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한 엄마

가정육아 · #115576

← 가정육아

할미꽃 · 2007-04-23 13:34:45 · 조회 458

지금 우리 택문이 울고 있어요.
정확히 제가 울려놓은거죠.
왜서요?
너무 먹어주지 않아서 ㅠㅠ

속이 상해 죽겠어요.
아무리 배고파도 좋아하는것만 먹으려 하고 다른건 아예 먹어주지 않네요.
어제도 울면서 겨우 니끄단고 먹었는데
오늘은 예전에 먹던 소오멘을 좀처럼 먹어주지 않아요.

호박이랑 두부랑 좋아해서 계속 먹였는데 그렇다고 매일 그것만 먹일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배 많이 고플때까지 기다려서 먹이자고 지금 울려놓고 있는데 ...
시간상으로 보면 배고플때가 퍼그나 지났을텐데 그래도 좀처럼 먹으려 하지 않으니 ㅠㅠㅠ

우리 택문이 벌써 한살하고 한달반이 다 되여가는데 아직 체중이 9키로밖에 안되는거 있죠?
그렇게 먹지 않는거 어쩌겠어요?
게다가 설사는 누구보다도 잘하고 좀 낫다 하면 코물에 기침에..
아직 혼자서 걸어다닐 생각은 전혀 안하고...
자그마한 애기차는 잘 밀고 다니면서도 잡는데가 없으면 인츰 주저앉아버려요.
다리에 힘이 없어그러는지...

그나저나 너무 안먹으려 해서 속상해요.
다른애들은 아무거나 잘 먹어서 체중도 많이 나가고 키도 크고 이제는 막 달아다니는데
우리 택문이는 먹지도 않아 몸도 약하고 키도 작고 아직 걸음마도 못하니까 더 속상해요.
잘만 먹어주기만 한다면 다른건 욕심안내겠는데...
병원에도 가봤지만 아무이상은 없다고 하지..

언젠가는 먹어주겠지..하고 몇달을 참고 내심있게 기다려왔는데 좀처럼 나아지는 경향이 없어서...
오늘은 그냥 다른거 안먹이고 아까 해놓은거 다 먹을때까지 우겨보려구요.
배 쫄쫄 곪을때까지 기다려서 먹나 안먹나 봐야지..
배고픈놈이 음식타령 하겠나?설마 쪼꼬만 애가 ㅎㅎ
참 독한 엄마죠?

저같은 경험을 해본 애기맘들 있으세요?
이럴땐 어떻하면 좋죠?
저 좀 도와주세요..

쉼터에 새로운 글 쓰기는 금지되었습니다. 하지만 과거의 소중한 기록 중에 꼭 다른 분들에게도 읽었으면 하는 좋은 글들은 「추천하기」를 눌러주세요.

일부 글들은 악성광고나 의미없는 스팸들일 수 있습니다. 읽는 분들에게 피해가 되거나 삭제를 희망하는 글에는 신고를 클릭해주세요. 로봇을 통하여 정기적으로 확인 및 정리를 합니다.

코멘트 (11)

백조3 · 2007-04-23 13:58:35
이긍
불쌍한 애기 ㅉㅉㅉ
아직은 급해하지 말고

안먹는 야채등등의 영양성분을 분석해서
의사와 상의해서 영양제 먹이믄 어떨가요 ?
저는경험은 없지만 ...
편식은 확실히 어릴때 식습관으로부터 오는겁니다
영양실조도 당근이구요
저항력도 내려가지요 ..
심정 이해합니다
천천히 다슬궈야지 ...
울게놓음 어쩜다 ?
차차 꼬세서 세상물정 알게 될때 먹게 해야하지 않을가요 ?
은잎 · 2007-04-23 14:13:18
할미꽃님 오래간만입니다. 육아 참 힘들죠. 저도 비슷한 경우가 있었기에 경험담 좀 적어봅니다. 그저 참고로 하세요.
 우리 아들도 제가 싫어하는 음식이면 그냥 뱉어버립니다. 지금도 한가지입니다. 하지만 정말 배고플땐 먹어줍니다. 애들 음식을 먹어주지 않을땐 배가 고프지 않기때문이라고 보육사가 말하더군요. 오야쯔를 잘 조절하라고 하더군요. 보통 오야쯔로 배가 고프지 않아서 먹지 않으려고 할때가 많다더군요.

그리고 택문이 제절로 무엇인가 집고 일어나면 소로소로 걷게 될겁니다. 애기차를 치워놓는것이 어떨가요. 우리 애는 처음엔 자기절로 집고 일어나다가 어느날엔가 손을 쓸쩍 떼보고 서있을수 있으니 자기절로도 웃으면서 기뻐합디다. 그래서 내가 손을 잡고 걷는연습 시켰어요. 근데 내가 실수를 했던것입니다. 애를 손잡고 걷게 햇더니 자기절로 걸을념을 하지 않더군요. 애아빠가 붇들어주니깐 제절로 걸을려 하지 않지 하는 말에 아차하고 그때부터 붇들어주지 않았어요. 그때부터 내가 맞은켠에서 웃으면 오라하니 자기절로 한발 두발 넘어지면서 걷더군요. 

병원에서 아무 문제가 없다면 근심은 마세요. 애들이 안고 서고 걷는것은 때가 되면은 다 하더군요. 뼈도 자라야하고 힘도 자라야 하니깐 때가 되면 다 할겁니다. 


 
은잎 · 2007-04-23 14:15:02
아 그리고 잘 먹지 않는 음식들은 하는 방법을 바꿔서 해보세요. 그리고 될수록 어른들하고 함께 먹으면 애들도 어른들 맛있게 먹는 모습보고 잘 먹더군요.
파란색하늘 · 2007-04-23 14:19:17
애들이 잘먹어않주면  정말 속상하지요.
한살 하구  한달좀이면  이유식 을  아직 사용하시나요?
그리구  걸음마 타는것도  걱정않해쇼도 됩니다.애들위 성장엔  개인차가 아주 큰만큼  신체상 다른 문제가 없으시면  천천히 기다리세요.우리애두  한살석달되여서  자기떼기  시작햇는데 금방 걸드라구요.
음식 문젠데요,한살지나면  애들두  미가끄 가  생겨서  냄새가쎈 것이나  또  입안에 넣엇을때의  食感두  좀 고려해보시면 합니다.먹기 싫어하는 야채같은건  ペース状態に摩り下ろし하거나  잘게잘게 썰어서 좋아하는 음식 만들때  함께넣어주거나 해보세요.억지로 먹이려하는것은 禁物입니다.
그리구  식사 사이에  다른 매식같은걸  하지않는가 하는것두 한번 체크해보시구요.
너무 신경쓰지마세요.나자신두  스트레스 싸이구  그게 또 애한테도 전달된답니다.
식사시간은 될수록  유쾌한 심정으로 보내야 한답니다.
의상  제가  애때문에  구약쇼에  상담하러다니면서  체득한 내용입니다.
MUN MINA · 2007-04-23 14:43:14
택문이밥을안먹으면...엄마가..속고생을하지.ㅉㅉ.

시라스카유,,같은걸루...한번먹여보시지요?
샤께..카유..같은것두요.

넘..속태우지마시구요.
춤추는 노루 · 2007-04-23 15:28:54
같은 처지네요.우리애는 세살 넘었는데도 잘먹지 않아요.야채는 먹지 않아서 그냥 호박,닌지,감자,파 같은걸 잘게 써서 국을 한다음 밥 말아서 뒤 따라다니면서 한숟가락씩 먹입니다.처음 먹는건 아예 먹지 않으려고 해서 뒤로가서 어망결에 입에 넣어줘야 그것도 다시 뱉아내서 검사해보고 마음에 들면 먹어보고 한답니다.ㅠㅠ간식도 별로 안하는데.체중과 키는 다 표준보다 조금 위여서 근심은 안하지만 ,,,대신 우유를 너무 잘 먹습니다.자기전엔 우유 없으면 안먹거든요.여러가지 야채를 잘게 썰어서 먹여보세요.그냥 하소연만 하고 가네요.도움이 안되네요.같이 힘냅시다ㅣ.
영화 · 2007-04-23 15:48:34
할미꽃님 오래만이예요 
배고플때까지  내버려두면  허기찬김에  더많이먹고 그러면 애기 위가  나빠져요 ....
아직 아들이  작아서 경험은 없지만 저도 이제부터 시작일것 같슴다 ...
택문이 끄때 보니깐   6달부터  보행기에  태웠죠 ??  그러니깐 애기가 걸는것도   좀 늦을수도 있슴다   넘  근심하지 마쇼   ..ㅎㅎ 늦게 걸음마를  타면   애한테도 좋다고  하던데  ..힘내세요  할미꽃님  화이팅 ..
자 연 · 2007-04-23 17:29:10
엄마 맘정말  아프겟어요...
정 방법없으면, 그냥 미르끄라도 자주 먹여야할거아닐가요?
우리앤 이젠 세살이라, 울려서라도 먹여요~ 간식조절해서요, !애기때에는 우유가 주식
엿습니다.한돐부터 어른용우유로 해서~사실 제가키운게 아니라, 도움되는글은 못주네요.
미안해요
영환맘 · 2007-04-23 20:24:42
울 영환이 잘 먹을땐 엄청 잘먹는데 안먹을때 정말 신경번져집니다.

전번에 너무 아침밥때문에 싸움해서.. 쉼터도 회사동료들과도 토론하구..

전번 주말 집에서 놀때 밥상 딱 언제 거둔다.. 하구... 

아침에 안먹으니 그냥 거두어 버리고..
점심때 배고프다고 하는걸 딱 11시반에 시작햇는데

오니기리 하나에 다른걸 조금만 먹구..

오후에.. 3시부터 배고프다하느걸 딱 안주고..

4시반에 저녁을 해서 먹였습니다.

밥을 안먹으면 오까시도 없구.. 과일두 없구...
정 배고프다고 하니.. 요구르뜨 좀만 주고...
밥 잘먹으면 오까시랑, 과일이랑 다 차려집니다.

그러니 인젠 시계 어느때까지 먹어야 한다면 많이 신경써요.
안먹으면 사정없이 거둡니다..
양보하지 말아야죠..


똘이엄마 · 2007-04-23 22:51:36
택문이 잘 먹지않아 엄마 많이 속상하겠네요.
애가 잘 먹지 않는다고 너무 신경쓰지말아요.
그래도 좋아하는걸로 먹여보세요.

우리애도 한돐반까진 거진 우유로 컸어요.
잘 먹던 음식도 한두때면 싫증내고 다 뱉어버리고...
그래서 억지로 먹이려고 하루에 5.6섯번씩 이것저것
끓여줘봐도 먹지않을때는 전혀 먹어주지않더군요.
그래서 한때는 애 키우기에 막 신심이 없어 지더군요.

인젠 두돐되니깐 그래도 잘 먹어는 주지만
다른집애들에 비해선 아직도 먹는량이 적고
어찌도 입에물고 오래있는지 아침에 도스또 한장도 한시간 먹어줘요.
그러니 때가 되면 다 먹어주니 지금은 애가 잘 먹는 음식으로 해줘봐요.

택문이 돌지나면 빵이랑 야채를 잘게썰고 분유,닭알...등을넣고 지지미랑
해서 먹여보세요.
야채죽도 애가 좋아하는 맛으로 해주기도 하고...
우리애는 돐지나니 조금 짜게해주니 입맛이 있어하더군요...참고로 하세요.

택문이 설사 자꾸 하나요?
그럼 식후에 베비요크르토를 먹여보세요.
그리고 도마도도 매일 하나씩 즙을내서 숟가락으로 먹여보세요.
요크르토/야끄르토  와 도마도가 애 위장을 든든하게 해준다고
여기 일본할머니한테서 듣고 전 7개월부터 계속 먹여서인지
우리애는 속탈은 여직껏 별로 안하거든요.

그럼 택문이 엄마 힘내서요.


기 쁨 · 2007-04-25 09:56:15
자식을 위해서는 독한 엄마가 때로는 필요합니다!

가정육아 · 리스트 (73,309 건)

제목투고자날짜조회코멘트
너무 사비시이하네요 ~~유나아2007-04-23 14:1634710
心情hate2007-04-23 14:123501
습기찬 과자 맛있게 먹기토끼2007-04-23 13:456599
▶ 독한 엄마할미꽃2007-04-23 13:3445811
곰돌이아빠 도시락^^곰돌이엄마2007-04-23 13:193969
葉酸:妊婦さん!もっと摂取を만사형통하리라2007-04-23 12:083474
4월26일...치이타2007-04-23 10:5352316
김밥하구 냉채...sally2007-04-23 10:466657
남편이 집에 없는 월요일 아침미래에2007-04-23 10:1636410
4/26 북경경유로 연길가시는분아기 태양2007-04-23 10:0036714
내 열매가 적어졋어요.빨강빨강2007-04-23 09:404030
웃으면 좋쓰꾸마.떡장사2007-04-23 09:2636713
자전거 좀빨강빨강2007-04-23 09:233672
한복차림 (재형돐사진 제4묶음)해ㅂrㄹrㄱi2007-04-23 09:13104524
늦잠꾸러기 아들 영화2007-04-23 08:3640013
다이어트 1sandy2007-04-23 08:2857346
마화 만드는 레시피 아시는 분...코코미2007-04-23 08:283472
저두 애엄마가 됩니다^^사계절2007-04-23 07:5742029
화장실 이야기-2영환맘2007-04-23 07:3335718
털깍끼..넝촌어지리2007-04-23 03:333998
쉼터 맘들 알려주세요귀염둥이 엄마2007-04-23 01:563636
군침 흘리게 생겟슴까?아이러뷰2007-04-23 00:514869
우리집 꼬맹이 6집(편의점에서의 일)미래에2007-04-23 00:053572
배가 커서 이걸 다 먹어버렸어요./키라2007-04-22 23:1665911
오늘 저녁 반찬☞역시만티♬2007-04-22 22:274578
도독놈을 글쎄---행복2007-04-22 22:2037817
영국비자 신청시간?유리구두2007-04-22 21:413481
깐도푸순대..홀로서기2007-04-22 21:0978414
울 조선족 너무 단결이 좋습니다.김경송2007-04-22 20:563493
부모가 가정방문으로 일본올때김경송2007-04-22 20:533473
← 이전2082 / 2444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