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납치됐다는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음. 수화기 넘어로 엄마를 부르며 울먹이는 여성의 목소리를 들은 피해자는
그 목소리가 딸의 목소리라고 착각하고 범인들이 시키는대로 은행에서 965만원을 찾아 택시를 탐
택시에서 안절부절못하던 B씨는 보이스피싱 일당과 통화하던 중 택시 기사에게 '딸이 납치된 것 같다'고
적은 쪽지를 보여줬고 이를 본 기사가 B씨를 태운 채 인근 동부서 초량지구대로 가 신고했다.
사정을 들은 경찰은 보이스피싱 사건이라는 것을 직감하고 바로 검거작전에 돌입했다.
B씨로 하여금 돈 봉투를 물품보관소에 넣어두고 비밀번호를 보이스피싱 일당에게 알려주라고 한 뒤 경찰은 주변에서 잠복에 들어갔다.
경찰은 1시간여 뒤인 오후 3시 45분께 물품보관함에서 돈뭉치가 든 봉투를 꺼내던 말레이시아 국적의 A(37)씨를 '날라 차기'를 해 쓰러뜨린 뒤 체포했다.
경찰은 B씨의 딸이 별다른 피해 없이 직장에서 근무 중인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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