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너살짜리 애기들이 말 배울때....

가정육아 · #12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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넝촌어지리 · 2007-05-03 02:02:50 · 조회 371
아기르 길러본분들이는 다 아시겟지만
애기들이 말 시작할떄부터 재잘재잘 거리멘서 말하는 기간이 나는 제일 재밋구 귀엽습떼다...

내 사촌동생이 남자 쌍디잇는데
만을루 세살 좀 지나서 우리집에 와서 딱 반년으 잇엇댓씀다...

일본에서 1년 잇다가 중국 돌아와가지구
일본말반, 조선말 반으햇는데 정말 재밋씁데다...

첨에는 일본말으 좀 더 햇씀다..유치원두 댕기구해나서...

화장실에서 응가르 다 하문 소리 높이 "응꼬 오왓따(똥 끝)!!!" 이랩데다... 어찌 깜찍한지...ㅎㅎ

글구 유치원에서 "다메(안된다, 뿌씽)"요론고 선생님들이 많이 한같씁데다..
한번 머 어찐게, 내 "다메요" 하니까나
신시펀퍼이 놀던게 써거지게 웁데다.. 내 막 놀랫씀다..
그랜게 몇달 지나니까, 제네 컷다구, 내 다메라구 해두 제네쪽에서사 와늘
"다메쟈나이, 올타 올타"요래잼다 막...ㅎㅎ

글구, 일본어에서 부정을 표시하는 "다메" 하구 "...나이"를 분간을 잘 못하구
동사의 끝변화를 잘 가리지 못합데다...ㅎㅎ
먹으문 안된다는거 말한다는게 "타베루다메" 요래구
아이먹겟다는거 "타베루나이" 요랩데다....ㅎㅎ
근데 애기들이 언어를 배우는 천재라구, 한번 틀린거 가르쳐주믄 담에는 틀리지 않씁데다...

글구 젤 인상에 깊구 재밋던거는
집에서 어떤때는 애나구 싱게나는 일이 잇으문 "에씨, 씨베"요론거 두문두문 하잼다...
전화에서나, 어떤때는 사람들이 와서 놀구 어찌멘서
어디메서 얻어들엇는지...
한번은 내 친동생(여자)이 서재에서 땐노르 노는데 밥먹을때 되엿다구
어머니가 요 쌍둥이동새보구, 쪼꼬만 누나르 가서 밥 먹어라구 불러라 심부름 시켯단 말임다..
쪼꼬만게(쌍둥이동새르 쪼꼬매,형으 큰아 요롷게 불럿댓씀다) 짝 달아가서 문으 한참 두들리멘서
"누나 밥 먹어라"(첨에 존경말쓸줄 잘 몰라서..ㅎㅎ)햇는데
내 동새 서재 문 닫아놓구 땐노 노니까나 밖에 소리를 잘 듣지 못해가지구 게속 응답이 없엇단 말임다...
갠게 글쎄 돌아오멘서 눈쌀 찌푸리구 "에씨베..!" 요래잼다...?!
혼자서 머이라구 또 툴툴 거리멘서리...ㅎㅎㅎ
그것두 "에"짜에 힘주면서 말하는게 너무 깜찍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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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오니까나 모두 애기들 말두 많이 하구 하니까 그때 생각이 나는댈루
그냥 두서없이 적어밨씀다...
나뚜 애기 호시이....ㅎㅎㅎ
글구 내 아래 물음에 여러분들이 열정적을루 대답해저서 감사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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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3)

천사의유혹 · 2007-05-03 07:24:33
애기 들이 재잘 재잘 말 번지기시작할때 제일 재밋을때지머..나두 애기 없어 잘 모르지만 내 조카들이 자라는거 다 지켜보니까 재밋었던거 같씀다..넝촌어지리님두 요기다 남의집 애기 사연을 쓰느라 하지말구 빨리 시집가서 애기나 낳을게지...ㅋㅋㅋ 누기소리함다.내가 지금..나두 애기 없으멘스리 어질님을 걱정하구말임다....제 자식이면 맨날 육아일기랑 쓰구 말이랑 잘 안듣구 그래도 디게 행복할거 같씀다...
sandy · 2007-05-03 09:59:13
ㅎㅎㅎ
애기 호시이?
그램 결혼하오...ㅎㅎㅎ
애기를 좋아하믄 결혼은 꼭 해야짐.
애기 좋아안하면 독신으로 살아두 일없아두..............
넝촌어지리 · 2007-05-03 20:44:36
천사... 애기 한살반부터 다섯살정도까지 영 재밋겟는데...
님두 빨리 시집가서 애기 나쇼.. 자신이랑두 올리구...

싼디...애기 호시이데스... 포동포동한게 재밋겟단 말임다..
애날때 많아두 그게 다 행복이지문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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