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ㅎㅎ

가정육아 · #112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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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마 · 2007-04-18 11:16:47 · 조회 348
어제 우리 딸이 집에 돌아오지 않았다고 썼던 글 기억하시는지요?ㅎㅎ
어제 일에 대한 보고서를 올립니다....
우리 윤아 어제 6시쯤에야 집에 왔습니다..
그것두 제가 온동네 돌아다닌면서 찾은지 한시간정도 지난후에 길에서 만나 데리고 왔습니다..
저는 항상 윤아에게 어디 친구집에 가면 엄마한테 먼저 전화해서
누구누구 집에 있다고 말하라고 합니다..윤아도 그렇게 하구 있구요..
근데 전화가 없을때는 밖에서 놀고 있다는 말입니다...
처음에 한달정도는 맨날 학교에 데리러 가구 그랬습니다..
근데 우리 선생님이 그런걸 별루 좋아하지 않으십니다..
학생들이 혼자 스스로 자립심을 키우도록 뭐든지 혼자 하는것을 지향합니다..
아직 1학년이라 첨엔 학교에 와서 아이들을 보구 그러는걸 말리지는 않으셧죠..
아직 초보 엄마들도 많으니깐요...한달정도 지나니깐 애들두 엄마보구 이젠
혼자서 집에 갈수 있다면서 오지 말라고 그럽니다..다들 혼자 다니지요...
어제두 보니깐 집에 와서 가방을 벗어놓고 친구랑 집에 왔다가 그 친구 혼자서 집에 못간다니깐
데려다준다고 나갔는데 친구데려다주고 그길로 놀이터에 가서 놀앗나봅니다..
거기서 또 다른 친구를 만나서 다른 놀이터에 가구...
그러다보니 아주 신나게 온동네 돌아다녔던거죠..
엄마가 속이 타서 온동네 뛰어다닌줄도 모르고...ㅎㅎ
덕분에 집에 와서 저한테 엄청  혼났어요...
엉덩이를 흠씬 두들겨   패고 신발도 신기지 않고
너 집에 들어오기 그렇게 싫으면 나가서 살라고 그대로 내쫓았습니다..
가끔 놀러가는것두 아니구 이건 매일 학교갈때마다 집에 들어왔다가 나가라고 해두
네,대답만 하니깐 벼르고 벼르다가 어제는 좀 심하게 혼냈습니다...
오늘은 이따 학교끝나고 제시간에 오나 두고봐야겠죠...
오늘 제시간에 잘 오면 많이 칭찬해주고 이뻐해줘야겠어요...
이제 겨우 1학년인데 이렇게 힘든데 점점 커가면서 또 내속을 어떻게 썩일지..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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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5)

꿀벌왕 · 2007-04-18 11:21:20
휴대폰에 발신기기능 사용해보세요.
줌마 · 2007-04-18 11:23:30
꿀벌왕님..아직 1학년이라 휴대폰을 가지고 다니지 못하게 해요...
학교에 제대로 적응할려면 학교에만 집중을 해야하니깐요...
안개 · 2007-04-18 12:11:44
님의 글을 보니깐 엄마생각이 나네요.....

저는 어릴적두 아니구 학교필업을 앞두구 동창들과 놀면서 친구집에서 잤는데

당연히 엄마는 제가 친구 집에서 자는거 알구 있겠지 하구 제혼자 생각만 하구 전화

를 안했었죠.... 이튿날 그것두 점심에 집들어가니깐 엄마가 정색해서 지금 너를

찾으러 엄마 떠나는중이였다.... 엄마가 너를 백번 생각할적에 엄마를 한번만

생각해줘라 .... 하시던 말씀이 왠지 그렇게 짜릿하게 들려오시던지요....

제 좋은소리만 하다 가네요.... ㅎㅎ 죄송합니다...
줌마 · 2007-04-18 13:36:07
안개님..님두 어머님 속 꽤나 썩이셨군요...ㅎㅎㅎ
그래서 내리사랑인가봐요...
클로바 · 2007-04-18 22:39:53
동갑이 왓소 ㅋㅋ
윤아 말 안들어서 엄마 한테 엉치 한매 맞앗구나 ㅎㅎ
애들은 대답은 잘해두 말과 행동이 잘 딸아 안가는거 잇지?ㅎㅎ
나두 몇번 애 찾으러 다녓는지....? 휴....
그당시는 예 하구 대답은 해놓구 놀음에 정신 팔려서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
울 일룡이두 어제 집에 와서 겜 켜논채루 놀러나간게 시간 지나두 집에 돌아오지 않아서 내 재전거 타구 한고패 찾을라 다녓단데 ㅠㅜ
약속 안 지켰을때는 집에 돌아와서 낸데 혼나지머 ㅍ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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