서 그래두 많은 근심을 덜은것같네요....
뿌리뀨아 · 2007-05-08 16:44:06
지혜 소학생 되더니 울연정이하구 비기지못할정도루 헴이 들엇구나

어릴때 지혜모습 너무 귀엽다 근데 다리는 어쩌다가 ㅎㅎ

애들 소학교 들어가면 이래저래 근심걱정 늘꺼 같으네 ...

계속 회사생활 해두 될려나 근심이 앞서서 .... 시간표체크 명심하세용
아지랑이 · 2007-05-08 16:50:28
호호에미님~
넵!알쓤다.ㅋㅋ명심할게염~~

칭탠아~
아니~~ 아픈데는 없다. 글쎄말이다 길 중군까지는 혼자온적이 있는데 이렇게 집까지 혼자오기는 첨이다.박남이두 유치원 잘 적응하구 있지?

은잎아~
진짜 오래만이다. 골든위크 잘 지냇니?
니말이 명중이다. 내 반성문 써야짐....암~~ㅋ
그리구 지혜 내닮은데 좀 있지?ㅋㅋ 기분좋다~~걍 아빠닮았다는 말들어서....
아지랑이 · 2007-05-08 16:55:51
소장이~
무게있는 말씀 명심하겟슘니다.ㅋㅋ
소학교까지는 몰라두 한 3학년까지는 데릴러 가려구요.

장미야~
ㅋㅌㅋㅌ글쎄말이다 이정신 어디다 두구 다니는지...ㅠㅠ애다키워놓구 울일이 있냐...글쎄....

미소님~
오래간만이네요. 전번 규슈모임은 잘 됐죠?님사진두 잘 봤습니다. 넘 이쁘던데요.
내 이 건망증은 마쓰마쓰 심해지는 경향이니....어이구........

아지랑이 · 2007-05-08 17:03:06
안개꽃님~
감사함니다. 들려줘서. 새가족이지만 우리 이제 쉼터를 통해서 많은 경험교류합시다.
애가 있음 사진이랑 자주 올리면서 얼굴 익힙시다.

연정엄마~
안뇽~~전번엔 깜북이를 만나서 안빵만 뮤지암에서 있었던 얘기 잘들었구요.
모두 야스미다보니 한동안 못만난 기분이네요. 연정이는 보육원 잘다니구 있죠?
배안에 둘째두 많이 컷겟넹~다리는 상한게 아니구 모기한테 물렷는데 곪겨서 팔다리 다 묶었어요. ㅋㅋ
이제 둘째낳고 한일년쯤은 휴식해야죠. 마침 연정이두 일학년 입학하는데 엄마가 그냥 회사다니구 하면 애가 많이 피곤할거같애요.
수니 · 2007-05-08 17:26:31
지혜공주님 정말 장하구나 ^^
지혜는 칭찬받구 엄마는 좀 꾸중들어야겠네 ㅋㅋ
근데 학교까지 20분거리가 되?
그리 먼데서 혼자 걸어오느라 얼마나 놀랐겠니?
그래 지혜장하다구 칭찬이랑 잘 했어^^

그리구 저 두살때 지혜너무 이쁘구 귀여워서 ^^
여름방학에 울딸오면 같이 만나서 놀게 하자 ㅋㅋ
 
큰언니라 말 놓으라니 정말 놓아버렸다 ㅋㅋ
나 이제부터 나가봐야해서。。。또 봐 ^^ 
&#49660;&#53084;. · 2007-05-08 17:50:12
이그 지혜 정말 장하네...
얼마나 무서웠을까...ㅉㅉㅉ
담엔 꼭 데리러 가요...ㅋㅋㅋ
수연이 · 2007-05-08 17:51:24
요 사진 넘 귀엽고 이뻐요.
모기소리만하게 <가네꼬 찌에데슈...>하는게 넘 귀여워요.ㅋㅋ
마마,찌에다요.하야꾸 도아 아께데요 할것 같은데.
얼마다 무서웠으면 모기소리만하게...
재밋기도 하고 불쌍하기도 하고 그보다도 넘 장하네요.
정말 이젠 큰 애네요.
오누이마미 · 2007-05-08 18:02:15
지혜 넘 장해요!오늘은 맞있는걸로 많이 해주어야죠.ㅋㅋ

그런데 소학교들어가면 혼자다니는것이 아닌가요?우리 여기에서는

다 혼자다니는것같은데.학교마다 틀린것이겠죠.나도 데릴러가고픈데 ㅠㅠ

래일부터는 꼭꼭 챙기고 마중하러 나가세요!ㅋㅋㅋ
미소 · 2007-05-08 18:36:40
우야~아지랑이님이  저번에  언니해주시겠다했잼까?ㅋㅋㅋ
건망증이   심하시더니  요롷게  내를  기억해주셔서  감사함다.덕분에  규슈모임도  잼있게  보냈음다.내지금  죽기내기로  살뺴는게  싹  후추해죽겠음다.휴~
지혜한테는  각별히  더신경쓰세요.요렇게  온촌디를  내밨으면   제꺽  잡아오겠음다.ㅎㅎㅎ농담이  심해졌음다.지금모습도  궁금함다.이제  또  올려주쇼예!~
&#45208;&#45208; · 2007-05-08 19:34:19
딸님 넘 이쁘고 대견합니다ㅎㅎ 근데 엄마가 아이 시간표를 막 잘못봐서 되는가요??ㅋㅋㅋ 하두 당차니까 오쭐오쭐 혼자 집오지 안그러고 큰길에서 엉엉 울기라도 했더면 님 마음이 얼마나 아팠을까요? 글구 지금 일본에 이상한 사람들이 많으니 담번부터 꼭 주의해서 마중가세요 .......
다다 · 2007-05-08 20:13:58
아지랑아.. 정신차려야겠다
그러구야 어떻게 둘씩 키우랴? ㅋㅋ
지혜 어릴때부터 언제나 이쁘구 야물었구나.
똘이엄마 · 2007-05-08 21:26:58
따님 넘 귀엽군요^^그리고 너무 온천하네요^^
다음부턴 꼭 시간표 까먹지 마세요 ㅎㅎ
자 연 · 2007-05-08 22:53:16
골뎅위크 즐겁게 보냇지? !!

지혜 정말 예쁘고~ 야무져보인다~~  울 며느리할가? ㅎ ㅎ 
지혜가 오늘 정말 대견스럽긴하겟는데... 후엔 꼭 조심해~ 예쁜애 누가  한창 훌떡 들어가기좋아라고  ㅡ.ㅡ

아지랑이 · 2007-05-09 08:38:48
언니~
ㅋㅋ내 엊저녁에 아빠한테 체조당했지므..흐흐

오늘부터 당신이 마중한다구 난립데~~난 죄지은 고내처럼 머리 다소곳이 숙이구 있었지

므.ㅋㅋ이제 여름방학에 놀러오오. 미나리언니가 올때에 같이 모이기오. 애들 다 델구..

울집 지혜아빠가 마침 중국에 일주일동안 다녀오길래 우리 여자들끼리 만나서 수다떨기오.
아지랑이 · 2007-05-09 08:44:12
쇼콜라님~
내 반성함다. 잘못했슘다~~오늘엔 까먹지 말자구 몇번 체크했슴다. 점심먹구 오니까 딱 기억해뒀지므.ㅎㅎ

수연아~
니 우리 지혜 성격 잘 파악하구 있구나. 원래 우리지혜 성격에 모기소리낼 아이는 아닌데 어찌나 무서웠으면 그랫겟니.ㅋㅋ그래두 장하지?엄마닮으믄사 온천하지므.므하하하

기쁨엄마~
아야~진짜 오래만이네~~오누이는 다 잘크구 있소?글쎄 여기두 아직은 엄마들이 도중까지는 마중가길래 나뚜 그냥 그랬었는데.....어제는 무슨 정신이였는지...ㅠㅠ
불씨 · 2007-05-09 08:48:10
이긍~니뚜 좀 반성해야겠구나.ㅎㅎㅎ

담부턴 정말 잘 기억해둬라.그래다가 혹시래두 무슨 일이 생기면 어찌나?
아지랑이 · 2007-05-09 08:50:02
미소야~
미안~~언니가 이렇게 이제는 완~라다.ㅠ어쩜좋아~~
살안빼두 넘 날씬하구 이쁘더구나무.ㅎㅎ

우리지혜를 누가 델구 가믄사 내 그자리에서 꺼뻑했짐..그게 내한테 어떤 존잰데.....


나나님~
글쎄 나뚜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렇게 하다가는 내가 넘 심해진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제는 저녁에 한번 체크하구 아침에 한번 더 체크하구 그래야겟어요.알써요. 담 번엔 안그럴게요.ㅎㅎ반성때리구 잘해봐야짐.....ㅋ
아지랑이 · 2007-05-09 08:56:17
다다언니~
글쎄 내 언니처럼 둘을 한번에 키우람 아마 언녕 정신이 다돌았을거요.ㅠㅠ
그래두 이제는 하나는 좀 키워놨으니 담번엔 우리지혜 날 많이 거들어줄걸 바라면서..ㅋㅋ
똘이엄마~
안녕하세요. 처음 인사드리는거 같네요. 애가 하두 담이 차니 그렇지.....안그럼 길에서 울면서 왔을지도 몰라요.내 이제는 시간표 잘 체크하면서 다닐게염~~ㅋㅋ


자연아~
오래간만이네~잘지냈어?내사 준이 사위삶으면 대다이 흐뭇하지므...연하남....근데 우리 지혜가 꼬맹이라구 치푸하면 니가 맘아퍼 어쩌지....ㅎㅎ
아지랑이 · 2007-05-09 09:01:31
불씨언니~
오하요우~~알쏘. 내 반성하구있소. 내아침에 언니 어제밤에 올린 인연이라는 노래만 살

짝 듣구 먼저 내답플 끝내구 다시 들어보자구......언니 우리가 옆에서 아무리 힘내라구 말

해두 아마 당분간은 잊어버리기 힘들거요. 시간이 약이라는 말이 있지않소. 그냥 시간이

흐름에 따라 아픔도 옅어질거요. 담에 꼬옥 이쁜천사 만나길 기원하면서......언니 우리랑

같이 여기서 수다떨면서 더 울지말고 마음정리 하기 바라오.
자 연 · 2007-05-09 09:47:53
흐믓하다면 , 동의한다는거네   ㅎ ㅑ~ 준이   하루아침에 허망  예쁜 여자친구생겻다는게 아니얌?    영환이 눈치 살살 보면서 미하쨩 을 늘 가만히 넘겨밧는데 ㅋㅋ .
연상커플 유행인데 잘댓네  .. 치푸한다고 맘아퍼안한다  그니까 얼른 만나~ㅎㅎ

아지랑이 · 2007-05-09 10:14:40
자연아~
니가 오늘은 웬일이니?쉼터에서 맴돌면서....
글쎄 이제 만나야짐....너뚜 만나구프구 준이두 만나구프구...
자 연 · 2007-05-09 12:52:08
야스미인데~  몸이 안좋아서 잠들엇다 이제왓당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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