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도착한 니스 로드먼 전 미국프로농구(
NBA
) 선수. ©
AFP
=뉴스1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구'로 알려진 데니스 로드먼 전 미국프로농구( NBA ) 선수가 11일(현지시간) 6.12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싱가포르에 도착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이날 밤 12시쯤 싱가포르 창이 공항에 도착한 로드먼은 기자들과 만나 "이것(북미정상회담)의 일부가 되다니 흥분된다"며 싱가포르 도착 소회를 밝혔다.
이날 로드먼은 자신의 싱가포르 여행을 후원해준 마리화나 디지털 화폐 업체 '팟코인'을 홍보하는 티셔츠를 입고 공항에 도착했다. 티셔츠에는 "싱가포르에서 평화가 시작된다"고 적혀 있었다.
로드먼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회담이 "공정하게 잘 진행될 것"이라면서도 "사람들은 첫 만남에 너무 많은 기대를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내가 전 세계에 많은 것들에 대한 인식을 싹틀 수 있게 했다고 생각한다"며 "또한 현재 이러한 회담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북한이 줬다고 생각하며, 성공적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5~6년 전에 일이 이렇게 될 줄 누가 알았겠느냐"라며 "이 상황의 한 부분이 된다는 것은 흥미진진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로드먼은 김 위원장을 만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확신할 수 없다고 말하며 "그를 볼 때마다 항상 놀랍다. 내일 그가 떠나기 전에 그를 볼 수 있다면 다시 한번 놀라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총 5차례 북한을 방문해 김 위원장을 2번 만난 적이 있는 로드먼은 앞서 "내 친구들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에게 필요한 어떤 지원이라도 제공할 것"이라며 싱가포르 여행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 측은 로드먼이 북미정상회담 협상 과정에 일부 역할을 갖고 참여할 것이냐는 물음에 대해 그가 관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http://news1.kr/articles/?3342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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