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은 지킨다” 문재인 대통령, 네팔 학교 복구에 사비 털어 ,,,

자유토크 · #26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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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원모 · 2018-06-28 08:09:30 · 조회 368

      


2016년 네팔 생활 당시 문재인 대통령_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지진으로 폐허가 된 네팔 산골의 한 학교 복구에 써달라며 사비를 털어 지원한 사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3일 청와대와 네팔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네팔의 누와코트 지역에 있는 아루카르카 학교의 지진피해 복구를 위해 지인들과 함께 135만 루피(한화 약 1천350만원)를 지원했다.


문 대통령은 2016년 더불어민주당 대표직을 내려놓은 뒤 지진 피해를 입은 네팔을 찾아 자원봉사 활동을 했다.

네팔은 2016년 6월 2천명 가까이 사망한 2015년 대지진으로 극심한 피해를 봤었다.

문 대통령은 랑탕 지역 트래킹을 위해 네팔을 방문했었는데 지진 피해 사실을 알고 아루카르카 중급학교를 찾아 피해자들을 위로하고 재건작업에 직접 참여했었다.

당시 문 대통령의 측근인 양정철 전 청와대 비서관과 탁현민 선임행정관도 동행했다.


문 대통령은 가이드를 맡아준 박타 람 라미차네씨에게 ‘앞으로 이 학교를 잊지 않고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이를 지킨 것이다.


라미차네씨와 문재인 대통령_라미차네씨 페이스북


문 대통령은 최근 예산 부족으로 학교 복구가 더디다는 소식을 접하고 사비 500만원을 건네면서 복구에 보태라고 했다.

당시 네팔행에 동행했거나 연결해준 이들이 추가로 돈을 모아 1500만원을 마련했다.

이 중 1350만원은 학교에, 나머지 150만원은 심장병 투병 중인 네팔 출신 한국 이주 노동자의 치료비로 썼다고 한다.

지원금은 지난 4월쯤 현지에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다.


라미차네 씨는 “문 대통령이 대통령이 되어서도 약속을 잊지 않았다”고 현지 언론에 소개했다.

청와대는 두 달 가까이 이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네팔 현지 언론들이 지난달 30일자로 일제히 보도하면서 문 대통령의 지원 사실이 알려지게 됐다.

아루카르카 학교는 “문 대통령의 지원금을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옹벽과 철제 펜스 및 식수대 설치에 사용할 예정”이라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네팔 트래킹 때 한 현지 아이들과의 약속을 지키고 한국과 네팔의 우정을 잇기 위해 사비를 낸 것으로 안다”며 “ 공개하지 않으려 했으나 현지 언론에 보도되는 바람에 알려지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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