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흉을 좀 봅시다

가정육아 · #108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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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 2007-04-12 11:57:00 · 조회 504
나는 자주  집으로  가는 형편이  안돼서  대신  한주일에도  여러번  집에 전화를  하는 편입니다.

언제나  어머니와  통화시작하면  적어서 반시간...ㅎㅎㅎ

아버지는  어머니 없어야  나랑  짧은 통화를 하는데  십오분도  안돼서  일이 없으면 됐다 하고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고...휴~

오늘  또  전화했더니만  어머니가  동네나들이를  했다네요.

아버지와  이럭저럭  말하는데  아버지가  엄마와는 절대  비밀로  해라  하는거  있죠?ㅋㅋㅋ

그래 뭔  일인가  물었더니  ...

울  엄마가  한달전  시내  가다가  앞에 아는 사람  있어  쫓아간다는것이   길이  미끄러워  그만  넘어졌다네

요. 그런게  그만  왼팔골절까지...ㅠㅠ

내가  꿈에서  가족들을  보면  꼭꼭 집에  일이  생겨서  꿈꾸고  엄마한테  전화했을적  어머니는  집에  아무

일 없다고  딱  잡아떼더니...

내가  넘  근심할까봐  또  거짓말  했다네요...휴~

울 엄마  이거  첫번째라면  귀엽게 봐주겠는데  벌써  조심하지  않아서  두번째  골절이라서...휴~

삼년전도  조심하지 않아  발목을  골절했는데...

참  골치  아파요.  

아버지가  오늘따라  어머니가 옆에  없으니  기회  좋다  비판대회를  시작하는데...

울 어머니가  길  건늘때랑  십자가에서랑  교통규칙무시에  완전  자유세상이라  하더만...

아버지는  어머니가  길 떠나면  옆에  있어야  시름놓는다네요...ㅎㅎㅎ

달마다  받은  월급  꼭  은행에서  찾아  집에  숨겨두어야  시름놓고...ㅍㅎㅎ

25년전에도  한푼한푼  모은  돈  500원을  은행에  저축하지  않고  집안  식장  서랍밑에  넣어두었다가  

우리  집  포함해서  여러집  화재가  일어난  바람에  그  돈도  다  날려버린  경험도  있으면서...

시내  물건  사러  나갈때면  돈을  빨간  주머니에  넣어서  바지  밑  앞배에  딱  붙여  넣고  다니고...

현금을  지불할때  그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돈을  꺼내는  어머니를 볼적마다  아버지는  그렇게  영상

하기  그지  없다던데...

어머니를  생각해서  아버지가  약  사오면  또  대판  싸운다네요. 어머니는  왜  아까운  돈을  파냐고  

아버지와  걸구드나봐요. 결국  약은  드시면서...ㅋㅋㅋ

........

우리  엄마  삐형,  아버지  에이형.

싸우는  모습  어릴적부터  보아서  습관  되긴  했다만...

아버지한테  왜서  어머니랑  결혼했냐  물었더니...

아버지가  그땐  젊은  총각이여서  어디에  홀리웠는지  그만  이렇게  되고  말았다  하시던데...ㅍㅎㅎ

어머니는  아버지가  하도  철색이여서  딱 싫었는데  맘  약해서  거절못했다하더만...ㅋㅋㅋ

넘  덤벙거리는  우리  어머니  보면  잼있기도  하고  기가  막히기도  하고...휴~

이러는  우리  어머니  어케  교육인도를  하면  좋을지?ㅋㅋㅋ

동생과 말했더니 << 휴~  할말이  없소 !!!  >>그래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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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4)

아키라 · 2007-04-12 12:07:35
민들레님 어머니가 참 안됏네요 빨리 낳아야 하겟는데 .세상엄마들 다그런가 봐요.참 위대하죠 님도행복하세요 .
기 쁨 · 2007-04-12 12:09:29
다른거는 몰라도 거 교통규칙 안 지키는거는 좀 고치라고 하세요...

나는 연길에 사는데, 신호등을 무시하고 건너다가 차에 치운 사람이 연길에도 꽤 되는데..
이런 경우에는 어디 가서 손해배상도 불가능 하거든요.

그리고 신호등을 무시하는거 보면 죄다, 노인들이나 성질이 급한 사람들임다...

아무리 급해도 지킬건 지켜야죠... ㅠㅠ
해ㅂrㄹrㄱi · 2007-04-12 12:11:12
식장 서랍밑에 돈이 얼마 있을가?
그것이 궁금함!
ㅎㅎㅎ
민들레 · 2007-04-12 12:19:05
아키라님 그러게요. 어머니 덕분에 대학도 졸업하고 일본도 나오고...
우리 엄마 오래오래 살도록 교육을 해야겠는데 잘 안되네요...ㅋㅋㅋ

기쁨이 우리 엄마 퇴직하고 집에 있는 사람이 뭐가 그렇게 급한지 맨날 바람 쌩쌩 일구고 다니면서 애를 먹힘더...ㅎㅎㅎ
정신 바짝 차리게 외삼촌 이모랑 다 동원해서 교육을 해야겠음더...ㅋㅋㅋ

해바라기님 우리 엄마 식장 밑뿐만아니라 쌀독에도 숨켜놓는것 같애요...ㅍㅎㅎ
진희엄마 · 2007-04-12 12:21:11
부모님들은 어쩐지 꼭 두가지로 나뉘여지는거 같슴다.

한 부류는 자식에게 완전 너무 의거하려않고 함께 겪어나가야 할 고통도 그냥
당신절로만 이겨나가려고 하는 타입.

다른 한부류는 넘 머나 다 자식에게 의거하려는 타입.
이 타입은 별로 적긴 하지만...

그냥 안성맞춤한게 사람이란 잘 안되나보네여.
그래도 어머님 너무나 꼼꼼하기에 식장서랍밑에 돈을 넣어두시는거 같은데.

자주 골절하시는건 이젠 뼈가 탄력이 없어져서 그래요.
요즘 약국에 가면 인체 각부위 관절의 오도동뼈?를 윤활성있게 작용해주는 약도
좋은거 있거든요.년세 60되면 드시는게 좋은데 참고로 하소^-^
민들레 · 2007-04-12 12:43:06
진희엄마님 부모님들은 될수록 자식들한테 부담을 안주려하지만 ...
그러자면 먼저 건강부터 챙겨야 제일 자식들한테 도움이 되는건데...ㅎㅎㅎ
그 좋다는 약 일본에 파는게 있어요? 나도 그럼 찾아보구 사서 보내드려야겠어요. 우리 엄마 우유라면 딱 질색이라서 아마 더 쉽게 골절되나봐요...
행복한여자 · 2007-04-12 12:48:42
무슨 지엄마 흉본다했더마
ㅋㅋㅋ 넘 잼잇는 어머니시구나무..
연변에 도둑놈 많아서 돈이랑 잘꼼치구 다녀야잼다?
흉보느라 마시구 빨리 어머님보시구 병원가서 보던지
무슨 약 자시던지 빨리 낫게해드려야지
아버님두 영 잼잇네.......
민들레님 효녀이네요.
さくら · 2007-04-12 12:52:37
우리집과 똑같네.우리도 아빠가 A형 엄마가B형임다.
어떻게 보면 성격상 잘 맞지 않는것 같기도 한데 서로가 생각해주면 아끼는건 다른 집 부모들 보다 더 끔찍한내 함다ㅎㅎㅎㅎ 엄마는 B형이여서 그런지 자기몸에 대해선 좀 등안한 편이구요.또한 부모님이 자식한테 부담주지 않으려 그러겠지만 자식은 가슴아파
속이 디집어지는것 같고 그런게 아님까?이제 교육하는건 불가능하니 그냥 너그럽게 생각하쇼.골절은 무지 아프지만 약쓰면 괜찮은데....우리 할머니 골절했을때 보니 그냥 병원약 쓰고 회복했습다.
뭐 좋은약 아는거 없어서 도움이 안 되겠지만,언제나 맑은 기분으로 힘내세요.
민들레 · 2007-04-12 13:50:10
행복한 여자님...ㅎㅎㅎ
아버지가 중의를 좀 알아서 잘 챙겨주나봐요...ㅋㅋㅋ
어머니는 언제나 내가 호통을 쳐야 조심하는것 같은게...휴~

사크라님 감사합니다. 부모와 멀리 떨어져있으니 옆에서 챙겨는 못주고 맨날 전화로 잔소리질뿐입니다. 부모님이 건강하게 지내는것이 제일 큰 안위이고 행복인것 같습니다. 우리 다 같이 맑은 기분으로 언제나 힘냅시다...ㅎㅎㅎ
아지랑이 · 2007-04-12 14:25:57
아버지와의 대화시간이 십오분이면 넘 긴거 아니예요?
전 삼분 정도?
아버지들은 왜 그리두 할말 없는지.........휴ㅠㅠㅠㅠ
민들레 · 2007-04-12 14:32:32
아지랑이님 난 협박절반에 부탁 절반에 아버지를 말 잘 시키짐...ㅋㅋㅋ
그래서 아버지는 나랑 말하기 꽤 좋아함더...ㅎㅎㅎ
mafeeya · 2007-04-12 16:57:32
엉치짝을 맞아야게군
음
엄마훙 보다니 ...
히아론산 콜라겐이나 사보내요
엄마기뻐하게 ...
jane · 2007-04-12 18:27:41
우리 엄마도 며칠전에 층계에서 내리다 발목이 끊어졌어요, 이젠 늙었는지 층계서도
다치시니 정말 마음이 안놓입니다.
sandy · 2007-04-12 20:35:46
골절두번이나 했으믄 좀 머리 렌또겐 찍어보라구 하오.
울 엄마두 그래서 가서 찍은게 뇌혈전이더구만.
초기는 증상이 별루 없구 그렇게 자꾸 넘어진다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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